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보일러 급기관 벌집에 막혀.. 불완전연소 가능성 커져
다음뉴스 네이버뉴스 가스안전공사 "벌집에 막혀 불완전연소로 연통 이탈 가능성" 펜션 가스시설 2014년 완성검사 합격, 가스안전公 점검허술 고등학생 3명이 숨진 강릉 아라레이크펜션 사고와 관련 201호 펜션 보일러 급기관이 벌집에 막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오후 강원 강릉시 가스중독 사고(3명 사망, 7명 부상) 발생 펜션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펜션 외벽에 나와 있는 급기관과 배기관 입구를 현장감식 하고 있다. [뉴시스] 23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가 난 강릉 펜션의 보일러에서는 바깥 공기가 유입되는 급기관 입구가 벌집으로 막힌 사실이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가스보일러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려면 공기가 잘 통하도록 급기관이 확보돼 있어야 하는데 사고가 난 보일러는 벌집으로 막혀있었다”며 “일정 수준의 산소가 유입되지 않으면서 불완전연소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마감이 제대로 안 된 연통이 떨어져 나가면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가스보일러 급기관에 새가 들어와 집을 지으면서 이번 사고처럼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난 적이 있다”며 “이후 설치된 가스보일러 급기관은 입구를 약 16㎜로 좁혀놨지만, 그 틈으로 벌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가스보일러가 정상 작동하려면 적당량의 산소가 유입하도록 급기관이 잘 뚫려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배기가스가 외부로 나가는 연통(배기관)도 마찬가지다. 보일러 본체와 연통은 내열 실리콘으로 마감하고, 스테인리스 밴딩도 고정해야 한다.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사상한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가스보일러를 정밀 감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사고가 난 펜션 보일러실 모습으로 보일러와 배기구를 연결하는 연통이 제대로 연결돼있지 않다. [연합뉴스] 강릉지역 가스보일러 설치업체 대표 박모(62)씨는 “공기가 들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