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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10만원", 관광객 두 번 울리는 발리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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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여름 휴가를 맞아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 온 이모(65)씨는 며칠 전 현지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딸이 급하게 이씨를 옮긴 현지 민간 병원에선 치료비와 입원비로 하루 2,500만루피아(약 210만원)를 요구했다.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왔지만 현지 의료 실력을 믿을 수 없었던 데다, 장기 입원이 예상돼 결국 딸은 한국에서 사설 응급의료팀을 불렀다. 20대 주부 김모씨는 지난달 24일 발리에서 서핑을 하다가 발목이 부러졌다. 민간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비용은 100만원, 여기에 수술비로 1,000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응급 처치 뒤 140만원을 병원에 내고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6월 15일엔 초등학생 아들과 발리 여행을 온 30대 박모씨가 서핑을 하다 손가락이 골절됐다. 박씨 역시 비싼 병원비에 질려 응급 치료만 받은 뒤 한국으로 돌아갔다. 발리가 급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거나 돌연 몸이 아픈 관광객을 두...

"도우려다 피해 볼라".. 눈앞의 폭행도 못 본 척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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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03006005238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314340 [스토리세계-불의에 눈 감은 시민들①] 방관하는 시민 모두가 공모자 “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몇 명인데 본 사람이 아무도 없어....” 늦은 밤 아파트에 둘러싸인 공터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목격한 사람은 한둘이 아니지만 주민들은 모두 경찰 수사 앞에 입을 다물었다. 자기 가족에게 해가 갈까, 집값이 떨어질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영화 <목격자>는 이처럼 불의를 보고도 묵과하는 시민의 행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영화 <목격자> 스틸 컷 ◆본 사람은 있으나 신고는 ‘0’...“사마리아인은 없다” 방관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는 영화 속에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애인 택배기사가 폭행당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택배기사는 다른 장애인 택배기사를 발로 차고 뺨을 때리며 무참히 폭행했다. 대낮 길거리에서 피해자는 방어조차 못 한 채 한참을 맞았지만 이를 제지하는 시민은 한 명도 없었다. 모두 힐끗거리며 두 사람을 지나쳐갈 뿐이었다. 해당 영상을 올린 게시자도 영상을 찍는 내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도 한 예다. 여중생이 또래 후배 여중생을 ‘건방지다’는 이유로 1시간 반 동안 폭행하고 ‘인증샷’까지 남겨 논란이 됐던 사건이다. 당시 피해자가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사건 주변에 목격자와 순찰차까지 있었지만 단 한 차례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연합뉴스 2015년 9월엔 인천 부평구의 한 횡단보도 앞을 지나던 20대 남녀가 가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