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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만에.. 애국지사 아내 넘어 여성 독립운동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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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00821280402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386419 한도신 여사, 건국훈장 애족장/남편 김예진 선생과 항일 투쟁/온갖 고초에도 공훈 인정 못받아/정부 재평가 통해 올 광복절 추서 항일 독립운동에 몸을 바쳤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독립운동가 김예진 선생의 아내로 불렸던 한도신 여사가 99년 만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8일 부산지방보훈청에 따르면 지난 5일 한 여사의 작은 딸 김순명(85)씨가 어머니를 대신해 부산시 해운대구 자택에서 훈장을 받았다. 1895년 평남 고평에서 태어난 한 여사는 스무살에 김예진 선생과 결혼했다. 1919년 2월28일 남편의 3·1운동 거사를 도와 재봉틀로 대형 태극기를 제작한 후 갖은 고초를 함께 겪었다. 1922년에는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항일투쟁을 도왔다. 김예진 선생이 참여한 평남도청 폭탄 투척 의거에 사용할 폭탄을 운반하는 활동을 했으며, 조선 유학생들을 돌보며 기독교 여자절제회를 이끌었다. 1938년 김예진 선생이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뒤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 뒷줄 왼쪽부터 장남 동명, 김예진 선생, 장녀 선명, 차녀 재명. 앞줄 왼쪽부터 3녀 광명, 4녀 순명, 한도신 여사, 차남 동수.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1986년 92세에 세상을 떠난 한 여사는 생전 남편의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하며 당한 고난을 글로 남겼다. 1200매 분량의 육필 원고는 ‘꿈갓흔 옛날 피압흔 니야기’로 출간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여사는 그동안 국가로부터 독립운동 공훈을 인정받지 못했다. 남성 독립운동가를 뒤에서 도왔던 여성들의 공적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에다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이 남성 위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내년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앞두고 정부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평가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