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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드메' XXX만원에 했어요", 인터넷에 공유했더니..

다음 네이버 웨딩업체 '깜깜이 가격', 법조계 "견적 공유 금지 요구에는 응할 필요 없어"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모씨(27)는 본격적으로 결혼식 준비를 시작하려다 깜짝 놀랐다. 예산을 정해놓고 그에 맞는 드레스샵, 웨딩홀 등을 알아보려 했지만 아무리 홈페이지를 찾아도 가격을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업체 메일로 상세한 정보를 보내야만 차후 통보해주거나, 전화로 대략적인 가격대만 알려주는 식이었다. 이씨가 찾아본 업체 대다수가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해야만 정확한 가격을 알려줄 수 있다고 했다. ◇웨딩업체 가격 비공개, 현행법상 위법 아냐…업계 "특수성 이해해야" VS 소비자 "호구 손님만 양산할 뿐" "손님이 '왕'이라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손님이 '을' 되는 곳" 이씨는 국내 웨딩업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이씨의 반응은 근거 없는 비판이 아니었다. 실제 기자가 서울 시내 인기 웨딩홀 10곳의 홈페이지를 살펴봤지만 가격...

'맘카페' 가짜 후기 견적내보니.."건당 3만원, 댓글 쓰면 엄마들 따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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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1건당 3만원" 맘카페, 가짜 후기글 ‘뚝딱’ 업종·광고대상에 따라, 효과 좋은 맘카페 ‘추천’ 원고 작성→시나리오 제작→게시글→댓글 작업 "처벌·피해보상 어려워… 운영자 책임 강화해야" "건당 3만원, 최소 10건부터 진행합니다. 댓글 여론(輿論)을 형성하기 위해 저희가 먼저 작업 들어갑니다. 우리가 댓글 쓰면 엄마들 다 따라와요." ‘입소문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바이럴 마케팅’이 난립(亂立)하고 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입소문’이 소비자의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 최근에는 자녀를 둔 엄마들이 주로 활동하는 ‘맘카페’나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등을 중심으로 직접 사용해본 ‘후기’인 것처럼 꾸민 허위 광고글이나 댓글로 피해를 본 사례가 늘고 있다.   /일러스트=정다운 16일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은 ‘하루 만에 반응이 오지 않으면 환불을 해주겠다’고 광고하는 A 온라인 광고대행사와 접촉해봤다. 이 업체는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맘카페 광고’ ‘맘카페 마케팅’ 등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건당 3만원·기본 10회 "글 올리고 여론 몰이 댓글까지 패키지" A업체 홈페이지에는 전화번호는 없고, 모바일 메신저 아이디만 표시됐다. 메신저로 "맘카페에 후기 광고를 하고 싶다"고 문의했더니, 3분 만에 "어떤 내용의 상품일까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상담하던 직원은 ‘카페 발품 예시 샘플’이라는 제목의 엑셀 문서파일을 보내줬다. 파일에는 이 업체의 ‘허위 광고’ 포트폴리오가 정리돼 있었다. 한의원·맛집·화장품·어린이 학습지 등 업종도 다양했다. 손님의 선택을 돕는 ‘메뉴판’ 같은 문서다. ①게시글 올리기 ②댓글 달기 ③댓글에 댓글을 작성해 공감과 신뢰감을 높이는 자문자답(自問自答) ④위치나 구입처를 묻는 질문에 쪽지로 보내기 등의 서비스가 소개됐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