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닛서 기밀문서 나오는 일 또 없도록…尹정부 대통령기록물 이관작업 내주 본격화

다음 네이버 내주 현장점검 이뤄질듯 대통령비서실 등 28곳 대상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윤석열 정부 때 생산된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이 내주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행정안전부(행안부) 등에 따르면 행안부 대통령기록관은 이르면 7일부터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을 순차적으로 찾아 이관 대상 기록물에 대한 현황 파악에 나선다. 이번 현장 점검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같은 대통령 자문기관 등 28곳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대통령 직무를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이 우선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대통령기록물법)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에 대해 대통령기록물의 이동이나 재분류 금지를 요구하고, 현장 점검을 해야 한다.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은 대통령 궐위 즉시 이관 대상 대통령기록물을 확인해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4일 윤 대통령 파면 이후 이동혁 대통령기록관장을 단장으로 한 이관추진단을 설치했다. 추진단은 대통령기록물이 무단 손상...

윤석열 파면에 "검은 거래 의혹" 음모론 제기한 조선일보 유튜브

다음   네이버 윤석열 대통령 파면 주문에 감정적 반응 "답답, 화난다" "상당한 조작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음모론성 발언도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자 TV조선과 조선일보 유튜브에선 “납득이 안 된다”, “답답하고 화가 난다” 등 감정적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일부 기자는 헌재와 특정 진영의 '검은 거래' 의혹을 제기하거나 “증명할 순 없지만 저쪽 진영에 상당한 조작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는 등 음모론성 발언을 했다. 지난 4일 오전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서 류병수 TV조선 보도국 차장은 헌재 선고가 나오는 순간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며 “8대0, 전원 일치로 인용이 됐다. 한 가지도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이) 받아들여진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황도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재판소가 제 역할을 거의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단순히 비상계엄의 위법성...

반복되는 대형 재난의 복합 안보 위기…‘대통령=컨트롤타워’가 무너졌다

다음   네이버 산불 대응 등 골든타임 놓치는 데 중요한 요인 돼 역대 정부 모두 국가 위기 관리 ‘미흡’…재난의 ‘국가 책무성’ 인식 부족 드러내 (시사저널=조경환 성균관대 겸임교수(국가정보안보정책연구센터장)) '복합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전쟁에서 북한의 파병과 무기 제공은 한국의 안보를 연루시킨다. 한반도와 대만해협에서 군사행동의 위험성은 높아진다. 여기에 '극단적 날씨' 및 상상을 뛰어넘는 대형 재난은 국가와 국민의 실존을 위협한다. 2023년 8월, 미국 하와이 사상 최악의 산불은 폭우와 폭염 뒤에 발생했다. 26년 만에 허리케인이 겹쳐 3곳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올해 1월의 로스앤젤레스(LA) 화재는 건조와 돌풍에 통제 불능이었다. 미얀마의 강진은 "아시아에서 한 세기 넘게 보지 못한 참사"로 진단된다. '1만 명 사망 예측'이 나온다. 집권 군부의 재난 관리 능력은 부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4개월 동안 700...

이철우 도지사 "우파 지도자가 초일류 대한민국 만들어…온몸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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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일류 대한민국은 평등 좌파들이 만들 수 없다. 자유 우파 지도자라야 가능하다"며 "저부터 온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애국가를 목청껏 부를 수 있는 나라를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가 세계 열 번째 경제 대국이 됐다"며 "부지런한 국민의 노력을 첫 번째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똑같은 민족인 북한을 보면 아무리 우수한 민족이라도 민주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제도를 채택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 제도를 채택한 지도자와 그런 제도에서 국민을 설득한 지도자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 나라에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자유 우파 대통령들은 모조리 쫓겨나고 시해되고 감옥 가고 탄핵되는 현실이다. 너무 안타깝다"며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

"명심해라. 윤석열과 화해를 주선하는 자, 그가 바로 배신자다"

다음 네이버 [박세열 칼럼] 용서도 구하지 않는 자에게 용서라니 윤석열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 당연한 일이지만, 중공군이 일어나 대한민국을 침공하거나 간첩떼가 나타나 국가기관을 공격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윤석열은 아마 곧 내란 수괴 혐의로 다시 구속될 것이고 무기징역 이상의 형을 받게 될 것이다.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했는데, 실패한 쿠데타를 처벌하지 못하면 이 나라의 시스템은 존재할 의미가 없다. 영화 <대부>의 명대사가 있다. "명심해라. 누구든 화해를 주선하는 자, 그가 바로 배신자다.(원래 'Listen, whoever comes to you with this Barzini meeting, he's the traitor'라는 대사인데, 패밀리의 적인 바지니와의 '미팅'을 피하라는 의미다. 스토리의 맥락을 제거하고 보편적 표현으로 윤색하면 이렇다.)" 슬슬 '화해'니, '용서'니 하는 소리들이 나온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성낙인의 <한국일보> 2일자 칼럼 제목은 "국민들도 하해와 같은 마음으로 용서하자" 였다. 성낙인은 윤석열의 불법 위헌적 내란 사태와 야당의 "30번의 ...

尹측 "정치적 결정, 참담한 심정" 불복 시사

다음 네이버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 헌법재판소가 4일 8명 재판과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참담한 심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탄핵 결정 후 헌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완전히 정치적인 결정으로밖에 볼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심판이 준비기일부터 결심까지 진행과정 자체가 적법절차 지키지 않았고 불공정하게 진행됐는데 결과까지 법리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 이뤄졌다"고 했다. 또 "여러가지 판결 이유 중에서 대통으로써 어쩔 수 없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설시하면서도 이를 정치적 이유로 배제한 것이 안타깝다"며 "과연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참으로 참담하고 걱정스럽다"고 했다. 윤 변호사는 "(헌재가) 큰 숲을 보면서 결정해야 하는데 지엽적인 부분, 나무만 본 게 아닌가 안타깝다"며 거듭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했다. 변호인단이 헌재 결정에 불복 의사를 내비치면서 윤 전 대통령도 승복 메시지를 ...

‘산불, 中·간첩 연관됐으면 미군 투입’ 주장…주한미군 “거짓”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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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주한미군이 ‘산불에 중국이 연관됐으면 투입된다’는 주장에 대해 “허위 정보”라고 반박했다. 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전날 주한미군 X 공식 계정은 한 이용자가 ‘산불에 간첩이나 중국 연관 있으면 바로 데프콘 계엄 미군 투입 가능’이라고 올린 게시물에 “허위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영문 답글을 달았다. 해당 이용자가 ‘가정적인 상황에 이렇게 반응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제대로 한국어를 이해한 것이 맞냐’고 반응하자 주한미군은 답글로 “제대로 번역됐다”면서 “의견들은 대중의 사실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 이 게시물에 누군가 주한미군을 태그했기에 가짜 정보가 퍼지지 않도록 답을 단 것” 등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주한미군은 또한 “미군 부대는 한국 계엄령에 동원될 수 없고, 지난 12월에도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라고도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주한미군의 공식 계정이 개별 이용자가 올린 게시물에 이처럼 반응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지난 1월 ‘계엄 당일 미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99명을 체포해 오키나와로 압송했다’는 등 가짜 뉴스가 퍼진 여파로 풀이된다. 글을 올린 당사자가 게시물...

헌재, 尹대통령 탄핵심판 4월 4일 오전 11시 선고

다음 네이버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직무복귀 여부를 오는 4일 결정한다. 헌재는 1일 취재진에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다.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하고 재판관 평의에 돌입한 때로부터는 38일 만에 선고가 나오는 셈이다. 헌재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헌재는 아울러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도 헌재는 생중계를 허용했다.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을 어겼다는 이유로 탄핵심판에 넘겼다.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경고성'이었고 선포·유지·해제 과정에서 법률을 지켰으며 '정치인 체포'나...

'성폭력 혐의' 장제원, 숨진 채 발견…피해자는 보호 조치

다음   네이버   유서 남겨…"현재까지 타살 혐의점 없어" 고소인 측, 오늘 예정했던 기자회견 취소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오피스텔은 장 전 의원이 개인 업무 등 용도로 임대해 사용해 온 공간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가족을 향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장 전 의원과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한 전직 의원은 "(유서에는) 주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숨진 장 전 의원은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빈소는 고인의 지역구였던 부산에 마련될 것으로...

요양원 입소 한 달만에 중환자실 간 아버지..뒤늦게 CCTV 확인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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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네이버 [뉴스데스크] ◀ 앵커 ▶ 김포의 한 요양원에 치매인 80대 노인이 입소했다가, 한 달여 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져 위중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요양원 CCTV엔 요양사가 노인을 거칠게 다루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는데요. 요양원 측은 요양사는 이미 해고 조치했다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MBC, 이재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눈과 코 사이부터 볼 쪽으로 기다란 피멍 자국이 선명합니다. 치매로 김포의 한 요양원에 지난달 1일 입소한 83살 박 모 씨입니다. 박 씨 가족들은 입소 3주 후 면회를 갔다가 아버지 얼굴에 든 멍 자국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요양원은 기저귀를 갈다 벌어진 일이라고 했습니다. [박 모 씨 딸] "아버지 탓인 것 마냥 계속 이제 아빠가 거부를 계속해서 요양보호사하고 실갱이 하다가 부딪혔다.." 그 뒤로도 면회 때마다 박 씨는 의사소통이 힘들 정도로 정신이 몽롱했습니다. 요양원 측은 신경안정제 영향이라 설명했지만, 결국 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