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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근무하고 1090만원 월급..공기업 '황제퇴직'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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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01418132431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3310140 최근 3년간 산하기관 13곳 중 9곳 / 근무일수 등 상관없이 전액 지급 / 철도公 최다.. "혈세 낭비" 비판 # 2013년 11월 취임한 김모 한국국토정보공사(전 대한지적공사) 전 사장은 지난해 1월1일 퇴임했다. 퇴직한 달에는 하루만 근무했는데 한 달 월급인 1090만원을 받고 나갔다. 규정대로였으면 하루 월급인 35만원만 받았어야 했는데 1055만원을 초과 수령한 것이다.  # 2015년 6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입사한 이모 연구위원은 지난 5월2일 퇴직했다. 그가 퇴직월에 받은 급여는 1120만원이다. 규정에 따르면 이 연구위원은 5월에 이틀만 근무해 72만원을 받아야 했는데 1048만원을 더 받은 것이다. 공공기관 퇴직자 월급이 관련 지침을 어기고 지급되는 사례가 많아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14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2016년부터 2018년 8월까지 퇴직자의 급여 집행 현황을 조사한 결과 13개 기관 중 9개 기관이 기획재정부의 급여 지급 지침을 어긴 것으로 파악됐다. 9개 기관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자료 제출 거부)를 뺀 8개 기관이 지난 3년간 약 10억8523만원을 초과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재부는 2016년부터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지침’과 ‘공무원 보수규정’을 통해 인건비는 일할(日割)로 지급하되 퇴직하는 달에는 5년 이상 근속자가 15일 이상 근무했을 때만 급여를 전액 지급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시...

"유리천장 뚫겠다? 공주 대접부터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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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오애리 LX 제주지역본부장.. "여성의 생존무기는 오직 실력뿐" 오애리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주지역본부장. /사진제공=LX " 회사에 20% 여성 채용목표제와 10% 여성 승진목표제가 있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이 자리에 왔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여자후배들에게 현장에 나가서는 '공주대접'을 버리라고 누누이 강조합니다 ." 오애리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제주지역본부장(56)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실력', '노력', '현장'이란 세 단어를 수차례 반복했다. 양성평등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제도 개선 못지않게 개인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꼰대스럽게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남성이 대부분인 LX에서 살아남기 위해 믿을 건 오직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뿐이었다. 오 본부장은 1985년 대한지적공사(현 LX)에 입사한 이후 항상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4년제 대학 지적학과를 졸업하고 국토정보직으로 입사한 첫 여성이었고 여성이 현장 지적측량업무를 맡게 된 것도 처음이었다. 첫 여성팀장과 첫 여성 지사장(김포) 등을 거쳐서 지난달 첫 여성 지역본부장으로 제주에 발령받았다. 사내에서 처음이란 역사를 쓰기까지 가장 힘들었던 건 현장의 텃세였다. 입사 후 11년간 본사에만 근무하다 1996년 경기지역본부에 발령받아 처음으로 현장근무를 했다. 지적측량은 LX의 핵심업무다. 토지를 거래하거나 필지 합병·분할 시 정확한 지적경계를 측량하는 일이다. 현장이 중요하다. 현장경험이 없는 30대 중반 '여자'가 팀장 직함을 달고 내려오니 현장 근무자들이 탐탁하게 여길 리 없었다. 당시만 해도 LX에는 지적학을 전공한 여성이 오 본부장 외에 전무했고 여직원들은 대부분 측량이 아닌 행정과 서무를 담당했다. 오 본부장 본인도 낯선 현장 용어와 업무 부적응으로 괴로웠다. 거의 1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