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총연합회 간부 19명 무더기 입건.."조직적 로비 가담"
다음뉴스 네이버뉴스 분과장·사무국장 '정치로비' 동조..10만원 '쪼개기 후원' 경찰 수사망 '한어총' 차원 확대.."피의자 순차 소환" 경찰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18.11.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한어총)의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용희 회장을 도와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한어총 간부 19명을 무더기로 입건했다.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013년과 2014년도 한어총 국공립분과위원회 소속 시·도 분과장 17명과 당시 사무국장을 역임했던 A씨와 B씨 등 총 19명을 추가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분과장들은 김 회장의 정치권 로비 제안에 따라 지난 2013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 시·도 분과별로 기부금 명목으로 총 4750만원을 걷어 김 회장의 통장에 입금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무국장이었던 A씨와 B씨는 김 회장의 지시에 따라 입금전표를 작성한 뒤 한어총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10만원씩 후원금을 내는 것처럼 외관을 꾸며 국회의원 5명에게 각각 수백만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회장은 자금의 성격이 '개인 후원금'으로 보이도록 10만원씩 '쪼개기 후원'을 지시했다고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부금 모집에 사용된 계좌 등을 압수해 자금흐름과 성격을 분석하는 한편, 지난 11월13일 한어총 사무실과 국공립분과위원회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해 자금 출납이 기록된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2박스 분량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국공립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2013년 각 시·도 분과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기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