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피하려 휴대전화 두고 외출 베트남 유학생 3명 추방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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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유원지로 놀러 갔다가 적발된 베트남 유학생 3명이 강제 추방된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베트남 유학생 3명을 강제 출국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3일 오후 7시께 거주지인 원룸을 빠져나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다가 적발됐다.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했으나 유선전화 점검 과정에서 들통이 났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3월 28일부터 4월 1일 입국했으며,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다.

법무부는 이런 사실을 군산시로부터 통보받고 소환 조사를 벌여 최근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 자가격리 시설에 머물고 있으며 10일 법무부로 신병이 인도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자는 격리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인도네시아인에 이어 베트남인 3명도 추방이 결정되었습니다..

 

적발된건 베트남인 3명이 먼저인데 왜 인도네시아인보다 늦게 결정되었는지  좀 의아하긴 합니다..

 

혹시 자가격리 기간중이라 그런건지 싶기도 하군요..

 

격리기간중에 격리지역을 벗어나 이탈한 것.. 그리고 그 이탈사례가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까지 두고나올 정도로 고의적이고 계획적이었기에 이번 추방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혹시 추방을 당하지 않을려 소송을 건다거나 하면 어쩌나 싶고 가장 우려되는건 베트남이 현재 국제선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게 우려되고 있습니다.. 추방을 결정해도 보낼 비행편이 없다면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싶으니까요..


참고뉴스 : 빗장 걸어 잠그는 베트남…"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종합)

 

현지 정부는 또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베트남 입국객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을 싣고 오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푹 총리는 또 외교부 및 재외 베트남 대사관은 해외 교민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귀국하지 말라고 권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민도 안받는 곳인지라 추방이 결정되도 보내지 못하는 상황... 불법체류자들을 각자의 국가로 보내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이들을 어찌할지는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정되어 보내야 함에도 보내지 못하고 기존 숙소에 머무르게 한다면 그게 어디 추방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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