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납품했던 '개농장 주인’이 케어 동물보호소 관리인이라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기사 “입양 갔거나 아파서 죽었다고 하자” 케어 대표 비밀 녹취록 공개 고양이 모피로 만든 조끼를 들고 있는 박소연(왼쪽) 케어 대표 (사진=권오경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구조한 개와 고양이 수백 마리를 비밀리에 안락사시킨 것으로 드러난 박소연 케어 대표의 안락사 지시를 담은 녹취록이 공개됐다.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박 대표는 구조한 개들에 대한 치료비 문제를 언급하며 “입양을 보냈거나 아파서 죽었다는 식으로 하자”라면서 구조한 개를 안락사시키라고 지시한다. 박 대표의 행태를 폭로한 전 케어 직원 A씨는 “박 대표가 직원이나 후원하는 (케어) 회원들에게는 ‘입양 보냈다’ 혹은 ‘아파서 죽었다’는 식으로 4년간 거짓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폭로는 또 이어졌다. 전 케어 직원의 폭로를 기사화한 박상규 셜록 기자는 “개농장을 운영했던 사람이 현재 지금 케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물보호소의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농장을 운영하며 개를 도축해 고기를 납품하던 사람이 관리인으로 재직 중이라는 것이다. A씨는 “개농장 사장한테 동물보호소를 맡긴다는 데 대해 저는 끝까지 반대했다”면서 박 기자의 폭로가 사실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문제의 관리인이 동물보호소에서 일한 뒤에도 개를 매입하는 일을 이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 기자는 “현장에 취재를 간 적이 있는데 동네 사람들이 개 업자들이 종종 온다고 증언했고 실제로 ‘개 사러 왔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자신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놀라워했다. 박 대표는 자신이 한 행동이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박 대표가 직원과 대화하며 “우리끼리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누군가 볼 가능성은 없나”라고 말한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 26:47부터 들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