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앞바다서 선박 화재 침몰..3명구조·3명 실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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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김 모씨 등 선원 3명 구조 구룡포 항으로 이동 중


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km해상에서 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J호(9.77톤 연안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됐다.사고 해역 위치도(포항해경제공)2019.1.12/뉴스1© News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2일 오전 2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방 81㎞해상에서 선장 등 선원 6명이 탄 구룡포 선적 J호(9.77톤 연안통발)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실종됐다.

포항해경 등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어선이 오전 8시29분쯤 화재현장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인근을 지나던 부산 선적 139톤 트롤 어선이 사고 어선에 있던 선장 김 모씨(58) 등 3명을 구조했다. 사고 어선은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장과 선원들은 화재 발생 직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다시 사고 어선으로 올라와 있다 구조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던 선원 3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어선은 지난 11일 오후 8시쯤 구룡포항을 출항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헬기 3대와 함정 9척,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 민간 선박 등 총 40여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해경 함정으로 오후 늦게 구룡포 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이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어선에는 선장 김 모씨(58), 선원 김 모(46), 김 모(50), 정 모(54), 최 모(45), 황 모씨(52)가 타고 있었고 선장 김 모씨와 선원 김 모(46), 김모(50)씨가 구조됐다.

사고 해역에는 10~14m/s의 강풍과 너울파도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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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통영에서 선박사고가 났고.. 이번엔 경북 포항에서 어선 화재가 나 3명은 구조되었지만 3명이 실종되었네요..

실종된 3명도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

(추가)12일 오후 1시 16분 기준 실종자 3명중 2명이 발견되었답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중이라 합니다.

(추가1) 선박은 조업지로 이동중이었고 기관실 배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생존자의 진술을 통해 추정하고 있으며 12일 오후 3시 기준 해상에 떠있던 실종자 2명을 구조하였으나 의식이 없는 2명중 1명은 이미 현장 사망을 하였고 1명은 사망추정으로 병원에 이송하였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합니다..


사망하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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