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업주들 "日 제품 안팔겠다".. 제2항일운동 '들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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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무역보복 규탄" 주장
청년단체·농민단체 등도 '日 불매' 목소리 높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정부의 ‘무역보복’에 항의했다. 이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했다.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말이다. 일본 정부가 주요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 중단’ 조치를 내린 후, 시민사회계를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한국마트협회는 5일 오전 11시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제품 판매 중지”에 돌입한다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협회 측은 마일드세븐을 포함한 일본 담배,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일본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 제품이 모두 불매운동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국마트협회는 전국 편의점과 슈퍼마켓들로 이뤄진 단체다.

협회 측은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소비자 저항운동을 넘어, 판매중단 운동을 동시에 벌이겠다는 것이 이번 기자회견의 목적”이라면서 “이미 상당수 매장에서는 일본제품 전량을 반품처리하고 판매중지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군 강제징용’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반도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핵심 소재를 한국에 수출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재에 대한 수출 중단 결정을 내리자, 한국 시민사회계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중구 명동 유니클로, 용산도요타 등에서는 시민단체 겨례하나 소속 대학생들이 "배상대신 보복, 일본에 분노한다. 전범기업 불매운동에 동참하자"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겨례하나 관계자는 "불매운동은 국민들이 일본의 보복에 따른 분노가 표현된 것"이라며 "강제징용에 대한 사죄를 비롯한 역사 청산 움직임으로 전개시킬 것"이라고 는 입장을 내비췄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비판, 일본 제품 불매와 관광거부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상에서는 불매 기업 명단이 확산되고 있다. 소니와 니콘, 유니클로와 세븐일레븐, 닛산 등 90여 곳의 일본계 기업이 대상이 됐다. 일부 시민들은 자체적으로 일본제품 불매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에는 사흘 만에 2만명이 참여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불매운동을 “제2의 항일운동”이라고 부르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zzz@heraldcorp.com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한국정부에서 비난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이에 맞춰 한국마트협회에서도 일본산 판매 금지를 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마트협회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으로 이루어진 협회라 합니다.. 간단히 동네 마트는 일본산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입니다.

동네마트.. 자주 이용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상에서도 일본산을 사지 말자며 일본 제품을 정리한 목록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불매운동을 주도하면 국제법상에 걸립니다. 따라서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다하기를 요구하면서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불매운동을 한다면 외교적으로 WTO에도 걸릴건 없습니다.

그동안 혐한이다 뭐다 하며 한국을 무시하고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로 마찰이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경제보복을 하니 한국으로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죠..

하지만 국가간의 무역문제에 국가가 직접 움직인다면 한국정부가 일본정부에 외교적 압박을 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똑같이 보복조치등으로 인해 WTO등에 제소를 당할 수도 있는거죠.. 현재는 한국이 일본을 제소하겠지만..

물론 이런 불매운동을 한다 하더라도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불매운동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지금도 일본제품을 구입하고 일본 기업 판매 매장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왜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왜 한국인이 불매운동까지 해가며 항의하는 이유를 잊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일본정부.. 아베 총리도 자신들이 한 행동이 경제보복이라는 걸 인정했습니다. 한국정부가 나서서 수입을 차단하거나 한다면 똑같은 보복조치로 일본이 반격할 여지를 줄 수 있기에 소비자인 국민이 알아서 자발적으로 일본산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한국 국민의 항의를 언젠간 일본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일본 언론매체가 이를 보도하고 있으니 성과가 아예 없다고 볼 수 없죠.. 비록 불매운동이 한순간의 산들바람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익숙해진다면 일본산을 대체할 많은 제품들이 있으니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근혜 정권때 위안부 할머니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위안부 협정을 맺고 강제징용 판결을 대법원장이 의도적으로 질질 끌어 불씨를 만든 댓가가 지금의 보복이니 그때 외교부 장관이었던 윤XX 전 장관과 현재 재판중인 양XX 전 대법원장은 이런 결과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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