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수술실은 의사들의 성범죄 지옥"
https://news.v.daum.net/v/2018081718000148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96&aid=0000037355 "' 섹시한 여자가 좋다'며 간호사에게 짧은 바지를 입고 오라는 교수, 수술 고글을 벗겨 주는 간호사에게 얼굴을 들이 밀며 뽀뽀하려는 교수, 샤워한 후 옷을 입지 않고 탈의실에 나와 간호사에게 맨몸을 드러낸 교수 ...."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16일 "강원대학교병원 수술실 간호사 37인이 지난 7월 27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병원분회에 19쪽 분량의 수술실 고충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간호사의 글에는 촌각을 다뤄 생명을 살린다는 병원 수술실에서 이뤄지는 의사들의 만행이 폭로돼 있다"며 "의사들의 만행은 간호사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간호사들은 " 수술실 의사가 간호사들을 회식에 불러 억지로 옆에 앉히고 허벅지와 팔뚝을 주물렀다 ", " 제왕 절개 수술 도중 본인(의사) 얼굴에 땀이 나면 간호사의 어깨, 팔, 목 등에 닦았다 ", " 간호사가 수술용 가운을 입혀줄 때 껴안으려 하거나, 근무복을 입고 있을 때 등 쪽 속옷을 만졌다 "고 증언했다. 본부는 " 강원대병원 수술실은 강제로 만지고, 뒤에서 껴안고, 나체를 보여줘도 철저히 묵인되는 의사들의 성범죄 지옥 "이라며 " 간호사들은 온갖 종류의 성희롱 속에 여성으로서, 간호사로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 "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수술실 의사의 갑질 사례도 폭로됐다. 간호사들은 " 수술 준비상에 기구를 위협적으로 집어 던지거나, 기구를 바늘이 있는 상태로 아무 곳에나 던져놔 자상의 위험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