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월 4일 임시공휴일 지정하려 했는데.." 결국 지정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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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는 양날의 칼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가라앉은 내수 경기를 살릴 단초를 보여줄 수도 있고, 반대로 집단 야외활동이 일어나면서 10명 안팎으로 내려간 일일 확진자 발생을 대거 늘릴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29일 각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초기에 내수 진작 방안으로 5월 4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했으나 이달 초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를 포기했다.

현재 한국은 신규 확진자가 2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최악의 위기단계를 지나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지속, 제2차 확진 사례 발생, 해외유입 감염자 등으로 아직 경계의 끈을 놓기엔 이른 편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방심하지 않고 특히 5월초 연휴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역시 연일 "방심은 금물"이라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의 위험은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오늘도 현장에서 계속되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다면 언제든 코로나19 유행은 용수철처럼 튀어 오를 수 있고, 언제든 재발하거나 폭발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나 사회적 봉쇄를 해제하고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한 나라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더군다나 정부가 강조한 '2차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5월 5일까지 이어진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하는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방역이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지만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자의 비율이 상당하다"며 "연휴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최우영 기자 young@



연휴죠.. 부처님오신날을 기점으로 5월1일은 근로자의 날.. 5월 4일을 지나면 5일은 어린이날.. 따라서 5월 4일을 쉰다 한다면 6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되는 셈입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중간의 5월 4일에 연차나 월차를 써서 연휴를 즐길려는 이들이 있을 겁니다..

일부에선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쭉 쉴 수 있으니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겠죠..

그런데.. 지금으로선 5월 4일은 임시공휴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평일.. 아마 상당수는 출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이어집니다.. 어쩔 수 없죠.. 아직 한국내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으니..

벌써부터 전국 각지의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몰려 자칫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거 아닌가 우려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로서는 5월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걸 포기했다 하네요.. 어찌보면 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직장다니는 이들에겐 아쉬울 수 있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코로나19가 아직 안끝났으니..당분간은 어딜 놀러가는 건 좀 참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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