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가을까지 유임.. 홍남기·김현미·강경화도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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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새달 말 총선용 개각
“李총리, 후임 인선 문제·총선서 역할 미정”
정책 연속성 고려 경제부총리 안 바꿀 듯
김현미, 차기 총리·비서실장 후보로 거론
‘총선 출마’ 유은혜 등 8명 안팎 인사 전망
이르면 다음달 말로 예상되는 개각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임이 확실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남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당초 최대 12명으로 예상됐던 장관급 이상 인사대상도 8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이 총리는 애초 당으로 복귀한 뒤 내년 4월 총선에서 ‘간판’ 역할을 하리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이 총리도 지난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에서 “정부·여당에 속한 사람이니까 심부름을 시키시면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여권 핵심관계자는 27일 “국회 동의가 필수적인 총리의 후임 인선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상징적 지역구에 투입될지, 비례대표로 전국 지원유세를 할지 큰 틀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교체는 가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교체하면서 경제팀을 손볼 것이란 예상도 나왔었다. 하지만 홍 부총리가 지난해 12월 임명된 데다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를 짜고 있어 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
세종 관가에 돌았던 ‘김수현 국토부 장관설’도 힘을 잃고 있다. 대통령 신임이 남다른 김현미 장관은 연말까지 남을 가능성이 크며 출마 대신 차기 총리나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여성 정치인의 중량감을 키워야 한다는 대통령의 소신과도 맥을 같이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정책 실패의 아킬레스건이 있어 국토부를 맡기엔 ‘시그널’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김현종 장관설’이 관가에 돌았지만 강경화 장관은 교체대상이 아니었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가 밝혔다. 의전 논란과 한미 정상통화 유출 사건 등 조직장악력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이를 개혁대상의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강 장관을 제외한 ‘원년 장관’은 교체대상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복수 후보의 검증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매우 비중 있게 검토되고 있지만 단수는 아니다”라면서 “야권 반응이 지극히 예측 가능한데 정면돌파할지, 여론 향배가 중요할 것 같다. 결국 인사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다.
총선 출마대상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 이개호 농림축산식품, 진선미 여성가족,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물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대상이다. 총선 차출설(강원 강릉)이 나오는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개각 대상으로 꼽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말이 많았지만 정부의 개각 규모가 생각보단 작을 것이라는 뉴스입니다.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장관.. 국토부장관과 외교부장관은 남는다고 합니다. 그외 논란이 될 수 있는건 법무부 장관이겠네요.. 조국 민정수석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나머지 장관들은 다음해 2020년에 총선에 출마를 하기에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검증절차를 시작했겠죠..
모두 바뀌는 것이 아닌 중심을 잡는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뀌지 않아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외교부장관도 바뀌지 않으니 미국이나 중국.. 일본.. 북한에 대한 정부 입장에 변화도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토부 장관도 바뀌지 않으니 지금도 진행되는 각종 건설과 더불어 집값을 잡기위해 시행하는 정책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자유한국당이 청문회를 한다면 비난할만한 직책들이 바뀌지 않으니 인사청문회는 아마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법무부장관자리가 벌써부터 논란이네요...
조국 민정수석이 현 법무부장관 다음으로 후임이 될것으로 보여 일단 벌집을 건드린 상황.... 앞으로 이쪽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격돌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돌아온다는 조건이 붙어야 하겠죠... 돌아올까요? 정개특위나 사개특위 위원장 자리도 내놓으라고 복귀 조건을 거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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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나는 새달 말 총선용 개각
축사하는 이낙연 국무총리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와 통일부 공동 주최로 열린 제5회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상생·공영의 신한반도체제’ 오찬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9.6.27 연합뉴스 |
정책 연속성 고려 경제부총리 안 바꿀 듯
김현미, 차기 총리·비서실장 후보로 거론
‘총선 출마’ 유은혜 등 8명 안팎 인사 전망
이르면 다음달 말로 예상되는 개각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임이 확실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남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당초 최대 12명으로 예상됐던 장관급 이상 인사대상도 8명 안팎으로 전망된다.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군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이 총리는 애초 당으로 복귀한 뒤 내년 4월 총선에서 ‘간판’ 역할을 하리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이 총리도 지난달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에서 “정부·여당에 속한 사람이니까 심부름을 시키시면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여권 핵심관계자는 27일 “국회 동의가 필수적인 총리의 후임 인선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이 총리가 내년 총선에서 상징적 지역구에 투입될지, 비례대표로 전국 지원유세를 할지 큰 틀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교체는 가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교체하면서 경제팀을 손볼 것이란 예상도 나왔었다. 하지만 홍 부총리가 지난해 12월 임명된 데다 하반기 경제정책 기조를 짜고 있어 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
세종 관가에 돌았던 ‘김수현 국토부 장관설’도 힘을 잃고 있다. 대통령 신임이 남다른 김현미 장관은 연말까지 남을 가능성이 크며 출마 대신 차기 총리나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여성 정치인의 중량감을 키워야 한다는 대통령의 소신과도 맥을 같이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전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부동산정책 실패의 아킬레스건이 있어 국토부를 맡기엔 ‘시그널’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김현종 장관설’이 관가에 돌았지만 강경화 장관은 교체대상이 아니었다고 복수의 여권 관계자가 밝혔다. 의전 논란과 한미 정상통화 유출 사건 등 조직장악력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이를 개혁대상의 반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강 장관을 제외한 ‘원년 장관’은 교체대상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한 복수 후보의 검증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매우 비중 있게 검토되고 있지만 단수는 아니다”라면서 “야권 반응이 지극히 예측 가능한데 정면돌파할지, 여론 향배가 중요할 것 같다. 결국 인사권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했다.
총선 출마대상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 이개호 농림축산식품, 진선미 여성가족,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물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대상이다. 총선 차출설(강원 강릉)이 나오는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개각 대상으로 꼽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말이 많았지만 정부의 개각 규모가 생각보단 작을 것이라는 뉴스입니다.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장관.. 국토부장관과 외교부장관은 남는다고 합니다. 그외 논란이 될 수 있는건 법무부 장관이겠네요.. 조국 민정수석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으니까요..
그리고 나머지 장관들은 다음해 2020년에 총선에 출마를 하기에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검증절차를 시작했겠죠..
모두 바뀌는 것이 아닌 중심을 잡는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뀌지 않아 정책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외교부장관도 바뀌지 않으니 미국이나 중국.. 일본.. 북한에 대한 정부 입장에 변화도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토부 장관도 바뀌지 않으니 지금도 진행되는 각종 건설과 더불어 집값을 잡기위해 시행하는 정책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자유한국당이 청문회를 한다면 비난할만한 직책들이 바뀌지 않으니 인사청문회는 아마도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법무부장관자리가 벌써부터 논란이네요...
조국 민정수석이 현 법무부장관 다음으로 후임이 될것으로 보여 일단 벌집을 건드린 상황.... 앞으로 이쪽을 중심으로 정치권이 격돌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돌아온다는 조건이 붙어야 하겠죠... 돌아올까요? 정개특위나 사개특위 위원장 자리도 내놓으라고 복귀 조건을 거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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