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공개 일왕 생일잔치 참석한 공공기관장
다음 네이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황현탁 원장 '구설'/ 서울서 열린 행사 2년 연속 축하 / 황 "내가 장관도 아닌데 문제인가" / "한·일관계 최악상황 부적절" 비판 / 비위 공익제보 의심되는 직원에 평가 최하점 줘 '찍어내기' 의혹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지원을 받는 공공기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황현탁 원장이 국내에서 열리는 아키히토(明仁) 덴노(일왕)의 생일 잔치에 2년 연속으로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오르고 있다. 특히 황 원장은 지난 1월 공익제보자였던 직원을 ‘찍어내기식 보직 해임’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실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황 원장은 2017년 12월과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일왕 생일 잔치에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일왕의 생일 잔치는 매년 12월 초 서울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일왕 생일 기념 리셉션에는 보통 외교부 관계자만 관례로 참석한다. 과거 일부 정치인이 일왕의 생일잔치에 참석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는 데다 문재인정부 들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장의 참석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황 원장은 이와 관련, 세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 국경일 행사에 가는 것이어서 문제가 없지 않으냐”며 “공공기관장이어서 일본 정부가 나를 필요로 할 때가 있다. 내가 장관도 아닌데 문제인가”라고 말했다. 황현탁 원장. 2013년 설립된 도박문제연구센터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 기관인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지원을 받는 공공기관이다. 문화관광부 홍보협력관과 주일본한국대사관 홍보공사 등을 역임한 황 원장은 박근혜정부 당시인 2016년 6월 센터 원장으로 취임했다. 황 원장은 이와 함께 자신의 비위가 알려지자 이를 외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