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댓글부대 '자진 삭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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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댓글 부대가 네이버의 ‘댓글 이력 공개’ 정책에 따라 과거에 달아놓았던 댓글 삭제 작업에 돌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온라인에서 한국교회를 비방하고 신천지를 옹호하는 댓글 부대원으로 자기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다.

네이버는 19일부터 뉴스 기사에 댓글을 단 작성자의 닉네임과 과거 작성했던 모든 댓글을 공개하고 있다.

댓글 삭제의 대표적 사례는 세계일보가 온라인에 2018년 11월 21일자로 보도한 ‘교세 불어난 신천지예수교회… 2018년 1만8000명 입교’ 기사다.

신천지가 SNS에서 '좌표'로 찍은 ‘교세 불어난 신천지예수교회… 2018년 1만8000명 입교’ 기사. 네이버 캡처
이 기사는 신천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서 “인터넷 전쟁 승리, http://scj.so/news01, 1.순공감순 정렬-비방 댓글 비추천 누르기, 좋은 댓글 추천 누르기, 2. 댓글 달기”라는 지령이 내려진 기사다.

속칭 ‘좌표 찍기’로 해당 기사에 들어가 댓글을 달고 긍정적 댓글은 추천을, 부정적 댓글은 비추천을 누르라는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말고 신천지를 미화하고 한국교회는 경멸하는 취지의 댓글을 쓰라는 지시도 들어있다.

이 기사에서 댓글은 7950개였지만 현재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은 1972개다. 삭제 비율이 24.8%로 타 기사에 비해 높다.

일례로 아이디 mo*****는 2018년 11월 “요즘 청년들은 (신천지에) 편견 없이 용감하군요”라는 신천지 옹호 글을 올려놓고 순공감순 최상위권에 있었지만 지난 17일 돌연 삭제됐다.

k***와 y***, z***, e***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2~3월 댓글을 삭제했다. 기사가 게재된 지 1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댓글을 모두 삭제한 것이다.

신천지를 옹호하는 기사에서 최근 댓글이 자진 삭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사가 게재된 지 1년 5개월만에 벌어진 일이다. 네이버 캡처
신천지가 두 번째 ‘좌표’로 찍었던 세계일보의 2018년 11월 21일자 “(신천지의) 논리적 성경 해석에 젊은층 몰려” 기사도 마찬가지다. 이 기사에선 4531개의 댓글 중 20.9%에 해당하는 950개가 삭제됐다.

mati***는 원래 “이쯤 되면 무조건 욕할 게 아니라 (신천지에) 왜 몰려드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가 1년 3개월만인 지난달 25일 돌연 삭제했다.

mon1**도 “요즘 젊은 사람들은 교회에 잘 안 가던데 65%가 (신천지) 청년들이라니 놀랍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지난 17일 삭제를 해버렸다.

이 기사 역시 isg***, just*** 등이 최근 10일 안에 댓글을 삭제했다.

주기수 경인이단상담소장은 “신천지가 이처럼 1년 5개월이나 지난 홍보성 기사에서 최근 댓글을 무더기로 삭제하는 것은 댓글 이력 조회 때문에 신분이 노출될까 봐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시에 따라 의무적으로 댓글을 달고 있으므로 전국에 10만명이 넘는 댓글 부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온라인에서 한국교회를 비판하며 경멸에 가까운 여론이 형성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신천지를 옹호하는 댓글을 쓰던 사람들이 돌연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해당 보도에서 인용된 뉴스는 네이버 뉴스...

관련링크 : 교세 불어난 신천지예수교회… “2018년 1만8000명 입교”

이미 댓글창에는 상당한 수의 댓글이 삭제가 되었지만 삭제된 아이디 일부분은 남아있죠..

결국 댓글에서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라는 문장이 쓰여진 댓글들은 모두 신천지에 관련된 댓글을 쓴 아이디라는 결론이 되겠네요...

삭제를 하더라도 아이디 일부분은 남아있으니..

해당 뉴스는 어찌보면 성지(?)가 되어 많은 이들이 방문해서 누가 신천지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댓글을 쓴 이들... 어디로 갔을까요?

블로그등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협박중입니다.. 신천지에 불리한 글을 쓴 게시물을 찾으면..

이런식으로 신고한다는 댓글을 달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천지 카페 링크를 올려 홍보합니다.. 블로그 관리자가 이를 보면 신고당하는 줄 알고 상당수 게시글을 삭제 했겠죠...

그래도 삭제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과 네이버에 게시중단요청을 합니다.. 관리자가 해명을 하여 받아들여진다면 해당 게시물은 30일 후 복원되죠.. 그동안 해당 게시물은 검색도 되지 않을 터... 자연스럽게 사장됩니다..

아마도 신천지 관련 게시글을 여러번 본 이들이라면 저런 댓글 한두번쯤은 봤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신천지 관련 게시물에 들어갔는데 임의조치된 글이라는 내용이 있다면 이런식으로 신고당해 임의조치된 글입니다..


이렇게 여러번 흔적을 남기니.. 이전에 신천지의 정보통신부는 계속 활동중이라는게 확인되네요..

그만큼 신천지에선 여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빨리 자신들의 부정적 이미지가 잊혀지고 지워져야 다시 활동할 수 있을테니 필사적으로 움직이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네이버가 이정도인데.. 다음은 어떨까 싶죠...

다음은 이전부터 이력을 볼 수 있고 아이디가 보이진 않지만 별명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력은 이미 이전부터 공개되기에 간간히 생성한지 얼마 안되는 별명으로 댓글을 쓰는 정황이 많이 보입니다. 결국 생성하고 댓글쓰다 아이디 삭제하고 재생성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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