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 2020의 게시물 표시

군 사격장 주변 땅 사놓고.."폐쇄하라" 시위를 한 중견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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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앵커> 군 사격장은 소음 문제로 주민과 갈등이 자주 빚어집니다. 그런데 인천의 한 육군 사격장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은 평소와 조금 다릅니다. 주민이 아닌 사격장 주변 땅주인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건데 무슨 일인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에 있는 육군 17사단 미추홀 사격장입니다. 지난해 2월부터 사격장 폐쇄 시위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출입구에 쇠말뚝 박아 차량과 장병 통행 막는가 하면 사격장 울타리 옆에서 시위를 벌어, 훈련이 중단되기 일쑤였습니다. [육군 17사단 관계자 : (사격장 울타리 옆에) 사람이 앉아서 대기하고 그렇게 해서 사격을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연간 최대 200일까지 사격할 수 있는 이 사격장에서 지난해에는 130일만 사격이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시위를 이끈 미추홀 사격장 폐쇄 추진위원회는 사격장 가까운 곳 주민이 아닙니다. [미추홀 사격장 근처 주민 : 아무리 개인 땅이지만 국가가 있는 한 군인을 지원해 주는 게 원칙이고. [주민센터 관계자 : (미추홀 사격장이) 계곡 쪽으로 형성돼 있어 가지고 그쪽 바로 앞쪽에 가지 않으면 소리도 안 들려요.] 사격장 폐쇄 추진위는 2018년 사격장 주변 땅 5만 제곱미터를 사들인 광주 지역 중견건설사 서진건설이 주도했습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사격장 주변 땅을 사들인 뒤, 거꾸로 사격장 몰아내자는 시위에 나선 겁니다. 17사단은 지난해 말 이들을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했고 차라리 일부 땅을 군에 팔라는 제안도 했지만 건설회사 측은 오는 3월부터 다시 시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서진건설 측 입장을 듣기 위해 본사 찾아가고 수차례 전화했지만 정당한 재산권 행사란 답변만 반복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황지영)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서진건설... 군사시설 보호구역 주변 땅을 사들인 뒤 사격장을 몰아내자 시위에 나섰군요.. 만약 시위에 결국 정부나 국방부가

적극 협조한다던 신천지.."지시 받은 적 없다"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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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전북 도내 신천지 교회 8곳 폐쇄..신도 명단은 협조 안 해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9천3백여 명 명단 확보해 전수조사 중 신도 7백여 명 아직 통화 안 돼 [앵커] 아시다시피 지금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은 종교단체 신천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자 신천지는 방역 당국에 적극 협조한다고 했지만 대구 지역에서만 그럴 뿐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지 않아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를 방문한 확진자가 또 다른 확진자를 낳고, 그 확진자가 다시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악순환의 연속.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비교적 조용하던 전북 전주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따라 홈플러스와 병원 등이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 전주시는 이제 확진자 동선에 따른 대책을 넘어서 전주시 전역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북 도내에 있던 신천지 교회 8곳도 일단 방역 당국에 의해 폐쇄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급속 확산의 진원지인 대구를 언제 누가 방문했는지, 또 증상이 있는지를 조사해야 하는데 신천지 측은 방역 당국에 협조하지 않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장 :  신도 명단 자체를 종단 중앙에서는 협조하자고 해서 하면 좋은데 도와주겠다고 하면서도 실제 단위별 지역에서는 우리는 그런 지시 받은 바 없다. 모른다 이런 식이에요 .] 결국 교회만 폐쇄했을 뿐 확산 차단의 핵심인 증상자를 찾아내는 적극적인 방역활동은 신도들의 자발적 신고만 하염없이 기다리는 그야말로 '대책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영석 / 전북도청 보건의료과장 : 복지부 장관께서 대통령께 이렇게 보고했다고 합니다. 신천지에서 '적극 협조하겠다' 이렇게 얘기했지만, 현장에서는 전혀….] 다만 대구에서는 어느 정도 협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뒤늦게나마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3백

무료 상담 사이트로 중국에서 '신천지'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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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신천지는 코로나19 전염이 시작된 이후에도 우한 등에서 강력한 포교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천지가 작년 말에는 다수의 중국인 신도들을 한국에 보내려고 계획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까지 있었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7년 친구의 소개로 중국인 장씨는 국제청년평화조직이란 단체에 가입했고 5개월 뒤에 이 조직은 장씨에게 신천지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은둔 생활을 하던 장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찾아냈습니다. "장씨가 가입한 교회는 해외에서 침투한 사교조직이었습니다." 사이비종교에 대한 통제가 엄격한 중국에서 신천지는 이후 온라인을 통한 포교 활동에 주력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1일 중국의 한 종교매체에 실린 글입니다. 사이비 신천지교가 역병을 이용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코로나19가 신천지에는 천년에 한번 올 수 있는 이른바 황금시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구체적인 포섭 방식도 언급됐는데 우한에 있는 한국인 신천지 신도가 무료로 심리 상담 사이트를 개설해서 전염병이 퍼져 마음이 불안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이비교를 전파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신천지를 구분해내는 9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올 만큼 이 매체는 이미 신천지가 우한을 비롯한 중국에서 강력한 포교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작년 5월에는 신천지의 포교 활동이 매우 활발해졌는데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새로운 신도를 많이 만들어, 연말 한국 본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시키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중국에서의 선교 활동을 부인하진 않지만, 지난 1월 우한 전체가 봉쇄돼 한국 방문자는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 내 신천지의 포교활동이 드러나면서 이번 감염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필요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주한미군, 코로나19 양성자 발생설에 "단 한명의 확진자 없어"(종합)

다음 네이버 대구 미군기지 "캠프 워커 일부부대, 캠프 캐럴로 옮길수도"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은 22일 미군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에 대해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공보실은 이날 "한국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한미군에는 현재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군은 "잘못된 정보를 보도한 모든 매체는 기사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가장 정확하고 최신 정보는 주한미군 웹사이트( www.usfk.mil )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복수의 군 소식통은 "주한미군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기지에서 밀접 접촉자들을 찾아내 여러 명 격리했다"고 밝혔다. 실제 미군기지서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전파사항'에는 524 브라보 중대 1명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중대는 대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에 대해 변동 사항이 있거나 위험 요소가 식별되면 주한미군 자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한다"면서 "그러나 아직 그런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대구기지의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낮음'에서) '중간'으로 격상한바 있다. 한편 주한미군은 대구지역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 캠프 워커의 일부 부대를 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 미군기지는 자체 SNS를 통해 "필요한 경우 캠프 워커에 있는 일부 부대를 필요에 따라 캠프 캐럴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three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대정부ㆍ국민 권고안 "종교집회 등 다중사회활동 자제 강력 권고"

다음 네이버 "피해 최소화 '완화전략' 고민할 때..위기경보도 상향해야" 11개 감염 관련 학회, 진단서 없는 공결·병가 허가 촉구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감염학회 등 의학단체들이 감염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종교 집회 등 다중이 모이는 사회활동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대한감염학회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는 22일 '심각 단계의 위기에 처한 코로나19, 국내확산과 완화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이란 제목의 권고문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을 이용하는 사회활동의 자제를 촉구했다. 학회는 "코로나19 중앙임상TF의 치료 경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주로 가벼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는 측면에서 매우 다행스럽지만,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 온 나라가 하루 생활권인 우리나라는 위험에 처했다"며 "우선 이번 주말부터라도 전국적으로 다중이용시설(종교시설 등) 사회활동에 대한 강력한 자제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대구로부터 시작된 확산이 통제될 때까지 몇주 동안이라도 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감염병 위기경보도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회는 "경증 의심환자들은 자가격리를 하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선별해서 진료하는 이른바 '완화'(mitigation) 전략으로 장기전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피해를 최소화를 위한 완화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 등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등 11개 학회로 구성된 범학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책위원회는 별도의

울산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17개 시도 전역으로 확산(종합)

다음 네이버 27세 초등학교 교사,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운대-부산역 등 방문 확진자 체온 측정한 울산 공무원과 가족들 모두 검사 진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김근주 기자 = 국내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 달 넘게 '청정지역'을 유지했던 울산에서마저 22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울산에 앞서 이날 그동안 확진자 '0'였던 강원과 세종에서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는 17개 시도 전역으로 확산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7세 초등학교 교사인 여성 1명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난 10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울산시 중구 유곡동 모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 증세로 진료를 받고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울산 부모 집을 거쳐 부산 해운대, 부산역 등 부산 일대를 돌며 여행하고 당일 다시 대구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에는 감기 증세로 대구 소재 모 내과에서 감기 처방을 받은 뒤 대구 자택에 머물렀고, 21일 다시 부모 집으로 오기 위해 오후 1시 3분 KTX 울산역에 도착한 뒤 37.1도의 발열이 체크됐다. 그러나 37.5도 이상의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울주군보건소 열화상 카메라 모니터링 근무자들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권유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5002번 리무진 버스를 타고 오후 1시 42분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문진 후 간이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온 뒤 집에서 자가격리 중 다시 정밀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처럼 이 여성이 최종 확진 전 울산과 부산, 대구의 여러 지역을 다닌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우려된다. 울산시는 현재 이 여성이 다녀간 아버지의 내과

"청정 강원 뚫렸다"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새 5명 동시다발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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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대구·경북 방문' 공통점..도내 신천지예수교 예배당 폐쇄·방역 속초 확진 20대 남성·30대 여성의 남편 모두 '군인'..軍 당국 발칵 (춘천=연합뉴스) 이종건 이재현 이상학 박영서 기자 =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한달간 확진 환자가 없던 청정 강원에서 22일 확진 환자 5명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지난달 20일 국내 첫 발생 이후 34일 만에 도내 방역망이 뚫리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모두 '대구·경북 방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 춘천 코로나 19 확진자 음압병동 이동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 음압 병동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2.22 hak@yna.co.kr ◇ 춘천 2명 '슈퍼전파자' 대구 31번 확진자와 접촉…백두대간 너머 삼척·속초서도 확진자 3명 22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하루 동안만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등 모두 5명이 발생했다. 춘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와 B씨 등 2명 은 1, 2차 조사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됐다. A씨는 지난 15일 대구로 이동해 이튿날인 16일 예배당을 방문한 뒤 같은 날 춘천으로 귀가했고, 지난 13일 대구를 방문한 B씨는 지난 16일 예배당에 갔다가 같은 날 춘천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굳게 닫힌 춘천 신천지 예배당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2일 춘천시 신천지예수교 예배당이 폐쇄돼 있다. 춘천시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이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2020.2.22 yangdoo@yna.co.kr 이들은 '슈퍼전파자'로

인천 첫 확진자 60대女 신천지 대구 교인..부평역·시장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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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현재까지 파악된 신천지 43곳은 폐쇄 조치 22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 첫 확진자에 대해 긴급 브리핑하고 있다.2020.2.22/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50대 여성이 인천의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한 동선이 추가 확인됐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61·여)가 확진 전 부평역과 부평시장을 방문했다. A씨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으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 A씨는 이후 증상이 없었으나,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이력'을 확인한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를 받고 보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17일 인천으로 이사를 왔으나,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구시로부터 연락을 받은 뒤 이사한 새로운 거주지 인근의 부평구보건소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혼자 거주 중인 상태다. A씨는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긴급회의를 열어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 여성에 대한 인적사항 및 동선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시는 현재 파악된 신천지 교회 43곳을 확인하고 폐쇄 조치한 상태다. 인천에서는 지난 1월19일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려던 중국인 여성 B씨(35·우한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으나 국내 확진자는 A씨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와 대구시로부터 A씨의 교인 여부를 확인했다"면서 "A씨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동선은 방역 작업을 마쳤으며, 확인된 신천지 교회는 폐쇄 조치했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인천에 첫 확진자입니다.. 이 확

안양시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내달 6일까지 휴원" / 확진자 가족들은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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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확진된 택시기사 손자 어린이집 다녀..가족 4명도 검사중 서울서 '30번 확진자' 접촉한 택시기사 동선 파악 주력 (안양=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2일 관내 446개 어린이집 전체를 다음 달 6일까지 4일간 휴원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사립유치원 4곳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호계동 거주 택시기사 A(64·남성)씨의 손자(4)가 같은 집에 살면서 인근 '큰꿈 숲 어린이집'(호계동)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다만 맞벌이 부부를 위해 어린이집마다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사립유치원 4곳에 대해서도 같은 기간 휴원하도록 했으며, 다른 유치원들은 모두 방학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한편, 안양시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등과 함께 A씨와 함께 사는 손자와 아내, 아들 부부 등 4명에 대한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시는 전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돼 경기도립 안성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종로구 30번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확인돼 이틀 뒤인 18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A씨의 자기격리 이전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kwang@yna.co.kr 안양시내에 운영중인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다음 달 6일까지 모두 휴원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확진자는 안양시 호계동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택시운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손자가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예방차원으로 휴원조치를 한 것입니다. 확진자는 30번 확진자를 이송한 것으로 확인되어 1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자가격리 수칙

코로나19' 확산에도 보수단체들이 집회 취소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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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에 대한 집회‧시위를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보수단체 ‘문재인하야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 등은 집회를 강행한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됐다. 범투본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서울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 도로 집회를 열고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청와대 사랑채 방면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범투본 측은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집회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사용 금지를 언급한 것을 집회 강행의 근거 중 하나로 들고 있다. 집회 장소가 광화문광장이 아니고 광화문광장 바로 옆인 교보빌딩 앞 도로이며 도로는 경찰서 소관이어서 지자체장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또 지하철, 버스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중교통 관련 세부 대책은 없이 집회를 제한하는 건 정치적 복적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지자체장이 집회 등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며 광화문광장 일대 집회를 금지했다. 49조1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회 등을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특정 장소에 국한될 필요가 없다. 시는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단체에 집회금지 공문을 보냈으며 경찰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개인에게 벌금 300만원 이하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고 시는 강조했다. 다만 이번 조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른 금지나 제한이 아니어서 강제적인 차단이나 해산을 할 수 없다. 감염병이 걸린 특정인이 참석할 경우 외에 참가자들이 끝까지 거부할 경우 물리력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이나 공무원이 현장에서 귀가 독려 및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충동할 가능성이 있다. 다른 보수단체인 석방운동본부(석본)도 

수척해진 정은경..온라인은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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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질본 관계자 노고 칭찬 릴레이 이어져 "우리는 손 세정·마스크 착용 힘써야" "확진자 급증하는 것 질본 잘못 아냐" "정은경 본부장 점점 수척해져..걱정"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21일로 딱 한 달을 넘겼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 달만에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공포와 불안감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질본)를 향한 응원릴레이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날 SNS 등 온라인에서는 한 달 간 일선에서 고생하는 질본에 대한 감사와 칭찬의 마음이 담긴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 '#힘내세요_질병관리본부' 등 해시태그가 퍼져 나가고 있다. 이같은 내용의 해시태그는 전날 늦은 오후에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한 한 네티즌은 "항상 잠도 제대로 못 주무시는 것 같고 그런데도 국민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니는 것"이라고 독려했다. 특히 최근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질본 관계자들이 느낄 무력감을 걱정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60대 여성인 31번 확진자는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거부하고 신천지 예배 등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기도 하다. 한 네티즌은 "지금 그 누구보다 힘들고 한편으로 허탈하기도 할 질본 관계자들이 걱정되다"며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확진자가 갑자기 느는 것이 질본이 잘못해서가 아닌데 안타깝다"고 했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의 첫 브리핑 사진과 최근 브리핑 사진의 낯

"두 배 빠른 인터넷 제공"..이전과 같은 속도에 돈만 더 받은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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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 앵커멘트 】 기존 이용하던 인터넷보다 두 배 가량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더니, 속도는 변하지 않고 비싼 요금만 받아간 통신사가 있습니다. 애초에 더 빠른 인터넷이 불가능한 곳이었는데 확인도 하지않고 가입만 시킨 건데, 더 화가 나는 건 잘못을 알고도 환불을 해주지 않겠다며 버틴 겁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회사원 백 모 씨는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통신사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벤트 대상'이라면서 기존보다 두 배 빠른 1기가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인터뷰(☎) : 통신사 녹취 - "이번에 고객님 거주하시는 지역도 1기가 망 공사가 완료되면서 저희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진행차 전화드렸고요. " 이후 무료 사용 기간을 거쳐, 기존보다 월 5천 원이 더 비싼 요금을 두달 간 냈는데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알고보니 백 씨의 건물은 애초에 1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안 되는 곳이었던 겁니다. ▶ 인터뷰 : 백 모 씨 / 허위 인터넷 서비스 피해자 - "인터넷 요금은 거의 기본으로 책정되고 알아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안 썼으면 계속 이랬을 것 같아요." 자체적으로 인터넷 속도를 확인한 결과, 통신사가 광고한 1기가바이트는 커녕 서비스 취소기준이 되는 최저 보장속도에도 못 미쳤습니다. 해당 통신사 측은 '설치 과정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실수'라면서, 다른 통신사도 유사한 일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최원기 / 변호사 -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또는 약관규제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하고 있는 자세한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객의 항의에도 환불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통신사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2주 만에 부랴부랴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

아파트 단지 10여곳 '강제 수사', 수사 가능한 특별 사법 경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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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정부가 어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서 오늘부턴 집값 담합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서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10곳이 넘는 아파트 단지가 이미 조사 대상이 됐는데, 특별 사법 경찰 2백여명이 투입돼 담합의 흔적까지 철저히 캐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두달 사이 1억 5천만원 넘게 오른 경기도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일부 집주인들은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오를거라며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중개소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소] "(집주인이) 현재는 5억인데 자기는 6억까지 하면 팔 의향이 있다. 그러면서 자기가 그만큼해서 내놓았는데 왜 그 가격에 자기 물건을 안 올렸나며 전화를 해서 따지시더라구요." 단속에 대비한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담합을 부추기는 내용보다는 정당한 재산권 행사임을 강조하는 현수막과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단체 대화방은 가입조건이 까다로워지고, 꼬투리가 잡힐만한 내용도 없애고 있습니다. [김 모씨/아파트 입주민] "동 호수를 밝히고 닉네임을 이렇게 변경하는 걸 계속 유도를 해서 실제 소유주인지 아닌지를 계속 확인을 하는 거죠." 정부는 이렇게 집값 담합이 의심되는 수도권 아파트 단지 10여곳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새로 개정된 법에 따라 특정가격 아래로 거래하는 걸 막거나, 비싸게 팔아주는 중개업소로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행위 등이 모두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압수수색 등 직접 수사가 가능한 특별사법경찰 2백여명이 투입됩니다. [박선호/국토교통부 1차관] "아파트 가격 담합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도 엄정한 조사를 통해서 형사처벌할 수 있는 법 제도적인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편법 증여 등 자금 출처에 대한 조사도 강화돼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해선 대응반이 전담하고, 조사지역도 투기과열지구 전부로, 다음달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정부는 최

[단독] 1분1초 급한데, 신천지 "아무 전화도 받지마라" 긴급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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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확진자 무더기 증가에 정부 나섰지만.. 대구·경북 신천지 "전화 받지마라" 지침 감염 막으려면 '신속 대응' 중요한데 신천지 은폐·거짓공작에 정부 대응 '무색' 이단 신천지 신도들이 모인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 '대구·경북 예배회'에 21일 올라온 공지. 집회에 다녀온 신도들에게 전화를 받지 말도록 지시하는 행동 지침이 담겨있다. (사진=독자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나면서 정부가 슈퍼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이단 신천지 신도들의 전수 조사에 힘을 쏟고 있지만, 신천지가 여기에 '무대응'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유증상 여부를 속히 파악해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로 판정된 경우 과거 동선과 접촉자 신원 확보 등 조치가 차례로 이뤄져야 하는데, 신천지의 은폐 탓에 이같은 정부의 대처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비판이다. 21일 CBS 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단 신천지 '대구·경북 예배회'는 이날 오전 신도들에게 공지를 띄웠다. 해당 공지에는 "대구 성도분들 교회 갔다 오셨으면 아무 전화도 받지 말고 집에 있으세요"라는 행동 지침이 담겼다. 같은날 '대구·경북 예배회' 한 목사도 '신천지 긴급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신도들에게 뿌렸다. 여기에는 "최대한 자기가 S(신천지가 스스로를 칭하는 은어)라는 걸 알리지 말고 (집회) 갔다오신 성도분들은 연락을 하지 마시기 바란다"는 내용이 적혔다. 대구·경북 신천지는 며칠새 급격히 불어난 코로나19 확진자의 핵심 전파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슈퍼 전파자로 의심되는 31번 확진자도 대구 신천지를 다녔다. 대구시는 현재까지 31번 확진자와 함께 대구 신천지에서 집회를 한 사전조사대상자 1001명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중 57명과 연락이 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