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 "대통령 자리가 장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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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 브리핑
"한해 국가 꾸릴 살림 설명하는 자리,
국민 대표 국회에 양해·도움 구하고
녹취 파장 등 현안 입장도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4일 국회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가능성에 대해 "개원식도 오기 싫고 시정연설도 하기 싫다니 대통령 자리가 장난인가"라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초로 국회 개원식 불참 기록을 남기더니 이번에는 대통령 시정연설 패스"라며 "10년 넘게 이어져 온 대통령 시정연설의 아름다운 전통도 무참히 깨뜨리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시정연설은 한 해 국가를 꾸려갈 살림에 대한 신중한 설명의 자리이다. 행정부 수반으로 국회의 협조를 구하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깊은 양해와 도움을 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4일 시정연설은) 677조에 달하는 예산을 쓸 권리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국민의 소중한 혈세 677억을 어찌 쓸지 그 예산의 주인이자 수혜자인 국민에게 정중히 허락을 구하는 자리라는 의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락을 구하는) 그건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쓸지 국민에게 예의를 갖춰 허락을 구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명태균씨 녹취가 불러온 파장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의료 대란 등의 현안에 대해 대통령의 입장을 밝혀야 할 부분도 많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피한다고 능사가 아니다"며 "시정연설은 이 복잡하고 시끄러운 현안에 대해 책임 있는 답을 하고, 대통령으로서의 최소 의무를 다 하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내일 반드시 국회에 직접 나와 예산안에 대해 몸을 낮춰 협조를 구하고 국민께 직접 해명도 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또한 "아내 김건희 여사가 하라는 것 말고는 하고 싶은 일만 하려는 대통령은 자격이 없다. 아내를 보호하고, 아내를 위하는 김건희 여사 남편 노릇은 집에서나 하시고 국민을 위해 자기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라"고도 날을 세웠다.

강 원내대변인은 "(시정연설 불참은) 국회 무시를 넘어 국민 무시"라며 "내일 시정연설에서 최소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참고링크 : [강유정 원내대변인] 개원식도 오기 싫고 시정연설도 하기 싫다니 대통령 자리가 장난입니까?


상황에 따라선...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상황.. 옵니다..

평소에 보기 싫은 이라 하더라도.. 만나서 해결해야 할 상황이라면.. 직접 가서 안면에 철판을 깔고.. 해야 일이 해결되죠.

더욱이 만나기 싫어 대리인을 보내면... 상대쪽은 진정성에 의심을 하고 해줄 것도 안해주는게 보통 아닐까 하죠..

윤석열 대통령... 국회는 아예 보는 것조차 싫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아내에 대한 논란 때문에 말이죠.. 껄끄러운 이들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일단 가야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확정받기 위해서요... 가서... 예산안을 처리하는 국회의원을 상대로..

[영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년.. 자신이 계획한.. 혹은 진행중인 정책등이 돈이 없어 더이상의 진행을 하지 못하거나.. 새로 시행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 벌어질 겁니다..  

근데 보기 싫다.. 만나기 싫다면서... 안가고 총리를 앞세워 시정연설을 대독하게 하고 자신은 뒤로 빠집니다...

이런걸 본... 예산안을 처리하는 국회의원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가뜩이나 독기가 바짝 오른 국회의원들은 말이죠...

그런 국회의원들에게.. 국민을 위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여 국민을 팔아도... 정작 지지율에서 국민은 아니라고 보여주고 있으니.. 국민을 언급해봐야 소용도 없습니다.  

그때가서 자신에게 비난이 쏟아지면.. 국회탓으로.. 야당탓으로 돌려봐야.. 이렇게 국회에 가서 예산안 타내려 애쓸 생각도 안했다는 행적이 돌아와 변명도 먹히지 않겠죠.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고 싶군요.. 예산안 따낼 생각은 있긴 하냐고... 

혹여나 딴생각을 품는거 아니냐고.. 

일단 절차상.. 해야 하긴 하니.. 총리 앞세워 대독하게 하고... 예산안 처리함에 있어서 친윤들에게 최대한 따낼 수 있을만큼 따내고.. 그렇게 따낸 예산안 일부를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돌려서 넣는 편법을 쓰고.. 그마저도 모자르면.... 

[세상논란거리/정치] - 국민들 청약통장까지 손댔다…'펑크' 나자 돈 끌어다 쓴 곳

그냥 국민의 돈.. 손대고.. 나중에 채우기를 시도하거나.. 혹은 개인파산처럼 그냥 나몰라라...하면 되는거 아니겠냐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니냐고... 

여러 공식적인 자리에서.. 뭘 얼마나 지원하겠다.. 어떤 분야 밀어주겠다 큰소리 쳐놓고... 정작 뒤돌아선 자신이 쓸 돈 마련할려 예산을 깎아먹은 짓... 이미 여러번 했으니.. 윤석열 정권에선 할법한 생각 아닐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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