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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부산 일본영사관 앞 '노동자상' 재설치 추진..충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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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경찰, 영사관 인근 행진 불허..집회 주최 측 반발 긴장감 감도는 강제징용노동자상 주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3일 오후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인근 인도에 놓인 강제징용노동자상 주변으로 경찰이 경계를 서고 있다. 부산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는 이날 일본총영사관 인근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집회를 마친 후 노동자상을 이동시키겠다고 예고했다. 2018.5.23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시민단체가 3·1절에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를 강행하기로 해 경찰과 충돌이 우려된다. 이 단체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 노동자상을 설치하려고 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적폐청산·사회 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3월 1일 오후 3시부터 부산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부산시민대회'를 연다. 본부 측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유서 깊은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부산시민과 강제징용 노동자상과 함께 친일역사를 청산하고 자주와 평화의 새로운 100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단체는 경찰에 낸 집회 신고에서 참가인원은 400명 정도이며,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1시간여 동안 집회를 한 뒤 1개 차로를 이용해 영사관 인근 인창병원까지 행진하겠다고 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행사 명칭 그대로 당일 대회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함께 할 것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지난해 무산됐던 일본영사관 앞 노동자상 재설치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단체에 집회는 허가했지만, 거리 행진은 제한한다고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는 철저히 보장하겠지만, 영사관 측 시설 보호 요청 등에 따라 영사관 앞 거리 행진은 불허했다"며 "영사관 주변 불법행위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