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 2025의 게시물 표시

두 달 전 경고장이 '덩그러니'…법 바뀌어도 못 뽑는 '알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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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공영주차장이나 도로변을 장기간 차지하는 이른바 '캠핑카 알박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난해 관련법이 강화됐습니다. 지자체가 강제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데, 법이 바뀐 지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알박기 문제는 여전합니다. 정희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캠핑카 알박기로 유명한 한 무료 주차장입니다. 이렇게 일반 차량들 사이 사이에 캠핑카 트레일러나 카라반이 주차가 되어 있는데요. 심지어 이쪽으로 와 보시면 주차 구역이 아닌 공간에도 이렇게 방치된 트레일러가 한 대 놓여 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경고장이 4장이나 붙어 있는데요. 지난 2월에 2장, 그리고 4월에 2장 붙었습니다. 이 마지막 경고로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시정이 되지 않고 이렇게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다른 차들은 이중 주차를 하거나 그냥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한 시민은 취재진에 다가와 "오래된 문제"라며 "꼭 좀 해결해...

김어준 복귀할까봐 TBS 폐지? "독재정권도 이런 일 없어"

다음   네이버 오세훈 서울시장 "편향된 진행자가 '돌아올 거야' 말해 불 질러" 발언 파장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공영방송 존폐, 정치권력 의중 따라 결정되었음 확인" TBS PD협회 "오세훈, TBS 직원들에 잘못 전가, 심각한 사안"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시정질의에서 TBS 지원 폐지와 관련해 “편향된 진행자가 '나 다시 돌아올 거야'라고 말한 게 (지원 폐지에) 불을 질렀던 거 아니냐”라고 말해 파장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TBS는 서울시 조례 폐지 이후 경영 기반을 상실했고, 예산 지원이 전면 중단되어 180여 명의 직원이 10개월 가까이 월급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오 시장의 해당 발언 이후 질의를 하던 박유진 서울시의원은 “김어준이 연쇄살인마냐. 김어준씨가 사람들 죽였냐. 김어준 씨가 돌아온다고 해서…(방송사를 없애냐)”라며 진행자의 복귀 암시 발언 하나로 방송사 지원을 끊었다는 게 말이 되냐고 강하게 질타한 바 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13일 <'김어준 복귀' 한마디에 TBS 날린 오세훈 시장, 그 책임을...

'어공' 알박기? … 대통령실 인력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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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대통령실 강제해고 절차 착수 "尹정권 비관료 출신 80여명 대선前 휴가내고 출근 안해" 안보실 등 업무량 폭증 호소 과로 공무원 쓰러져 병원行 "한두달 신분 유지 관례" 반박 신·구정권 알력 다툼 시각도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12일 아직 남아 있는 윤석열 정부 출신 '어공'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강제 해고' 절차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신속한 인력 충원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 정권 직원들은 "관례를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어 신구 정권 간 기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날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총무인사팀은 지난 10일 전 정부 출신 별정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돌린 단체 문자에서 "13일 또는 16일 의원면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제출된 사직원을 활용할 예정으로 동의 문자를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총무인사팀은 그러면서 "이번 의원면직에 동의하지 않으면 6월 중순 직권면직심사위원회를 개...

대북 확성기 중단…강화군수 "이제야 군민들에게 할 말 생겨"

다음 네이버 박용철 군수 "북한도 방송 중단할 거라 기대"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11일 중지하기로 하자 북한의 대북 방송에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군이 환영 입장을 냈다.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는 이날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결정에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제야 군민들에게 할 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부의 이번 결정에 환영한다"며 "그간 군민들은 고통 속에서 지내왔고, 저와 군민들은 정부와 국회 오가며 대북 방송 중단을 요청해왔다.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돼 군민들이 마음에 위안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도 계속 방송할지 지켜봐야겠지만 우리가 확성기를 멈췄으니 북측도 중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가 접경지 주민의 목소리를 들어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부터 군사분계선 인근 전방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두 번째 대북 조치로, 지난 9일 ...

윤건영 “윤석열, 지하벙커 뜯어 갔다”…청와대 회복 최대 걸림돌 되나

다음 네이버 이 대통령 재입주·국가위기관리센터 재건 시간 걸릴 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에 대통령실을 구비하면서 청와대에 있던 지하 벙커(국가위기관리센터)를 “뜯어 갔다”는 전언이 나왔다. 때문에 다시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해 시스템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거란 예측이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씨가 용산 이전을 급작스럽게 하면서 용산에도 지하 벙커가 필요했다. 주요 설비를 못 구하니까 청와대 지하 벙커를 뜯어서 갔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때 지하벙커 구축 1년 걸려” 윤 의원은 “그래서 지하 벙커를 (청와대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무엇을 뜯어갔는지 확인해 봐야 된다”며 이로 인해 청와대로 입주하기까지 걸릴 시간이 “가늠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참고로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지하 벙커를 구축하는 데 한 1년 정도...

‘찢어진 태극기’ 단 이재명 대통령 고발에…“그냥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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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진관사 태극기’ 고발한 극우 세력 “이재명과 우원식 엄벌 처해야” 주장 우원식 국회의장 “그냥 웃는다”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독립운동의 투쟁사가 담긴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단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극우세력이 국가모독죄로 고발한 것과 관련, 이 배지를 이 대통령에게 직접 달아준 우 국회의장은 자유통일당 대선후보였던 구주와 변호사를 향해 “그냥 웃는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진관사 태극기’ 배지를 달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10일 우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관사 태극기 배지 사진과 함께 “국기모독죄? 손상된 태극기를 붙였다고 국기 모독죄로 고발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진관사 태극기에 대해 제가 가슴에 자랑스럽게 붙이고 있는 3·1운동 때 사용된 소중한 보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님께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한 때라는 의미로 붙여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우 의장은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원내정당 대표 오찬 직후에 이 대통령의 옷깃에 ‘진...

윤석열 관저 개 수영장 의혹…“온수 시설 설치” “불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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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개털은 여과기 돌려도 감당 어려울 수 있어 물 자주 교체했을 가능성”…2023년 8월부터 사용량 급증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로, 개 수영장 의혹이 불거졌다.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입주한 뒤 개 수영장으로 보이는 시설을 설치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관저 이전 공사 예산이 부족해 행정안전부 예비비까지 끌어다 쓰더니, 관저 예산 감시가 사실상 불가능한 입주 이후에 대통령 부부의 사적 용도 시설을 추가 설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나랏돈으로 수백만원짜리 캣타워(고양이 놀이시설)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횡령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두 사람은 개 6마리, 고양이 5마리를 키운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1·2기 당 지도부 인사들을 대통령 관저로 불러 만찬을 했다. 1기 원내대표였던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만찬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 관저 야외에서 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여럿 올렸다. 이 가운데 풀밭 사이에 설치된 수영장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었다. 파란색 타일로 마감된 직사각형 시설물은 단차를 두어 점차 깊어지는 구조로 ...

MBN노조 "김혜경 여사 밀친 기자, 테러범 둔갑되고 얼굴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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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3일 밤 MBN 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 찍으려다 김 여사 밀쳐 사측, 5일 홈페이지에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 전했다" 사과문 올려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MBN 영상 취재기자가 촬영 도중 김혜경 여사를 밀친 일이 인터넷상에서 비난받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가 “열심히 취재하던 기자가 마치 테러범인 양 둔갑되고 얼굴이 노출되고 과장된 스토리가 확산되는 것은 분명한 2차 가해이며 인권 침해”라고 했다. 지난 3일 밤 국회 출입 방송사들을 대표해 공동(POOL) 취재를 하던 MBN 영상취재 기자는 당선이 유력한 상황의 이재명 대통령 후보 내외가 나타나자, 이재명 후보를 근접 촬영하던 중 김혜경 여사를 밀쳤다. 이를 인지한 MBN 사측은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후 지난 5일 MBN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글에서 “MBN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 MBN은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대통령실 측에서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MBN 영상제작국은 주요 인사 근접...

국힘 시의원 “나 변호산데…너 같은 백수, 아 환잔가ㅋㅋ” 시민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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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시민에게 “넌 학벌도 안 좋지?” 물어 논란 빚더니 “세금 내” “해충” “직업 뭐냐고” 도 넘은 공격 계속 민주당 전·현직 대통령 향해선 멸칭 사용하기도  에스엔에스(SNS)에서 시민과 거친 설전을 벌여 논란을 빚은 현역 시의원이 다른 시민에게도 “해충”, “환자” 등 거친 표현을 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시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죄명”, “문재앙” 등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국민의힘 소속 이단비 인천시의원의 스레드(Threads)를 보면, 이 의원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시민들과 논쟁을 벌이면서 “너 같은 백수랑 놀아주기 힘드네ㅋㅋ 범죄자끼리 잘들 놀아ㅋ”, “결국 논리로는 못 이기는 해충ㅋㅋ”, “응 너도 제발 잘 먹고 잘살고 세금 좀 내” 등의 표현을 쓰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이 시의원은 논쟁을 벌이던 시민에게 “나 변호산데 너 직업이 뭐야?”, “나 광역의원인데 넌 직업이 뭐야?”, “니 직업 뭐냐고ㅋㅋㅋ”, “눼에눼에ㅋㅋ 직업 끝까지 못밝히네ㅋㅋ”, “정신과 의산가 싶어서 물어봤어ㅋㅋㅋ 아 환잔가”라며 직업을 수차례 묻거나 비아냥대는 모습을...

심야 고속버스 탔다가 휴게소에 홀로 남겨진 손님 ‘황당’

다음 네이버 차 안에 있던 귀중품도 도난당해 사흘여 지나서야 업체 측 연락 와 심야 고속버스가 휴게소 정차 도중 손님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도 출발하고, 그 사이 차 안에 있던 귀중품까지 도난 당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20대 대학생 A씨는 1일 새벽 서울에서 광주로 향하는 운수회사 B고속이 운행하는 심야 고속버스에 탔다. 한참 달린 버스는 전북의 한 휴게소에 정차했다. A씨는 10분여 간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 뒤 휴게소 주차장에 돌아왔지만 타고 온 버스를 찾을 수 없었다. A씨는 “화장실만 다녀왔기 때문에 길어야 12분 가량 걸렸을 것이다. 제가 착각했나 싶어 휴게소 곳곳을 둘러봐도 버스는 보이지 않았다. B고속 대표전화, 광주영업소, 터미널 등 20여 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어이가 없어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휴게소 내 편의점에 도움을 요청했고, 고속도로순찰대(고순대)와 연락이 닿았지만 “당장은 도와줄 수 없으니 다음에 정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