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개설 무제한..사기꾼 놀이터 된 인터넷은행
https://news.v.daum.net/v/2018112117420078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4257735 올 은행 사기계좌 신고 카카오뱅크 6656건 2위 100% 비대면 방식 진행 매매사기 막기 힘들어 1인당 계좌수 제한 필요 대학생 김 모씨(26)는 최근 네이버 중고거래 카페에서 사기를 당했다. 중고 노트북PC 대금 53만원을 입금하자마자 판매자와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김씨는 돈을 보내기 전 판매자가 문제 된 전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기거래 조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판매자 계좌번호를 조회했는데도 사기를 피하지 못했다. 판매자가 본인 이름으로 5개의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해 사기에 이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한 계좌가 사기계좌로 신고돼도 다른 계좌를 이용해 계속 범행을 저지를 수 있다. 김씨는 "카카오뱅크 쪽에 전화해 사기 이력이 있는 사람의 계좌를 계속 열어줘도 괜찮은 건지 물어봤더니 '공식적으로 피해자의 지급정지 요청이 오지 않는 이상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인터넷전문은행 계좌가 사기 창구로 악용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계좌 개설 절차가 간편하다는 점을 노려 한 사람이 여러 계좌를 만들고, 이를 사기에 활용하는 범죄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것이다. 21일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인 '더치트'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신고된 카카오뱅크 사기계좌 신고 건수는 8076건으로, 사기 피해 신고가 발생한 전체 은행 중 4위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10월 통계만 보면 카카오뱅크는 신고 건수 6656건으로 시중은행 중 2위를 차지한다. 지난 10월 고객 68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뱅크의 사기 신고 건수가 이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