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5t 설비 건물 3층으로 날아가" 함안 시멘트 첨가물 제조업체 폭발사고로 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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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장비 시험 가동 중 폭발..소방당국 등 18일 합동 감식 예정


경남 함안군 법수면 소재 한 시멘트 첨가물 제조업체에서 15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이 업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 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은 크게 다쳤다.

작업자 A(49)씨와 B(63)씨는 무너진 공장 지붕의 일부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으며, 카자흐스탄 국적 C(28)씨는 뇌출혈, 경추 골절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위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탈출한 같은 국적의 D(26)씨는 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한 장비는 열이 1200도까지 올라 폐유리섬유를 녹여 시멘트 보조 원료인 실리카를 만드는 로(爐) 설비이며, 용량은 5t이다.
사고 충격으로 이 설비의 윗부분은 건물 3층으로 튀어 나갔고, 4m 높이 본체 부분은 20여m 떨어진 건물 내부까지 밀려났다. 공장 외관인 두께 50㎜의 패널 수십개도 파손된 채 날아갔다.

사고 업체가 자체 개발한 이 설비는 한 달 전부터 설치해 이날 시험 가동을 하다 1시간 만에 폭발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불러 안전의무 조처 등을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오는 18일 현장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



경남 함안군 법수면 소재 한 시멘트 첨가물 제조업체에서 사고가 발생.. 2명이 다치고 2명이 사망했다 합니다..

사망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해당 업체는 실리카.. 이산화규소를 생산하는 업체라 합니다.. 시멘트에 혼합되는 실리카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시멘트에 혼합되는 보조원료라 하니.. 포클랜드 시멘트에 섞는 실리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열로 폐유리섬유를 녹이는 과정에서 압력제어가 되지 않아 폭발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딘가 막혀 압력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었던것이 원인인것 같네요.. 물론 예상입니다.

어찌되었든 인사사고가 되었습니다.. 원인규명이 이루어져 재발이 되지 않도록... 그래서 앞으론 다치거나 사망하는 이가 없도록 조치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치료받고 있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충분한 보상도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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