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클럽 복층 붕괴' 사상자 늘어..2명 사망·16명 부상(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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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되며 1층 손님 덮쳐
광주수영대회 참가 외국인 선수 등 16명 부상..부상자 더 늘어날 듯

27일  오전 2시39분 복층 구조물이 붕괴된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모습.(독자제공) 2019.7.27/뉴스1 © News1 전원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허단비 기자 = 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의 사상자가 늘고 있다.

27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붕괴된 구조물에 깔린 A씨(38)가 숨졌다. 부상자 중 B씨(27)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광주 조선대병원과 서광병원, 운암한국병원, 현대병원 등 4개 병원에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당초 2명이 숨지고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수는 내국인 11명과 외국인 5명 등 총 16명이다.

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 현장에 소방당국이 응급의료소를 차리고 사고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2019.7.27/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외국인 부상자 중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여자 선수와 미국 수구 남자 선수가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후 병원에 있다 퇴원한 부상자 파악이 제대로 안되면서 총 부상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 수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일부 환자들이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는 경우도 있어 숫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통해 클럽 내부는 약 4m 높이의 복층 구조로 돼 있으며 총 370명의 손님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23~26㎡(7~8평) 규모의 2층 구조물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었고 2층 구조물이 무너지며 1층에 있던 사람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건물은 광주의 한 번화가에 위치해있으며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이뤄졌으며 유흥주점과 영화관 등이 들어서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오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junwon@news1.kr



광주에서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클럽에서 복층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그밑에 깔린 피해자와 부상당했던 피해자 2명이 사망을 했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이들이 다쳐 병원에 치료중이며 부상자중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도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경찰과 국수사에서 조사중이니 원인은 곧 알려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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