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 선거 출마"..친박·TK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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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 달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SBS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 시점은 당과 협의 중이라고 했는데 이르면 다음 주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전 총리를 중심으로 친박과 TK 결집이 예상되면서 한국당 당권 구도도 크게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호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다음 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확실히 밝혔습니다.

오늘(11일) SBS와 전화통화에서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공식 발표 시기를 당과 상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입당과 함께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총리로 특히 친박과 대구-경북의 지지를 받으며 각종 조사에서 야권 유력주자로 꼽히는 상황.

친박계와 TK 계가 황 전 총리 중심으로 결집하면서 당권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당장 친박과 갈등했던 홍준표 전 대표. 직접 선거에 뛰어들지 아니면 적의 적은 동지라는 식으로 비박계 후보 지원으로 돌아설지가 변수입니다.

원내대표 출신인 중도 성향의 정우택 의원과 친박계인 김태호 전 지사가 주저앉을지, 황 전 총리에 맞설지도 주목됩니다.

경우에 따라 오세훈 전 시장 등으로 비박계가 결집해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 이은 친박과 비박의 사생결단 2라운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마를 준비하던 안상수, 조경태 의원 등도 당권 경쟁 구도 변화에 따른 숨 고르기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이승환, 영상편집 : 최혜영) 

이호건 기자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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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다 합니다.. 자유한국당 대표로 출마한다는 것이겠죠..

당장의 친박계에서 환영하며 결집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친박계는 물러서겠죠..

홍준표대표와의 대결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보수진영에서는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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