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천사' 메르켈, 너마저..
http://v.media.daum.net/v/20180702030158377 http://news.donga.com/3/all/20180701/90849704/1 反난민 강경파에 굴복 [동아일보] 심각한 메르켈, 여유로운 제호퍼 내무장관 심각한 표정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와 다소 여유 있는 얼굴의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지난달 30일 회담을 위해 베를린 총리 관저의 외부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제호퍼 장관이 연정 유지 조건으로 내건 ‘독일로 유입되는 난민 2차 이동 방지’와 관련해 지난주 유럽연합 16개국과의 합의를 극적으로 이끌어냈다. 베를린=AP 뉴시스 온건한 난민정책 탓에 정권 붕괴 위기에 처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벼랑 끝에서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30일 연정 파트너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6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유럽 내에서 이동한 난민들을 그들이 처음 도착한 EU 국가에 빠르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비록 28개 전체 회원국의 동의를 받진 못했지만 난민들이 다른 유럽 국가에 도착해 망명을 신청한 뒤 다시 독일로 들어오려는 시도를 막는 노력이 일정 부분 결실을 거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반난민 성향이 강한 기사당과의 연정을 유지하기 위해 ‘2차 이동(다른 유럽국→독일)’을 방지하는 합의를 이끌어냈어야 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독일 국경에 난민 문제를 처리하는 대규모의 ‘정박 센터(anchor center)’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난민들의 1차 입국 국가 중 하나인 불가리아에 독일 경찰을 파견하고 그리스 국경에서 활동하는 EU 국경 보안군 프론텍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메르켈 총리는 난민들의 최대 관문인 그리스, 스페인 정상과의 3자 회담을 통해 이 나라들에 난민 요청을 한 이들이 독일에 입국할 경우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그 대신 독일은 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난민들이 다른 EU 국가에 사는 가족과의 재결합을 원할 경우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