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코로나19 확진자 중 99%는 환자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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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원장 유튜브서 주장.."1%만 중환자·사망..99%는 무증상·경증"
이달중순 확진자 급증해 중환자비율 일시급락한것..7일엔 2.7%
계산법도 문제..중증환자였다가 호전된 격리환자 '분자'에 산입안해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김예림 인턴기자 =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34만여명을 보유한 중견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99%는 환자가 아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유태우 원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확진자 중) 1%만이 중환자가 되거나 사망하고 99%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토대로 "24일 현재 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 중인 사람이 3천137명이고, 위·중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32명으로 1%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언론이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원장의 방송 내용이 회자되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정부가 코로나19 봉쇄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증세를 부풀리고 있다"라거나 "정부가 성과를 위해 과잉대응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 확진자 급증하면 일시적으로 위·중증 비율 낮아져…1% 수치에 '맹점'
일단 유 원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비율이 1%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인용한 수치 자체는 사실에 부합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격리중인 환자 수는 3천137명이고, 위·중증 치료를 받는 환자는 31명(0.98%)인 것으로 나타난다. 위·중증 환자 수에 한 명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유 원장이 위·중증환자 비율로 언급한 '1%'의 경우 '분모'에 해당하는 확진자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비율이 한때 확 낮아진데 따른 것이라는 점이 감안되어야 한다.
보통 확진 후 위·중증으로 악화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압도하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위·중증자 비율이 뚝 떨어지는 '착시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유 원장 계산법대로 하면 이달 1∼5일은 위·중증환자 비율이 1.6∼1.8% 선이었다가 6일부터 13일까지는 2.3∼2.7%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던 것이 하루 신규확진자 수 100명대로 진입한 15일에 1.68%, 16일 1.18%, 17일 1%로 뚝뚝 떨어지더니 신규 확진자수 200명대로 들어선 18일부터 21일까지 0.5∼0.8%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게 가파르게 떨어지던 위·중증 환자 비율은 23일부터는 1%대로 복귀했고, 28일에는 1.38%까지 올라갔다. 확진자 급증 시작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정도 뒤부터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확진자 증가세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게 된 것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단 시점으로부터 위·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악화되는 시점, 사망하는 시점은 시간 상 갭(gap·간극)이 있다"면서 "지금처럼 단기간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위·중증 비율이 낮아진 뒤 시간이 지나면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 "이미 위·중증 치료받은 환자도 '분자'에 포함해야"…포함시 중환자 비율 상승
또 유 원장의 위·중증 환자 계산법에는 한때 위·중증자로 분류됐다가 상태가 호전돼 현재 단순 격리자로 구분된 사람은 빠져 있다.
즉 현재 격리 중인 3천137명 중 위·중증 환자 31명을 제외한 3천106명 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단 한 번도 위·중증 치료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 유 원장의 주장은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부가 매일 발표하는 위·중증 환자 수치에는 위·중증 치료를 받다가 호전된 환자의 수가 포함된 것이 아니다"며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비율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정확한 비율을 산출하기 위해선 현재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뿐만 아니라 이미 위·중증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단순 격리자로 분류된 사람 수도 '분자'에 포함해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 현장에 있는 한 감염병 전문가는 이 같은 계산법대로 산출하면 위·중증 환자 수가 유 원장이 밝힌 1%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의 약 20%로 추정되는 무증상자를 제외한 유(有)증상 확진자 가운데 15%가 중증, 5%가 위중한 환자"라며 유증상 확진자 중 20%를 위·중증 환자(위·중증을 앓은 뒤 회복된 사람 포함)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 '치사율 1.7%'에 가려진 연령별 차이…80세 이상 치사율 21%
유 원장은 또 유튜브 방송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사율이 1.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24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천665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309명으로 코로나19의 국내 치사율은 1.7%에 불과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방역 당국의 치사율 계산치와도 동일하기에 '팩트'를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치사율 계산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
코로나19 치료 중이어서 향후 호전될지 악화할지가 불확실한 사람까지 분모에 포함하는 현재의 방식 대신 치료가 끝난 사람을 기준으로 사망자의 비율을 구하는 쪽이 더 현실에 부합하는 사망률을 계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교수는 "정확한 사망률(치사율)을 집계하려면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빼야 한다. 현재 입원 중이고 치료 중인 사람은 아직 결론이 안 났으니 분모에 넣으면 안 된다" 며"회복됐거나 사망한 사람 수치만 가지고 치사율을 계산해야 정확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의 말대로 계산하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사율은 2.12%가 된다. 24일 현재 치료가 끝난 1만4천528명(완치자 1만4천219명과 사망자 309명)을 분모로, 사망자 309명을 분자로 해서 계산한 수치다.
또 '치사율이 별로 높지 않다'는 주장의 맥락에서, 연령대별 차이를 거론하지 않은 채 '전체 치사율 1.7%'만 언급하는 것은 평균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은 고령층에 잘못된 인식을 심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70∼79세 고령자의 치사율은 6.81%이고, 80세 이상에서는 21.23%로 급격히 상승한다.
hyun@yna.co.kr
팩트체크입니다.. 원인은 유튜브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나온 주장에 대해 왜 신경쓸까 싶어하는 이들 있을 것 같은데.. 유튜브에 올려진 주장중에 잘못된 주장도 마치 사실인냥 여기저기 퍼지는 사례가 여럿 나와 이젠 유튜브에 올려진 주장이라도 팩트체크가 필요할 경우 이렇게 보도가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논란이 된 유튜브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유태우 원장이 운영하는 '닥터U와 함께'라는 유튜브 동영상입니다.8월 25일에 업로드된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코로나19 확진자의 99%는 환자가 아니다.. 라는 제목입니다..
이에 여러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는데.. 즉 위증 및 중증 환자 이외 무증상 및 경증환자는 환자가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정부와 방역당국은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사도 그 불안감 조성에 역활을 하고 있다고도 하고요..
언론사는 팩트체크를 하면서 위증 및 중증 환자가 1%가 안된다는 건 부합한다 설명했습니다.. 실제로도 위, 중증 환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명율도 상당히 낮고요..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환자의 악화를 막고 치료를 잘하는 의료진의 능력때문이지 코로나19가 가벼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타국.. 확진자가 많은 국가를 따져도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수가 많은 국가 많습니다.. 치명율도 한국보다 높죠..
결국 치명율이 낮은 것은.. 의료진의 헌신적인 능력과 환자들이 중증으로 가기 전 미리 찾아내어 격리 및 관찰을 한 결과일 겁니다.. 격리중에 갑자기 중증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고 이때 신속히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증세를 미리 완화시키거나 위 중증으로 발전하더라도 사망하는 상황이 벌어는 경우가 극히 적어지기 때문이라 보면 되겠죠..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사망자가 나온 경우는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사망하는 사례가 대다수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할 겁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동영상에선 언급도 없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주장하는 내용중에 몇몇 부분이 빠진 채 주장한 것이라고 언론사는 언급했습니다..
위, 중증 환자중 증세가 호전되어 일반 병상으로 돌아간 이들을 통계에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넣었다면 위, 중증 환자 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되겠죠..
왜 무증상..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격리수용할까요? 무증상, 경증 감염자도 언제든 위, 중증 환자로 돌변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 아닐까요? 그외에 감염확산 차단효과도 있고요..
결국 동영상에선 무증상, 경증 확진자를 아예 환자로 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위, 중증 환자로 발전될 소지가 다분한 이들입니다.. 따라서 환자로 보고 통계를 검토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치명율.. 치사율이 낮다고 정부와 방역당국이 불안감을 조성한다 주장하는것... 왠지 코로나19를 우습게 보고 멋대로 판단 및 행동을 하는 여러 사례를 안본건가 싶네요..
거기다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마스크 착용 거부사례가 다수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영국을 예로 들면 정부에서 코로나19 감염력을 무시한 채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언급했다 이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는데 많은 영국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태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죠..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미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수.. 세계1위죠..
불안감을 주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라 의무화 한 국가에선 확진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결국 적절한 불안감은 방역차원에선 필요한 부분이라는 건 증명된 것 아닐까 싶네요..
그 외엔 강제 입원에 대한 두려움.. 확진자로서의 낙인도 언급되는 것 같은데... 어쩔 수가 없겠죠..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니.. 더욱이 확실한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상황인지라..
동영상 후반부로 가면 의견을 제시하는데 환자중심의 코로나 대처가 되야 한다 제안합니다.. 그러면서 독감을 비교하며 설명하죠..
그리고 대처방법을 말하죠.. 확진자가 발생하면.. 위, 중증 환자는 병원에 수용하고 무증상 경증 환자는 자가격리를 시키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죠..
근데.. 이미 그렇게 하죠.. 다만 무증상,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시켜 일반인들과의 접촉을 차단합니다..
무증상, 경증환자도 언제든 일반인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시킬려는 의도죠..
거기다 현재는 자가격리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가격리 구역을 이탈했다 검거되고 고소당하는 사례가 자꾸만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저 자가격리하고 모니터링을 한다...이런 사례는 동영상에선 언급조차 안했습니다.. 발생가능성이 있음에도 동영상에는 없다는 식으로 무시된 경우로 보입니다..
결국 이미 하고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주장하고.. 무증상, 경증 환자의 감염력을 무시한채 그저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는 식으로 발언하고.. 나아가선 이들 무증상, 경증환자를 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동영상... 그러면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고 동영상을 마무리 하는.. 개인적으로 무책임한 말만 하고 끝내는 걸 보면서.. 저걸 왜 만들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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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 원장 유튜브서 주장.."1%만 중환자·사망..99%는 무증상·경증"
이달중순 확진자 급증해 중환자비율 일시급락한것..7일엔 2.7%
계산법도 문제..중증환자였다가 호전된 격리환자 '분자'에 산입안해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김예림 인턴기자 =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 34만여명을 보유한 중견 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99%는 환자가 아니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유태우 원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확진자 중) 1%만이 중환자가 되거나 사망하고 99%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토대로 "24일 현재 코로나19로 확진돼 격리 중인 사람이 3천137명이고, 위·중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32명으로 1%에 불과하다"며 정부와 언론이 지나치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원장의 방송 내용이 회자되자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정부가 코로나19 봉쇄를 강화하기 위해 감염병 증세를 부풀리고 있다"라거나 "정부가 성과를 위해 과잉대응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유태우 원장이 계산해 공개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현황 [유 원장 유튜브 방송 캡처] |
[표] 최근 한 달 간 코로나19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자료 인용] 김예림 인턴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돼 격리중인 환자 수는 3천137명이고, 위·중증 치료를 받는 환자는 31명(0.98%)인 것으로 나타난다. 위·중증 환자 수에 한 명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유 원장이 위·중증환자 비율로 언급한 '1%'의 경우 '분모'에 해당하는 확진자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비율이 한때 확 낮아진데 따른 것이라는 점이 감안되어야 한다.
보통 확진 후 위·중증으로 악화하기까지 1∼2주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확진자 증가세가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압도하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위·중증자 비율이 뚝 떨어지는 '착시 현상'이 발생하기 쉬운 것이다.
유 원장 계산법대로 하면 이달 1∼5일은 위·중증환자 비율이 1.6∼1.8% 선이었다가 6일부터 13일까지는 2.3∼2.7%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던 것이 하루 신규확진자 수 100명대로 진입한 15일에 1.68%, 16일 1.18%, 17일 1%로 뚝뚝 떨어지더니 신규 확진자수 200명대로 들어선 18일부터 21일까지 0.5∼0.8%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게 가파르게 떨어지던 위·중증 환자 비율은 23일부터는 1%대로 복귀했고, 28일에는 1.38%까지 올라갔다. 확진자 급증 시작 시점으로부터 일주일 정도 뒤부터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확진자 증가세와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게 된 것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진단 시점으로부터 위·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악화되는 시점, 사망하는 시점은 시간 상 갭(gap·간극)이 있다"면서 "지금처럼 단기간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는 일시적으로 위·중증 비율이 낮아진 뒤 시간이 지나면 올라간다"고 지적했다.
◇ "이미 위·중증 치료받은 환자도 '분자'에 포함해야"…포함시 중환자 비율 상승
또 유 원장의 위·중증 환자 계산법에는 한때 위·중증자로 분류됐다가 상태가 호전돼 현재 단순 격리자로 구분된 사람은 빠져 있다.
즉 현재 격리 중인 3천137명 중 위·중증 환자 31명을 제외한 3천106명 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단 한 번도 위·중증 치료를 받은 사실이 없어야 유 원장의 주장은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부가 매일 발표하는 위·중증 환자 수치에는 위·중증 치료를 받다가 호전된 환자의 수가 포함된 것이 아니다"며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비율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정확한 비율을 산출하기 위해선 현재 위·중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뿐만 아니라 이미 위·중증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단순 격리자로 분류된 사람 수도 '분자'에 포함해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 현장에 있는 한 감염병 전문가는 이 같은 계산법대로 산출하면 위·중증 환자 수가 유 원장이 밝힌 1%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체 확진자의 약 20%로 추정되는 무증상자를 제외한 유(有)증상 확진자 가운데 15%가 중증, 5%가 위중한 환자"라며 유증상 확진자 중 20%를 위·중증 환자(위·중증을 앓은 뒤 회복된 사람 포함)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 '치사율 1.7%'에 가려진 연령별 차이…80세 이상 치사율 21%
유 원장은 또 유튜브 방송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사율이 1.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에서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자료를 토대로 "24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7천665명이고 누적 사망자 수는 309명으로 코로나19의 국내 치사율은 1.7%에 불과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방역 당국의 치사율 계산치와도 동일하기에 '팩트'를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치사율 계산방식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
코로나19 치료 중이어서 향후 호전될지 악화할지가 불확실한 사람까지 분모에 포함하는 현재의 방식 대신 치료가 끝난 사람을 기준으로 사망자의 비율을 구하는 쪽이 더 현실에 부합하는 사망률을 계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교수는 "정확한 사망률(치사율)을 집계하려면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빼야 한다. 현재 입원 중이고 치료 중인 사람은 아직 결론이 안 났으니 분모에 넣으면 안 된다" 며"회복됐거나 사망한 사람 수치만 가지고 치사율을 계산해야 정확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의 말대로 계산하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사율은 2.12%가 된다. 24일 현재 치료가 끝난 1만4천528명(완치자 1만4천219명과 사망자 309명)을 분모로, 사망자 309명을 분자로 해서 계산한 수치다.
또 '치사율이 별로 높지 않다'는 주장의 맥락에서, 연령대별 차이를 거론하지 않은 채 '전체 치사율 1.7%'만 언급하는 것은 평균보다 치사율이 훨씬 높은 고령층에 잘못된 인식을 심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8일 현재 70∼79세 고령자의 치사율은 6.81%이고, 80세 이상에서는 21.23%로 급격히 상승한다.
연령대별 코로나19 치사율 [자료=질병관리본부] |
팩트체크입니다.. 원인은 유튜브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나온 주장에 대해 왜 신경쓸까 싶어하는 이들 있을 것 같은데.. 유튜브에 올려진 주장중에 잘못된 주장도 마치 사실인냥 여기저기 퍼지는 사례가 여럿 나와 이젠 유튜브에 올려진 주장이라도 팩트체크가 필요할 경우 이렇게 보도가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논란이 된 유튜브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유태우 원장이 운영하는 '닥터U와 함께'라는 유튜브 동영상입니다.8월 25일에 업로드된 동영상입니다.
제목은 코로나19 확진자의 99%는 환자가 아니다.. 라는 제목입니다..
이에 여러 자료들을 가지고 설명을 하는데.. 즉 위증 및 중증 환자 이외 무증상 및 경증환자는 환자가 아니라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정부와 방역당국은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사도 그 불안감 조성에 역활을 하고 있다고도 하고요..
언론사는 팩트체크를 하면서 위증 및 중증 환자가 1%가 안된다는 건 부합한다 설명했습니다.. 실제로도 위, 중증 환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명율도 상당히 낮고요..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환자의 악화를 막고 치료를 잘하는 의료진의 능력때문이지 코로나19가 가벼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타국.. 확진자가 많은 국가를 따져도 확진자 대비 사망자의 수가 많은 국가 많습니다.. 치명율도 한국보다 높죠..
결국 치명율이 낮은 것은.. 의료진의 헌신적인 능력과 환자들이 중증으로 가기 전 미리 찾아내어 격리 및 관찰을 한 결과일 겁니다.. 격리중에 갑자기 중증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고 이때 신속히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증세를 미리 완화시키거나 위 중증으로 발전하더라도 사망하는 상황이 벌어는 경우가 극히 적어지기 때문이라 보면 되겠죠..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될 때.. 사망자가 나온 경우는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사망하는 사례가 대다수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할 겁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동영상에선 언급도 없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주장하는 내용중에 몇몇 부분이 빠진 채 주장한 것이라고 언론사는 언급했습니다..
위, 중증 환자중 증세가 호전되어 일반 병상으로 돌아간 이들을 통계에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넣었다면 위, 중증 환자 수가 늘어날 수 밖에 없게 되겠죠..
왜 무증상..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겨 격리수용할까요? 무증상, 경증 감염자도 언제든 위, 중증 환자로 돌변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 아닐까요? 그외에 감염확산 차단효과도 있고요..
결국 동영상에선 무증상, 경증 확진자를 아예 환자로 보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위, 중증 환자로 발전될 소지가 다분한 이들입니다.. 따라서 환자로 보고 통계를 검토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치명율.. 치사율이 낮다고 정부와 방역당국이 불안감을 조성한다 주장하는것... 왠지 코로나19를 우습게 보고 멋대로 판단 및 행동을 하는 여러 사례를 안본건가 싶네요..
거기다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마스크 착용 거부사례가 다수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 영국을 예로 들면 정부에서 코로나19 감염력을 무시한 채 마스크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언급했다 이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는데 많은 영국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태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죠..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미국의 확진자 수와 사망자수.. 세계1위죠..
불안감을 주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라 의무화 한 국가에선 확진자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결국 적절한 불안감은 방역차원에선 필요한 부분이라는 건 증명된 것 아닐까 싶네요..
그 외엔 강제 입원에 대한 두려움.. 확진자로서의 낙인도 언급되는 것 같은데... 어쩔 수가 없겠죠..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니.. 더욱이 확실한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상황인지라..
동영상 후반부로 가면 의견을 제시하는데 환자중심의 코로나 대처가 되야 한다 제안합니다.. 그러면서 독감을 비교하며 설명하죠..
그리고 대처방법을 말하죠.. 확진자가 발생하면.. 위, 중증 환자는 병원에 수용하고 무증상 경증 환자는 자가격리를 시키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제안하죠..
근데.. 이미 그렇게 하죠.. 다만 무증상,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시켜 일반인들과의 접촉을 차단합니다..
무증상, 경증환자도 언제든 일반인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시킬려는 의도죠..
거기다 현재는 자가격리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가격리 구역을 이탈했다 검거되고 고소당하는 사례가 자꾸만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저 자가격리하고 모니터링을 한다...이런 사례는 동영상에선 언급조차 안했습니다.. 발생가능성이 있음에도 동영상에는 없다는 식으로 무시된 경우로 보입니다..
결국 이미 하고 있는 것을 해야 한다 주장하고.. 무증상, 경증 환자의 감염력을 무시한채 그저 자가격리를 하면 된다는 식으로 발언하고.. 나아가선 이들 무증상, 경증환자를 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동영상... 그러면서 환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하고 동영상을 마무리 하는.. 개인적으로 무책임한 말만 하고 끝내는 걸 보면서.. 저걸 왜 만들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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