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당한 원전 지역 주민 건강, 월성 원자력발전소 인접지역 이주대책 위원회의 청와대 시위
https://news.v.daum.net/v/20181125113805390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6&aid=0000040789 [한겨레21] “갑상선암 발생 위험 2.5배 높지만 인과관계 입증 못한다”는 형식논리 안주 경북 경주 월성 원전 인접 지역 주민들이 11월19일 청와대 앞에서 이주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는 (월성 원전) 914m 울타리에서 불과 300m 떨어진 곳에 살면서 갑상선암 환자가 됐고, 초등학교 다니는 손자는 몸속에서 삼중수소(인공 방사성 원소)가 검출됐다. 발전소 인접 지역이라는 이유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이사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다.” 경북 경주 양남면에 있는 월성 원전 인접 지역 이주대책위원회 황분희 부위원장은 지난 1월 청와대에 청원글을 올려 이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깨끗한 곳으로 이주시켜주세요” 지역사회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논리로 원자력발전소(원전) 건설을 받아들였지만 주민들 삶의 만족도는 올라가지 않았다. 보상은커녕 갑상선암 같은 질병으로 수술받고, 삼중수소 등 각종 위험물질에 대한 불안을 견디지 못해 이주를 결심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5년 전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최근에는 남편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황 부위원장도 이주를 원한다. 하지만 원전 주변이라는 이유로 집이 팔리지 않아 원전 지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사를 원하는 주민들은 정부가 원전 인근 주택을 사주길 원하지만, 정부는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기 때문에 이주 보상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설명만 되풀이한다. 황 부위원장은 <한겨레21>과 한 통화에서 “월성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면서 나온 지원금은 지역사업으로 가고, 주민들에게 오지 않았다. 원전 인근 주민들을 깨끗한 곳으로 이주시켜주면 좋겠다” 고 했다.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