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 2020의 게시물 표시

군 사격장 주변 땅 사놓고.."폐쇄하라" 시위를 한 중견 건설사

이미지
다음 네이버 <앵커> 군 사격장은 소음 문제로 주민과 갈등이 자주 빚어집니다. 그런데 인천의 한 육군 사격장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평소와 조금 다릅니다. 주민이 아닌 사격장 주변 땅주인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건데 무슨 일인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육군 17사단 미추홀 사격장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사격장 폐쇄 시위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출입구에 쇠말뚝 박아 차량과 장병 통행 막는가 하면 사격장 울타리 옆에서 시위를 벌어, 훈련이 중단되기 일쑤였습니다. [육군 17사단 관계자 : (사격장 울타리 옆에) 사람이 앉아서 대기하고 그렇게 해서 사격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연간 최대 200일까지 사격할 수 있는 이 사격장에서 지난해에는 130일만 사격이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시위를 이끈 미추홀 사격장 폐쇄 추진위원회는 사격장 가까운 곳 주민이 아닙니다. [미추홀 사격장 근처 주민 : 아무리 개인 땅이지만...

적극 협조한다던 신천지.."지시 받은 적 없다" 모르쇠

이미지
다음 네이버 전북 도내 신천지 교회 8곳 폐쇄..신도 명단은 협조 안 해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9천3백여 명 명단 확보해 전수조사 중 신도 7백여 명 아직 통화 안 돼 [앵커] 아시다시피 지금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은 종교단체 신천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자 신천지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지만 대구 지역에서만 그럴 뿐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를 방문한 확진자가 또 다른 확진자를 낳고, 그 확진자가 다시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악순환의 연속.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조용하던 전북 전주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따라 홈플러스와 병원 등이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 전주시는 이제 확진자 동선에 따른 대책을 넘어서 전주시 전역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도내에...

무료 상담 사이트로 중국에서 '신천지' 포교

이미지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신천지는 코로나19 전염이 시작된 이후에도 우한 등에서 강력한 포교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천지가 작년 말에는 다수의 중국인 신도들을 한국에 보내려고 계획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까지 있었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7년 친구의 소개로 중국인 장씨는 국제청년평화조직이란 단체에 가입했고 5개월 뒤에 이 조직은 장씨에게 신천지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은둔 생활을 하던 장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냈습니다. "장씨가 가입한 교회는 해외에서 침투한 사교조직이었습니다." 사이비종교에 대한 통제가 엄격한 중국에서 신천지는 이후 온라인을 통한 포교 활동에 주력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1일 중국의 한 종교매체에 실린 글입니다. 사이비 신천지교가 역병을 이용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코로나19가 신천지에는 천년에 한번 올 수 있는 이른바 황...

주한미군, 코로나19 양성자 발생설에 "단 한명의 확진자 없어"(종합)

다음 네이버 대구 미군기지 "캠프 워커 일부부대, 캠프 캐럴로 옮길수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은 22일 미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공보실은 이날 "한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에는 현재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군은 "잘못된 정보를 보도한 모든 매체는 기사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는 주한미군 웹사이트( www.usfk.mil )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복수의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기지에서 밀접 접촉자들을 찾아내 여러 명 격리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군기지서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전파사항'에는 524 브라보 중대 1명이 양...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대정부ㆍ국민 권고안 "종교집회 등 다중사회활동 자제 강력 권고"

다음 네이버 "피해 최소화 '완화전략' 고민할 때..위기경보도 상향해야" 11개 감염 관련 학회, 진단서 없는 공결·병가 허가 촉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이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교 집회 등 다중이 모이는 사회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는 22일 '심각 단계의 위기에 처한 코로나19, 국내확산과 완화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란 제목의 권고문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회활동의 자제를 촉구했다. 학회는 "코로나19 중앙임상TF의 치료 경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주로 가벼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럽지만,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온 나라가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

울산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17개 시도 전역으로 확산(종합)

다음 네이버 27세 초등학교 교사,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운대-부산역 등 방문 확진자 체온 측정한 울산 공무원과 가족들 모두 검사 진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김근주 기자 =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 달 넘게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마저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에 앞서 이날 그동안 확진자 '0'였던 강원과 세종에서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는 17개 시도 전역으로 확산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울산시 중구 유곡동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고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

"청정 강원 뚫렸다"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5명 동시다발 발생(종합)

이미지
다음 네이버 '대구·경북 방문' 공통점..도내 신천지예수교 예배당 폐쇄·방역 속초 확진 20대 남성·30대 여성의 남편 모두 '군인'..軍 당국 발칵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이상학 박영서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달간 확진 환자가 없던 청정 강원에서 22일 확진 환자 5명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발생 이후 34일 만에 도내 방역망이 뚫리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모두 '대구·경북 방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춘천 코로나 19 확진자 음압병동 이동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 음압 병동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2.22 hak@yna.co.kr ◇ 춘천 2명 '슈퍼전파자'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백두대간 너머 삼척·속초서도 확진자 3명 2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하루 동안만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모두...

인천 첫 확진자 60대女 신천지 대구 교인..부평역·시장 방문(종합)

이미지
다음 네이버 현재까지 파악된 신천지 43곳은 폐쇄 조치 2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첫 확진자에 대해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2020.2.2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50대 여성이 인천의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 동선이 추가 확인됐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여)가 확진 전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했다. A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A씨는 이후 증상이 없었으나,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이력'을 확인한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를 받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7일 인천으로 이사를 왔으나,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구시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이사한 새로운 거주지 인근의 부평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안양시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내달 6일까지 휴원" / 확진자 가족들은 모두 음성

이미지
다음 네이버 확진된 택시기사 손자 어린이집 다녀..가족 4명도 검사중 서울서 '30번 확진자' 접촉한 택시기사 동선 파악 주력 (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2일 관내 446개 어린이집 전체를 다음 달 6일까지 4일간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사립유치원 4곳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호계동 거주 택시기사 A(64·남성)씨의 손자(4)가 같은 집에 살면서 인근 '큰꿈 숲 어린이집'(호계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다만 맞벌이 부부를 위해 어린이집마다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사립유치원 4곳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휴원하도록 했으며, 다른 유치원들은 모두 방학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안양시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등과 함께 A씨와 함께 사는 손자와 아내,...

코로나19' 확산에도 보수단체들이 집회 취소하지 않는 이유

이미지
다음 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에 대한 집회‧시위를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단체 ‘문재인하야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 등은 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됐다. 범투본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서울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 도로 집회를 열고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청와대 사랑채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범투본 측은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집회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사용 금지를 언급한 것을 집회 강행의 근거 중 하나로 들고 있다. 집회 장소가 광화문광장이 아니고 광화문광장 바로 옆인 교보빌딩 앞 도로이며 도로는 경찰서 소관이어서 지자체장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지하철, 버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 관련 세부 대책은 없이 집회를 제한하는 건...

수척해진 정은경..온라인은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이미지
다음 네이버 질본 관계자 노고 칭찬 릴레이 이어져 "우리는 손 세정·마스크 착용 힘써야" "확진자 급증하는 것 질본 잘못 아냐" "정은경 본부장 점점 수척해져..걱정"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21일로 딱 한 달을 넘겼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만에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공포와 불안감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질본)를 향한 응원릴레이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날 SNS 등 온라인에서는 한 달 간 일선에서 고생하는 질본에 대한 감사와 칭찬의 마음이 담긴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힘내세요_질병관리본부' 등 해시태그가 퍼져 나가고 있다. 이같은 내용의 해시태그는 전날 늦은 오후에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한 한 네티즌은 "항상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것 같고 그런데도 국민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두 배 빠른 인터넷 제공"..이전과 같은 속도에 돈만 더 받은 통신사

이미지
다음 네이버 【 앵커멘트 】 기존 이용하던 인터넷보다 두 배 가량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더니, 속도는 변하지 않고 비싼 요금만 받아간 통신사가 있습니다. 애초에 더 빠른 인터넷이 불가능한 곳이었는데 확인도 하지않고 가입만 시킨 건데, 더 화가 나는 건 잘못을 알고도 환불을 해주지 않겠다며 버틴 겁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회사원 백 모 씨는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통신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벤트 대상'이라면서 기존보다 두 배 빠른 1기가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인터뷰(☎) : 통신사 녹취 - "이번에 고객님 거주하시는 지역도 1기가 망 공사가 완료되면서 저희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진행차 전화드렸고요. " 이후 무료 사용 기간을 거쳐, 기존보다 월 5천 원이 더 비싼 요금을 두달 간 냈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알고보니 백 씨의 건물은 애초에 1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었던 겁니다. ▶ 인터뷰 : ...

아파트 단지 10여곳 '강제 수사', 수사 가능한 특별 사법 경찰 투입

이미지
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어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서 오늘부턴 집값 담합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0곳이 넘는 아파트 단지가 이미 조사 대상이 됐는데, 특별 사법 경찰 2백여명이 투입돼 담합의 흔적까지 철저히 캐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두달 사이 1억 5천만원 넘게 오른 경기도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일부 집주인들은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오를거라며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중개소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소] "(집주인이) 현재는 5억인데 자기는 6억까지 하면 팔 의향이 있다. 그러면서 자기가 그만큼해서 내놓았는데 왜 그 가격에 자기 물건을 안 올렸나며 전화를 해서 따지시더라구요." 단속에 대비한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담합을 부추기는 내용보다는 정당한 재산권 행사임을 강조하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

[단독] 1분1초 급한데, 신천지 "아무 전화도 받지마라" 긴급공지

이미지
다음 네이버 확진자 무더기 증가에 정부 나섰지만.. 대구·경북 신천지 "전화 받지마라" 지침 감염 막으려면 '신속 대응' 중요한데 신천지 은폐·거짓공작에 정부 대응 '무색' 이단 신천지 신도들이 모인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 '대구·경북 예배회'에 21일 올라온 공지. 집회에 다녀온 신도들에게 전화를 받지 말도록 지시하는 행동 지침이 담겨있다. (사진=독자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슈퍼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이단 신천지 신도들의 전수 조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신천지가 여기에 '무대응'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유증상 여부를 속히 파악해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로 판정된 경우 과거 동선과 접촉자 신원 확보 등 조치가 차례로 이뤄져야 하는데, 신천지의 은폐 탓에 이같은 정부의 대처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21일 CBS 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단 신천지 '대구·경북 예배회'는 이날 오전 신도들에게 공지를 띄웠다. 해당 공지에는 "대구 성도분들 교회 갔다 오셨으면 아무 전화도 받지 말고 집에 있으세요"라는 행동 지침이 담겼다. 같은날 '대구·경북 예배회' 한 목사도 '신천지 긴급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신도들에게 뿌렸다. 여기에는 "최대한 자기가 S(신천지가 스스로를 칭하는 은어)라는 걸 알리지 말고 (집회) 갔다오신 성도분들은 연락을 하지 마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적혔다. 대구·경북 신천지는 며칠새 급격히 불어난 코로나19 확진자의 핵심 전파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슈퍼 전파자로 의심되는 31번 확진자도 대구 신천지를 다녔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31번 확진자와 함께 대구 신천지에서 집회를 한 사전조사대상자 1001명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중 57명과 연락이 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