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압승..고맙고 미안" 고민정 페북에 쏟아진 조롱
다음 네이버 4·7 보궐선거로 38대 서울특별시장에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가운데, 막판까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힘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에 조롱성 ‘감사 댓글’이 쏟아졌다. 고 의원은 전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의 글을 공유하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글에는 “시민들의 간절함을 다시 마음에 새긴다. 주변 10분을 투표장으로 이끄실 수 있다면 우리가 승리한다”고 적혔다. 하지만 이날 오후 8시 15분쯤 KEP(KBS, MBC, SBS) 공동 출구(예측) 조사를 통해 국민의힘 승리가 예측되자 고 의원에 감사를 전하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세훈 시장 당선에 크게 기여해준 민주당 ‘엑스맨’ 고 의원님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 “미안하고 고맙다”, “서울시장 만들어주려고 광진 이긴거냐” 등 조롱했다. 일부 누리꾼은 “이런 날 엎드려 우는 사진이 딱인데”, “울다 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