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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형에 조증약 준 의사 "글이 날아다녀 약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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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이재명 변호인단, 친형·의사 통화내용 녹음파일 공개 통화시점 및 내용, 검찰 공소논리에 타격 줄 듯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1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9.3.1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유재규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 강제진단 사건’ 재판에서 이 지사 친형 고 이재선 씨의 미공개 음성파일이 공개됐다. 이 지사 측 변호인단은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 11차 공판에서 이재선 씨와 그에게 조증약을 준 것으로 알려진 백 모 의사의 통화음성 파일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 음성파일에서 이재선 씨는 백 씨에게 “옛날에 부부끼리 밥을 먹고 나올 때 백 선생님이 뭔가 약을 줬는데 내가 ‘이게 뭐냐’ 그랬더니 ‘조증약이다’ 그래서 ‘왜 이딴 걸 먹냐?’ 그런 적이 있다”며 “왜 그걸 나한테 줬나”고 물었다. 이에 백 씨는 “글이 이렇게 너무 날아다니고 그랬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또 이재선 씨가 “약을 지으면 그 기록이 안 남나? 문진도 안하고 검진도 안하고 약을 쓸 순 없지 않나?”고 여러 차례 다그치자 백 씨는 “약을 빼줄 수가 있다. 그 정도로 유도리 없는 세상이 어디 있나”고 말했다. 이 지사 변호인단은 이 통화 내용에 대해 “2012년도 7월 이후 통화인 듯하다. 이재선 씨 본인이 녹음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재선 씨가 과거 조증약을 복용한 사실을 두 당사자가 인정하는 내용의 통화여서 ‘2013년 교통사고 이전에는 이재선의 정신질환 문제가 없었다’는 검찰의 공소논리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재명 지사도 법원 출석에 앞서 언론에 “백모 의사가 저희 형님한테 조증약을 비공식적으로 조달해줬다는 것을 인정하는 녹음이 검찰 기록에서 발견됐다. 오늘 제출하겠다”며 “의사가 조증약을 처방했다는 사실을 참 힘들게 증명하고 있는데 이번에 백모 의사의 육성 녹음이 발견돼 진실 확인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길 가던 노인 '무차별' 폭행.."정신질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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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뉴스 네이버뉴스 [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가에서 20대 남성이 80대 노인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노인은 현재 위독한 상태이고 폭행을 휘두른 남성은 중증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수원의 한 주택가. 골목을 서성이던 큰 체격의 남성이 마주 오던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싶더니 갑자기 밀쳐 넘어뜨립니다. 도망치려는 할머니를 한사코 뒤쫓는 남성. 다시 한 번 쓰러뜨리더니 이번엔 할머니의 등에 사정없이 발길질을 합니다.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할머니를 또 발로 차고. 반대쪽으로 달아나려 하자 뒤따라가 머리채를 붙잡고 길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그리곤 무차별 발길질이 계속됩니다. 뭔가를 중얼거리며 쓰러진 할머니 주변을 맴돌던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얼굴 등을 폭행당한 노인은 이곳에 쓰러져 있었고 행인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책을 나섰다 모르는 사람에게 봉변을 당한 84살 장 모 할머니는 결국 두개골과 갈비뼈가 부러져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배경옥/피해 할머니 딸] "건강이 굉장히 좋으셨습니다. 날씨가 추운데 운동을 좀 하러 나오셨다가 그런 변을 당한 것 같습니다." 폭행을 휘두른 28살 최 모 씨는 수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최근 며칠은 약물 복용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소 환청이나 우울증 증세를 호소했는데 약을 먹지 않으면 갑작스럽고 무차별적인 폭력 성향을 보였다고 주민들은 말합니다. [인근 상인] "(최 씨가) 그냥 지나다니면서 자기 눈에 제일 먼저 띄는 사람이 그냥 맞는 거예요, 그때 상황에 따라서." 특히 최 씨의 집에서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한 주민들이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를 강제입원시키고 상해 혐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