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돌잔치 뷔페서 9명 확진..이태원 클럽발 총 21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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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감염 추정 사례도..방역당국 "라온파티 뷔페 9·10·17일 방문자 검사받아야"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 노래방과 주점, 음식점 등을 연결고리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총 2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207명 대비 8명이 늘어났다.

전날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감염은 27명, 4차 감염은 11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날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고3생→고3생 아버지에 이어 고3생 아버지의 직장동료(경기 하남시)까지 5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나왔다.

특히 경기도 부천 지역 돌잔치에서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해 온 기존 확진자(택시기사)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이날 하루에만 6명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부천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일례로 지난 10일 부천 '라온파티' 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배기 여자아이와 부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외조부모와 하객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 학원강사는 제자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켰고 이 제자가 방문한 탑코인노래방에 들른 택시기사가 감염돼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택시기사는 지난 9일, 10일, 17일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에서 사진사로 일했다.

현재까지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일 참석자다. 방역당국은 택시기사가 참석한 돌잔치 방문객과, 같은 시기 라온파티에서 열린 다른 돌잔치 방문객 등 39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라온파티 뷔페에 지난 9일 오후 4시50분∼8시30분,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14분,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시42분에 방문한 사람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염경로와 관련해서는 "간호사 1명과 9∼10일 모임을 가진 참석자들이 양성으로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이 모임에서 간호사가 감염돼 동료 간호사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간호사 4명을 비롯해 총 6명이다.

srchae@yna.co.kr



이태원발 코로나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관련 접촉자를 찾아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으며 관련 장소에 방문한 이들에 대해 코로나 무료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학원강사 - 제자 - 고3 학생 - 고3 학생 아버지 - 고3 학생 아버지 직장동료 에 이르는 5차감염까지 나왔습니다.. 이정도가 되면.. 서울과 경기도는 그냥 이전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태로 되돌려야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그리고 또다른 감염경로인 돌잔치에 관련되어 관련 접촉자 및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돌잔치까지의 감염경로는 결국

이태원 학원강사 - 제자(코인노래방 방문) - 택시기사(코인노래방 방문) - 돌잔치 참석 아이(택시기사가 프리랜서 사진사로 활동) - 돌잔치 참석자

이렇게 되네요.. 이에 돌잔치를 한 날짜와 시각을 공개하고 그때 해당 업소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방역당국의 권고로 검사가 이루어지니 검사비용은 무료입니다.

장소 : 라온파티 뷔페

5월 9일 오후 4시50분∼8시30분

5월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 2시14분

5월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시42분

해당 일자에 해당 업소를 방문한 분들은 필히 검사를 받길 바랍니다..

이번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잠깐의 접촉만으로..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더욱이 이전엔 아시아에서만 퍼진 코로나 바이러스만 있는게 아닌 유럽과 미국에서 입국한 이들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도 유입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생활방역으로 돌렸다고는 하나 현재 국민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이전 사회적거리두기 수준으로 되돌려야 그나마 퍼지는 걸 막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역당국에선 생활방역 수준으로 유지한다고는 하나 대부분의 국민들은 알아서 늘 마스크 착용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면서 사람이 밀집한 지역은 피하는 등의 예전 수칙을 다시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에서 답답하다고 마스크 벗고 다니는 몇몇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선 버스와 지하철 이용을 못하게 조치했는데.. 정작 지하철에 탑승하는 순간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이들이 있다고 하니 이들이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도록 보완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동안 사회적거리두기로 힘들게 버텨왔는데 다시금 퍼지는 양상을 보며 한숨을 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버티면 될까 싶은데..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걸 보면.. 이태원에서 감염된 학원강사에 대한 분노는 계속 오를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이들에 대한 분노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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