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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2.4배 폭증.. 작년 '광화문 집회'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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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분석] 광화문 차벽 설치, 이번엔 반대 목소리 나오지 않는 이유 [박정훈 기자] ▲   14일 경찰이 광화문 인근 도로에 차벽을 세워놓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광복절 연휴 사흘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화면세점·서울시청·서울역 등 도심 일대에서 '문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걷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보수단체의 집회 예고로 경찰이 도심에 차벽을 설치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집회를 막기 위한 차벽 설치는 지난해 개천절, 한글날에 이어 세 번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끌고 있는 국민혁명당과 보수단체들은 당초 14일 '태극문화제' 집회를 2건 진행하겠다고 신고했지만, 종로경찰서는 방역 지침을 이유로 금지했다. 이에 법원에 경찰의 집회 금지 처분을 정지해달라고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이마저도 기각당했다. 보수단체들은 편법으로 14일 오전 서울역을 출발해 광화문 일대를 도는 '문재인 탄핵 1천만 1인 걷기 대회' 행사를 열었으나, 경찰은 이를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광화문 진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오전에는 보수단체 인사 일부가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는 잠잠해진 상황이다. 전광훈 목사 등 국민혁명당 인사들 역시 집회에 나오지 않고 유튜브 방송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 연휴 사흘간 걷기 대회를 계속 열겠다고 밝힌 만큼, 경찰의 도심 봉쇄 역시 사흘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소위 '변형 집회'에 참석한 국민혁명당은 "정부가 국민의 자유로운 통행을 막고 있다"라며 국가배상소송까지 예고했다. 그런데 정부 입장에서는 이들의 집회에 대해선 유독 경계할 수밖에 없다. 바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시발점이 된 사건이 사랑제일교회 신도와 전광훈 목사 등이 참여한 광화문 집회이기 때문이다. 2차 대유행의 기폭제가 된 집단 ▲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