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실종자' 배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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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유람선 사고 애도 분위기 속에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SNS에 "물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람선 침몰 사고 이틀 째였던 어제(31일) 오후,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이 처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안타깝다,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다" 라고 짧게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곧바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이 한창인 상황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거냐, 실종자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 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민 대변인은 안타깝다는 말을 빼고, 이틀 전 긴급대책회의에서 헝가리 현지에 구조대 파견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습니다.

"문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대를 지구 반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다"는 겁니다.

민 대변인은 KBS에,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7,000km 떨어진 곳에 구조대를 빨리 보내라고 한 것은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대변인으로서 오히려 비난 여론을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허허허.. 자유한국당에선 막말을 하지 않으면 당원이 되지 않나봅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헝가리 침몰사고에 대해 3분이 골든타임이다 라며 발언하였습니다.



그럼 침몰해서 3분이 이미 넘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말까요? 그리 묻고 싶네요..

실종자분들... 많은 이들은 시신이라도 찾아 고국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민 대변인은 그냥 수장하고 말자는 의견인가 봅니다..

뭐 처음은 아니니 원래 그런 사람인가보다...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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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자유한국당에서 멀쩡한 사람이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자유한국당에서 막말이 약속이나 한듯이 쏟아지고 있으니...

앞으로 자유한국당 입당에는 막말은 필수라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국민이 해외에서 사고를 당했는데 기껏 한다고 한 막말에 대해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에서 대통령이 7,000km 떨어진 곳에 구조대를 빨리 보내라고 한 것은 '진정성 없는 행동'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이라고 하니...나중에 본인이나 본인 가족이 해외에서 사고당해 구조가 필요할 때 똑같이 대답한다면 과연 그때는 뭐라 할까요?

이런 인간을 봐서라도 헝가리에 아직도 물속에 있는 분들을 빨리 뭍으로 보내야 할 듯 합니다...

저런 발언을 하고나서 차후 시신이라도 못찾으면 해외로 간 국민도 못찾아 오냐며 국가와 대통령 탓하면서 비난할게 뻔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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