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 격리지침 위반..해수부등 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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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무더기 확진에 장·차관급 격리 신세까지
회식·격리지침 위반 논란..총리 이례적 질타도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자가격리 신세가 됐다. 중대본 주요 간부 7명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를 받아 국가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과 닷새 전 정부 주최의 한 간담회에서 만났다. 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병원장들에게 코로나19 방역 관련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서울 중구의 한식당에서 비공개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앞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1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직원 28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되는 과정에서 접촉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들도 여러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확진 전에 단체로 회식한 사실이 알려졌고, 또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라 검체 검사를 한 이후 식당, 편의점을 방문한 사실까지 드러나 세종 관가 안팎으로 거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사회가 이를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보다 강화된 복무관리 지침에 따라 3교대식 유연근무 시행, 도시락으로 끼니 때우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일부 관료들의 안전불감증이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자가 앞장서서 정부 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다"며 이를 문제 삼기도 했다.
정 총리는 "최근 해수부 확진자가 자가 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이 발생했는데, 이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한 부처에 수십명 확진자가 나와 정부 신뢰를 깨는 일이 있었다"며 이례적으로 질타를 쏟아냈다.
해수부 공무원들의 집단 감염으로 정부세종청사는 그야말로 '비상사태'다. 만약 문성혁 장관이나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이라도 나면 행정 기능 마비,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 위기론까지 번질 수 있어 초조해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사회부처의 한 간부급 공무원은 "말그대로 미중유의 비상시국인 만큼 공직사회부터 솔선해 이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라며 "코로나19 업무로 과로사한 지방정부 공무원들을 봐서라도 비상한 각오로 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jepoo@news1.kr
코로나19 때문에 의료계와 방역당국은 물론 서울과 광역시.. 그리고 각 지방 공무원들은 과중된 업무에 시달리고 이로인한 과로사까지 나오고 있는데 세종시 정부청사는 널널한가 봅니다. 기강이 개판이네요..
정부와 질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수칙과 자가격리 수칙등을 연일 홍보하고 있는데 해수부에선 확진 전 회식등을 하였고.. 확진후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 뒤 여기 저기를 다녀 지역확산을 야기시켰으니... 욕먹어도 할말 없겠죠..
이들 확진자들.. 격리 수용되고 반성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왜 감염이 되었을까 생각하고 자기를 감염시킨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겠죠..
생각이 있었다면... 대구 경북지역에 확진자 폭증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으면서도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어떻게든 마스크 구해 착용하고 다니면서 조심했는데도 정작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은 회식에 자가격리를 어기고 돌아다녔으니.. 사실 이게 해수부만의 일일까 싶네요..
엄중한 상황에서 엉뚱하게 해외 여행을 가는등의 일탈적 행동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까요..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세종시 공무원들이 복지니 뭐니 해서 집회를 하든 뭘하든 주장하더라도 주변에서 따가운 눈총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왠지 누군가의 발언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관련링크 : "나라의 노예들이.." 법무부 간부 '막말' 일부 확인..감찰 착수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 국민이 당신들에게 뭡니까? 그저 월급주는 존재일 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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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무더기 확진에 장·차관급 격리 신세까지
회식·격리지침 위반 논란..총리 이례적 질타도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코로나19 대응 컨트롤타워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김강립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자가격리 신세가 됐다. 중대본 주요 간부 7명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통보를 받아 국가 방역에 구멍이 뚫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과 닷새 전 정부 주최의 한 간담회에서 만났다. 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병원장들에게 코로나19 방역 관련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서울 중구의 한식당에서 비공개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만남이 이뤄졌다.
앞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1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수부 직원 28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되는 과정에서 접촉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수부 직원들도 여러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확진 전에 단체로 회식한 사실이 알려졌고, 또 코로나19 유증상에 따라 검체 검사를 한 이후 식당, 편의점을 방문한 사실까지 드러나 세종 관가 안팎으로 거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사회가 이를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보다 강화된 복무관리 지침에 따라 3교대식 유연근무 시행, 도시락으로 끼니 때우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 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일부 관료들의 안전불감증이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비판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자가 앞장서서 정부 정책과 규칙을 준수해야 국민 지지와 이해를 구할 수 있다"며 이를 문제 삼기도 했다.
정 총리는 "최근 해수부 확진자가 자가 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일이 발생했는데, 이와 직접 연결되지는 않겠지만 한 부처에 수십명 확진자가 나와 정부 신뢰를 깨는 일이 있었다"며 이례적으로 질타를 쏟아냈다.
해수부 공무원들의 집단 감염으로 정부세종청사는 그야말로 '비상사태'다. 만약 문성혁 장관이나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이라도 나면 행정 기능 마비,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 위기론까지 번질 수 있어 초조해하는 모습도 엿보인다.
사회부처의 한 간부급 공무원은 "말그대로 미중유의 비상시국인 만큼 공직사회부터 솔선해 이 어려운 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라며 "코로나19 업무로 과로사한 지방정부 공무원들을 봐서라도 비상한 각오로 임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jepoo@news1.kr
코로나19 때문에 의료계와 방역당국은 물론 서울과 광역시.. 그리고 각 지방 공무원들은 과중된 업무에 시달리고 이로인한 과로사까지 나오고 있는데 세종시 정부청사는 널널한가 봅니다. 기강이 개판이네요..
정부와 질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수칙과 자가격리 수칙등을 연일 홍보하고 있는데 해수부에선 확진 전 회식등을 하였고.. 확진후에는 선별진료소에 방문 뒤 여기 저기를 다녀 지역확산을 야기시켰으니... 욕먹어도 할말 없겠죠..
이들 확진자들.. 격리 수용되고 반성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왜 감염이 되었을까 생각하고 자기를 감염시킨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겠죠..
생각이 있었다면... 대구 경북지역에 확진자 폭증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으면서도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어떻게든 마스크 구해 착용하고 다니면서 조심했는데도 정작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은 회식에 자가격리를 어기고 돌아다녔으니.. 사실 이게 해수부만의 일일까 싶네요..
엄중한 상황에서 엉뚱하게 해외 여행을 가는등의 일탈적 행동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니까요..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세종시 공무원들이 복지니 뭐니 해서 집회를 하든 뭘하든 주장하더라도 주변에서 따가운 눈총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왠지 누군가의 발언이 생각나는건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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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 국민이 당신들에게 뭡니까? 그저 월급주는 존재일 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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