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안락사 폭로' 내부고발자 업무배제돼..대표는 '그대로'
다음 네이버 케어 이사회, 직무정지 결정..박소연 대표는 임원직 유지 "공익신고했다 불이익" 권익위에 내부고발자 보호조치 요청 박소연 동물권 단체 '케어' 대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동물권단체 '케어'의 구조동물 안락사 사실을 폭로한 내부고발자가 최근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안락사 의혹의 정점에 있는 박소연 대표는 이 단체의 임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7일 복수의 케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단체의 동물관리국장 A씨는 최근 신임 케어 사무국장으로부터 동물관리국장 직무가 정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박 대표의 안락사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인물이다. 앞서 사단법인 케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A씨에 대한 직무정지안을 의결했다.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관리 책임이 있는 A씨가 언론을 데리고 보호소를 방문해 악의적인 보도가 나오도록 방조했다는 지적 이 나왔다. 박 대표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A씨가 이사회에 참석도 하지 않고 지금도 허위사실과 왜곡된 내용을 퍼트리고 있다"며 "동물 개체 카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등 업무에서 불성실한 점이 있어서 업무정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작 편집된 자료 때문에 보호소 동물들이 피해를 보고 위험해질 수 있어 업무정지를 내린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고 말했다. 케어 박소연 '추가 횡령' 의혹…"허위사실" 반박 (CG) [연합뉴스TV 제공] 케어는 A씨를 동물관리국장 업무에서 배제한 것과 별도로 이사직 직무정지안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 대표에 대한 임원 직무 정지안은 부결됐다. 박 대표가 그대로 임원 직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케어 안팎에서는 여러 비판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진 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