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친 음주 차량 본 시민들, 곧바로 둘러쌌다 / 편의점에 음주운전 차량이 돌진..
<앵커>
서울 송파구에서 행인을 친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직후 운전자가 차를 움직이는 듯하자 시민들이 막아섰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리에서 시민들이 승용차를 둘러싸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승용차는 위협적으로 움직이다 곧 멈춰 섭니다.
어젯(7일)밤 9시 10분쯤 서울 방이동 먹자골목 거리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친 뒤 움직이려 하자 시민들이 이를 막아섰습니다.
[목격자 : 사람을 살짝 부딪쳤는데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차 안에. 이상하다 싶어서 사람들이 다가갔는데 출발하려고….]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부근에서 회식을 마치고 10m 정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차에 치인 행인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SUV가 편의점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고, 물품들은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인천 부평구의 한 편의점에 SUV가 돌진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편의점 상가로 돌진해서 여러 가지 물건들이 깨지고…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안 다치고 걸어서 나왔고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정창근/서울 양천구 : 제가 목동에 산 지 20~30년 됐는데요. 오늘같이 막히는 날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10분이면 들어오는데 지금 2시간…]
경찰은 통신관 매설 공사가 비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마무리되면서 도로 통제가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음주운전 사고 사례입니다..
하나는 회식을 하고 만취한 상태로 혼잡한 상가도로를 가다 행인을 친 차량이.. 그대로 도주할려고 하자 주변에서 막은 사례입니다..
차에 치인 행인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 보통 사람을 친걸 인지하면 일단 차량에서 내려 행인의 상태를 확인하는게 보통인데..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았고..이후 그냥 가버릴려는 모습이 보여 주변 사람들이 둘러싸 못가게 막았네요..
못가게 막았음에도 그들을 무시하고 갈려는 모습도 보여 위험했었습니다.. 만약 가버렸으면 뺑소니로 가중처벌을 받을 수 있었겠죠..
만취한 상태였기에 다른 곳에서 사고를 낼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비록 행인을 치었기에 못 가게 막고 경찰을 불러 잡아 이후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 봅니다.
또하나 사례는 차량이 편의점에 돌진한 사례입니다..
음주운전자의 소행이네요.. 그럼 뻔하죠.. 만약 편의점 물품이 아닌.. 사람이 있었다면 큰일이 벌어졌을 겁니다..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혈중알콜농도에 따라 처벌을 받고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는건 그만큼 엄중한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술로 풀어버리는 이들이 많아.. 그리고 대면접촉이 어려워 음주단속이 쉽지 않은걸 알고 음주운전 사례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음주운전으로 인해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고.. 누군가의 직장을 없애버릴 수도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하지도. 생각하지도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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