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안 할거면 후보 관둬라"···국힘, 내분으로 11일 후보등록 시한 넘기나

다음 네이버 ■김문수 유세 일정 중단···사상 초유 '당 지도부·후보' 충돌 권영세, 경선때 약속 상기 '압박' 오늘 단일화 찬반조사까지 예고 윤희숙, 金사퇴 처음 공식 언급 金, 25일까지 '지연작전' 가능성 韓, 11일까지 단일화 결론 못내면 성사돼도 '기호 2번'은 물건너가 [서울경제] 국민의힘이 6일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당과 파열음을 내고 있는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 와서 신의를 무너트린다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단일화 시한을 이달 11일까지로 재차 못 박았다. 급기야 김 후보 사퇴 가능성까지 거론한 국민의힘은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압박했지만 김 후보는 “당에서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한다”며 대구·경북(TK)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대선이 28일 남은 상황에서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단일화를 놓고 국민의힘 당내 충돌이 확산될 조짐이다. 권영세...

한덕수 전 총리 "말실수"라지만…30초 만에 또 "광주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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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한덕수 전 총리, 기자회견 과정에 30초 간격 2차례 "광주사태" 발언 한덕수 전 총리 측 "평소 5·18 민주화운동으로 표현, 말실수"라고 해명 17분 넘도록 '민주화운동' 표현 없어…민주 "5·18 입에 올릴 자격 없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지난주 대선 출마 선언 직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광주 시민들이 진입을 막았습니다. "한덕수는! 물러가라!" 한 전 총리는 물러서지 않고 "나도 호남사람"이라고 외쳤지만, [한덕수/전 국무총리(지난 2일)] "여러분! 여러분! 조용히 해주세요!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저도 호남사람입니다!" 광주 시민들 역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20여분 만에 발길을 돌린 한 전 총리는 다음날 광주에 또 가겠다고 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지난 3일)] "저는 뭐 앞으로 계속 갈 겁니다." 그리고 광주의 아픔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광주사태'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지난...

태극기·성조기 vs 빨간 풍선…김문수-한동훈, 뜨거웠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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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 현장 최종 득표율 56.53%…김문수, 국힘 대선 후보 확정 한동훈 "대한민국 위험한 나라 되는 것 막아달라" 승복 지지자들은 엇갈린 표정 "세상이 내 것 같다" vs "승산 없다"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이 빨간색 풍선을 들고 현장을 찾았다. 박희영 기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제5차 전당대회는 치열한 지지 경쟁 속에 김문수 후보가 최종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는 시작 전부터 김문수·한동훈 두 후보 지지자들의 구호전으로 뜨거웠다.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김문수! 대통령!"을 외치자,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은 빨간 풍선을 들고 "어대한(어차피 대통령은 한동훈)!"으로 맞섰다. 본행사에 앞서 두 후보는 각각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청년 시절의 모습과 함께 입장 퍼포먼스를 펼쳤다. 먼저 등장한 한 후보는 안경을 벗은 락커 스타일의 청년 AI 영상과 함께, 이승열의 '날아'를 배경으로 오른쪽 주먹을 하늘로 연신 치켜들며 지...

출마 첫날 ‘통합과 동행’ 취지 무색…한덕수, 광주서 ‘문전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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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국회서 출마 선언하고 광주 5·18 묘지행 “내란 주범” 시민단체 반발에 참배 실패 한 “저도 호남 사람이다” 거듭 호소키도 오세훈 만나 ‘약자와의 동행’ 연대 추진 오, 취재진 앞에 함께 서자는 요구 거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1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다. 국민 통합 가치를 앞세워 호남 출신 대선 후보로서 외연 확장을 꾀한 행보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가 “내란 주범”이라고 강하게 반발해 참배에 실패하며 취지가 퇴색됐다. 서울 쪽방촌 방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행해 보수 진영 내 연대를 도모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오후에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았다. 한 전 총리는 “5·18이 우리나라 국민 통합에 대해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5·18에서 불행한 일로 희생된 분들이 가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다음   네이버 다수 의견으로 "법리 해석에 대한 오해 있다" [김종훈 기자]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이날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다만 유죄가 확정되지는 않아 6.3 대선 출마에 법적 장애는 없는 상태다.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대법원 대법정에서 이 사건 상고심 재판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파기환송했다. 지난달 22일 대법원이 사건의 전원합의체(전합) 회부 결정을 내린 지 9일 만에 나온 초고속 결정으로, 지난달 26일 2심 선고가 나온 기준으로는 36일 만이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 후보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골프를 친 적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김 전 처장과) 교유행위에 대한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가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이 국토교통부 압박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에 의무조항을 들어 압박한 일이 전혀 없었다"며 "피고인(이재명)은 이에 명백히 배치되는 허위발언을...

"장모 십원 한장" 윤석열, 검찰 수사 초읽기…송영길 "이재명만큼만 수사하라"

다음   네이버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검찰은 이재명만큼 피의자 윤석열을 신속히 수사해 기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 대표는 29일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관련해 송 대표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취재진과 만나 "검찰은 20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만큼 그 반의 반 만이라도 피의자 윤석열에게 그대로 칼날을 향해 신속히 수사해 기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 씨는 2023년 7월21일 350억원대의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하고 이 중 일부를 행사한 혐의 등으로 법정구속됐다"며 "구속 4개월 뒤 현직 대통령 윤석열을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장모는 남에게 십원짜리 한 장 피해...

방심위 '파국' 이끈 류희림의 617일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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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가짜뉴스센터' 설립하고 MBC '과징금 부과' 의결 '민원사주' 의혹 부인하며 22대 총선 선방위 구성 각종 논란에도 연임 성공했지만… 9개월 만에 사직 [미디어오늘 박재령, 금준경 기자]  류희림 위원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를 이끈 기간 동안 방심위는 일종의 '내란'을 겪었다. 대부분의 평직원이 등을 돌리며 전례 없는 파행을 맞았던 류희림 위원장 체제의 방심위가 '정권의 언론장악 기구'라고 불렸던 이유가 무엇인지, 미디어오늘이 시간순으로 정리해봤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센터' 설립 2023년 8월18일 정연주 위원장(문재인 대통령 추천) 후임으로 류희림 위원(윤석열 대통령 추천)이 위촉됐다. 2023년 9월8일 자체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호선된 류희림 위원은 2023년 9월12일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 보도에 중징계를 예고했다. 2023년 9월18일 류희림 위원장은 방심위 차원에서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 2023년 8월18일부터 2025년 4월25일까지 방심위 내에서 벌어진...

"강아지도 안 먹을 음식"‥'尹 장모 요양원' 노인학대 정황 긴급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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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보기에도 먹을 수 없는 과일들. 건더기 없이 멀건 국물뿐인 곰탕. '호텔식 요양원'이라 광고하는 한 요양원에서 제공된 음식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처가가 운영하는 곳인데, 노인학대 사례들이 무더기로 신고됐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관련 당국이 일제히 조사에 착수한 걸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경기 남양주의 한 노인요양원. 건강보험공단과 관할 지자체 관계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노인 학대 신고를 받고 현장 조사를 나온 겁니다.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조사관] "자료나 진술이나 이런 것들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 전체 다 (조사)하고 있어요." 2017년 문을 연 이 요양원은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 일가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대표는 김 여사의 오빠인 김진우 씨, 주요 간부 자리에 친인척들을 앉히고, 실제 관리는 최 씨가 하고 있습니다. 노인 학대 등 ...

年 4000억 손실···또 불거진 '노인 무임승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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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수도권 지하철 '적자 몸살'···6월 28일부터 요금 150원 인상 교통공사 당기순손실만 7241억 부채 7조 넘어···하루 이자만 3억 2040년 무임승차 손실 年1조 육박 제도 개편 목소리에도 폐지땐 역풍 연령 상향·할인 조정 등 대책 절실 [서울경제] 서울교통공사가 수도권 지하철 교통카드 기본요금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어르신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은 6월 28일 첫차부터 150원 인상돼 이른바 ‘출퇴근족’의 요금 부담이 커질 예정인 반면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하철 요금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어르신 무임승차 제도가 계속 유지될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는 65세 미만 통근족이 지하철 운행 비용 대부분을 오롯이 떠안게 된다. 29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현행 1400원인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을 6월말부터 155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주요 지자체와 기관과의 협의 끝에 지하철 요금 인상안이 최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승차...

경찰, 미아동 흉기난동 피의자 신상공개…32세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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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를 받는 1992년생 김성진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연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며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씨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며 그의 신상은 이날부터 30일간 홈페이지에 노출된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공격받은 60대 여성은 숨졌고, 또 다른 피해자인 40대 여성은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범행 당시 인근 정형외과의 환자복을 입고 있었던 김씨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readiness@yna.co.kr “태연히 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