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점유로 몸살 앓던 양평 하천·계곡, 주민의 품으로..

다음

네이버

양평군은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하천·계곡 불법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했다.
[양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무단 점유한 평상과 방갈로, 천막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하천과 계곡의 불법시설물들이 철거와 원상복구를 통해 주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왔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맑은 하천, 군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하천·계곡 불법시설 일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110개소의 불법대상지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불법시설 정비가 완료된 사나사계곡과 중원계곡 등 7개소에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 시설 13개소를 설치하고, 이중 6개소 5838㎡의 부지에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현재는 관내 주요 하천 인근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하천 불법 영업행위가 사라지고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안세곤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1년간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 원상복구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았다"며 "물 맑은 하천과 계곡이 유지될 수 있도록 취사금지와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 하천 내 기본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6명의 하천·계곡 지킴이를 채용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및 경기도 특사경과 주 2~3회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홍보와 지도, 단속 활동을 8월 말까지 실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tdesk@newsis.com



경기도 양평에서 하천과 계곡에 불법 설치된 시설을 제거하고 정비가 끝났나 봅니다..

이제 이전처럼 음식점등에서 불법으로 설치한 시설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거나 비싼 음식비용을 내가며 시설을 이용하는 일 없이 누구나 계곡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분명 자리잡은 업체들이 반발했을텐데 어떻게 무마를 시켰는지 알 수 없지만... 사실 철거하는 것보다 중요한건 지키는 것이겠죠..

지자체에서 계곡 이용시 취사금지와 쓰레기 되가져 가기를 강조했습니다..

모두가 지킬건 지켜가며 계곡에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협조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바글바글하게 찾아오진 않겠죠..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으니... 마스크 쓰고 타인들과 거리를 둔 채 즐기길 바랍니다..

아마 계곡에 불법설치한 상인들이 물러선 것도 코로나19로 손님이 찾아오지도 않으니 버티거나 반발하지 않고 그냥 순순히 포기한 거 아닌가 싶군요..

이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언제든 찾아가도 불법설치물 없는 깨끗한 곳으로 남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