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윤석열, 지하벙커 뜯어 갔다”…청와대 회복 최대 걸림돌 되나
이 대통령 재입주·국가위기관리센터 재건 시간 걸릴 수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에 대통령실을 구비하면서 청와대에 있던 지하 벙커(국가위기관리센터)를 “뜯어 갔다”는 전언이 나왔다. 때문에 다시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해 시스템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거란 예측이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씨가 용산 이전을 급작스럽게 하면서 용산에도 지하 벙커가 필요했다. 주요 설비를 못 구하니까 청와대 지하 벙커를 뜯어서 갔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때 지하벙커 구축 1년 걸려”
윤 의원은 “그래서 지하 벙커를 (청와대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무엇을 뜯어갔는지 확인해 봐야 된다”며 이로 인해 청와대로 입주하기까지 걸릴 시간이 “가늠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참고로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지하 벙커를 구축하는 데 한 1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윤 의원은 지하 벙커와 관련해 “엄청나게 시스템이 복잡하고 이 자리에서 다 말씀을 못 드립니다만, 대한민국의 주요 상황들을 다 관할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그래서 100일 이내에 지하 벙커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느냐는 별건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청와대로의 이전에서 관건은 지하 벙커네요’라고 말하자 윤 의원은 “그렇다”라며 “경우에 따라 위기관리센터를 이원화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로 옮긴 대통령실을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다시 옮기며 ‘청와대 체제’로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부 언론은 ‘100일 안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대통령실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대통령실의 청와대 이전을 맡을 ‘청와대이전관리 티에프(TF)’를 꾸리고 ‘관리비서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지냈던 이정도 전 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윤석열 정권이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할 때... 지하벙커를 뜯어갔다...
사실 새삼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정확히는 지하벙커내의 시설을 뜯어갔다가 정확할 것이고요..
이미 윤석열 정권 초기에 언급된 적이 있었습니다. 대통령실을 이전하면서 청와대내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이전함에 있어서.. 장비만 옮기고 케이블만 연결하면 끝이 아니라... 검증과정을 거치고 해야 해서... 그사이에 이동식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운영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었으니까요..
이제 다시 청와대로 돌아간다는 이재명 정권... 당연히도 용산에 설치한 시설 그대로 청와대로 도로 가져다 놔야 합니다.
구조물은 그대로 있기에 안전점검등과 보강을 한 뒤에 시설을 그대로 옮겨야 할텐데... 당연히도 장비를 그대로 가져다 와서 선만 연결하면 끝이냐... 아니라는게 문제죠.. 똑같이 검증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더욱이... 윤석열 정권에선 대통령실을 재난 컨트롤타워 역활에서 빼버리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시설도 철거.. 혹은 무력화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그리고 이재명 정권에서 재난 컨트롤 타워 역활을 복구한다 한다면.... 이또한 이전 과정과 이전 후 검증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전했을때 비용이 그대로 다시 써야 할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겠죠... 아마 국민의힘에선 이전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비난.. 비판 입장을 내지 않겠나 예상합니다....만 했다간 분명 비난이 돌아올게 뻔하죠...
애초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옮기는 짓만 하지 않았어도 처음부터 들어가지도 않았을 비용이었을 것이라고요...
개인적 생각으론 청와대에 복귀하는게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합니다... 국방부 때문입니다.
그전에는 용산에 국방부와 합참이 같이 있어서 군지휘와 연계가 수월하지 않았을까 쉽게 예상되었지만... 지금은 누구 때문에 사방으로 지휘부가 찢어진 상태입니다. 대통령실이 그대로 청와대에 돌아간다면... 예전의 국방부.. 합참으로 돌아갈테고... 업무도 이전보다는 수월해지지 않겠나 예상되죠..
방어차원도 마찬가지죠... 청와대는 북쪽에 산을 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 위에 대공포대가 있어 공중방어가 되었고요. 청와대를 공격할려면 고각으로 쏴야 할텐데 요격에 가능하죠..
현재 용산 대통령실의 경우... 북쪽으로 열려 있는 상태라 공중공격에 대한 방어도 사실 상대적으로 취약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그래서 청와대를 계속 사용했었어야 했는데.... 좀 아쉽죠.. 대통령실 이전에 들어가는 비용.... 초기 당선인 신분에선 얼마 들지 않는다고 장담하더니... 정작 까보니 계획된 예산의 몇배가 들어갔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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