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의혹' 김의겸, 사의표명.."아내가 상의 않고 내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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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재개발 지구에 25억원짜리 상가를 매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싸우면서 정이 든 걸까요. 막상 떠나려고 하니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얼굴이 맨 먼저 떠오른다"는 구절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변인은 이 메시지에서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 '네, 몰랐습니다.'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 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다 제 탓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그리고 집 살 절호의 기회에 매번 반복되는 '결정 장애'에 아내가 질려있었던 것이다. 궁금한 점이 조금은 풀렸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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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김의겸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개발지구 상가 매입은 김의겸 대변인의 아내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의를 표명하였으니 청와대에서는 새로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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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2019.3.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재개발 지구에 25억원짜리 상가를 매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싸우면서 정이 든 걸까요. 막상 떠나려고 하니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얼굴이 맨 먼저 떠오른다"는 구절로 시작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김 대변인은 이 메시지에서 "너무 구차한 변명이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떠나는 마당이니 털어놓고 가겠다. '네, 몰랐습니다.' 아내가 저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 제가 알았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또한 다 제 탓이다. 내 집 마련에 대한 남편의 무능과 게으름, 그리고 집 살 절호의 기회에 매번 반복되는 '결정 장애'에 아내가 질려있었던 것이다. 궁금한 점이 조금은 풀렸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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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이었던 김의겸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였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개발지구 상가 매입은 김의겸 대변인의 아내가 상의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의를 표명하였으니 청와대에서는 새로 대변인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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