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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로 변한 '파라다이스'..산불이 집어삼킨 美산간마을의 비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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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11114390039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461190 북가주 휩쓴 캠프파이어에 마을 전체 전소..벽돌 빼고 남은 것 없어 도로 좁아 미처 피신 못한 주민 23명 사망..노년층 많아 피해 커 AP '잃어버린 파라다이스'..'연락두절' 주민 110명 달해 인명피해 늘 듯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290㎞ 떨어진 시에라네바다 산맥 산자락의 산간마을 파라다이스(Paradise). 뷰트 카운티에 속한 파라다이스 마을은 '낙원'을 뜻하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전소한 미국 캘리포니아 파라다이스 마을의 집터 1800년대부터 조성된 이 마을은 동쪽으로는 플러머스 국유림, 남쪽으로 오로빌 호수가 있는 캘리포니아의 전형적인 전원 타운이다. 서부개척시대 전통을 간직한 골드 너깃 뮤지엄이 타운에 있는 거의 유일한 볼거리다. 올드타운 중심부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병원과 운전면허시험장, 마트와 모텔 몇 곳이 전부다. 주민 수는 2만7천여 명. 은퇴자와 노년층이 많이 살고 일 년 내내 골드너깃 퀸 선발대회 외에는 별다른 행사조차 없는 조용하기 그지없는 마을이다. 지난 8일 오후 이곳이 갑자기 성난 불길에 휩싸였다. 캠프파이어로 명명된 대형산불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기 시작한 건조하고 강한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마을을 통째로 집어삼켰다. 시속 80~100㎞의 강풍에 가공할 위력의 에너지를 얻은 산불은 순식간에 주택가와 시가지를 불바다로 만들었다. 마을 곳곳에서 프로판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기둥이 치솟았고 전봇대가 쓰러졌다. 넘어진 전신주에서 스파크가 튀고 나무에 옮겨붙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