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의 밤' 당일 국민의힘 의원 단톡방 공개…상황 이랬다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양만희 SBS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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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 당일, 국힘 톡방에선?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국회 왔어야 할 일"
서용주 /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추경호, 심지어 표결 30분 지연 요청"
양만희 / SBS 논설위원
"추경호 침묵…계엄 해제 표결 혼선에 영향"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현재..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군을 도왔다는 내란 동조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내란.. 국회 외각에선 경찰이.. 국회의원들의 진입을 막고.. 시민들의 진입을 막고.. 국회 내부로 들어온 계엄군이 내부의 국회의원 보좌관들의 방해를 뚫으려.. 창문까지 깨고 들어와.. 작전을 시행...결의안이 채택되기 전까지 국회 기능을 잠시동안 막은.. 국헌문란 사례죠..
이걸 여당 의원들이 동조해서.. 국회 본회의장에 안갔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죠. 이중에 추경호의원은 집결장소를 당사로 전파하여 의도적으로 못하게 한 정황이 있어 내란 동조혐의가 적용된 것 같고요..
외각의 경찰의 방해를 피해 월담까지 하며.. 국회 안으로 들어온 계엄군보다 먼저 국회 본회의장으로 들어온 국회의원들이 결의안을 처리해서 결국 무산을 시켰지만... 그 자리에 정작 여당 의원은 얼마 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렇게.. 여당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가지 못하도록.. 집결장소를 본회의장이 아닌.. 당사로 전파하고.. 국회의장에게는 결의안 발의를 늦쳐달라 요구하여.... 결의안 처리를 방해 및 지연시킬려 시도했다는 주장입니다.. 결국 계엄군을 도운 결과가 되었죠.. 물론 결과적으론 계엄군의 국회 장악은 실패했지만...
그럼 당시에 급박한 상황과.. 내부 혼란으로 인해 의원들을 추스려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게끔 하는게 어려워서 그런건가 생각을 하는 여당 지지자들도 있을 것 같은데.. 위의 보도.. 당시의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톡방에는... 정작 한동훈 당시 당대표를 지지하는 친한 의원들 빼고는 글조차 올리지도 않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외면한 것이죠.. 혹은 추경호 의원을 비롯한 친윤 인사들이 따로 단톡방등이나 다른 통신수단을 이용해서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보며.. 국회에 가지 않도록 결정한 것 아닐까 싶고요..
이래서 추경호 의원이 내란 동조를 한 것이라는 비난이 나온 이유입니다. 당대표의 지시가.. 명백히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이라는 내용이 전파가 되어도... 정작 추경호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단톡방에서 반응도 없었고.. 본회의장에 오지도 않았던 겁니다..
그 뒤... 현재 친한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여당 지지자들로부터 공격당하고 있고... 한동훈 당대표는 이제 당대표에서 물러나 일반인이 되었죠.. 당시에 본회의장에 온 이들은 여당 지지자들로부터 공격당하고 있고... 본회의장에 오지도 않은 의원들은 가서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이들을 공격하는..
내란을 옹호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신자 낙인도 찍었고요... 일련의 과정을 보면.. 내란 동조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회내 비상 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이 처리되는걸 반대한 셈이 되니까요.
이런 보도가 나와도.. 여당 지지자들은 지금도 친한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을 던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배신자라 해서 공격중이죠.. 그렇다면 그 여당 지지자들도 결국 비상 계엄을 지지한다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벌어진 국헌문란 사례... 내란을 옹호한다는 것 아닐까 싶군요..
이걸 반박할려면.. 당시에 본회의장에 못간 국회의원들이... 텔레그램등에 참여를 해서 의견을 냈고... 누구처럼 경찰에 의해 막혀 못들어가는 모습도 채증이 되었어야 할겁니다.. 근데 그런 이들은 결국 아무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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