두 달 전 경고장이 '덩그러니'…법 바뀌어도 못 뽑는 '알박기'
다음 네이버 [앵커] 공영주차장이나 도로변을 장기간 차지하는 이른바 '캠핑카 알박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해 관련법이 강화됐습니다. 지자체가 강제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데, 법이 바뀐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알박기 문제는 여전합니다. 정희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캠핑카 알박기로 유명한 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이렇게 일반 차량들 사이 사이에 캠핑카 트레일러나 카라반이 주차가 되어 있는데요. 심지어 이쪽으로 와 보시면 주차 구역이 아닌 공간에도 이렇게 방치된 트레일러가 한 대 놓여 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경고장이 4장이나 붙어 있는데요. 지난 2월에 2장, 그리고 4월에 2장 붙었습니다. 이 마지막 경고로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시정이 되지 않고 이렇게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다른 차들은 이중 주차를 하거나 그냥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한 시민은 취재진에 다가와 "오래된 문제"라며 "꼭 좀 해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