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새 집단감염지 부상..오늘 6명 추가 총1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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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2명, 구로 3명, 광명 1명 등 확진자 6명 발생

만민중앙교회© News1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나오며 새로운 집단감염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5일 교회 경비초소 근무자의 첫 확진 판정 이후 불과 사흘만이다. 28일 확인된 확진자만 동작 2명, 구로 3명, 광명 1명 등 6명이다.

만민중앙교회 교회 본당은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목사와 신도 사택 일부 시설은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다. 이 교회는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담임목사인 이재록 목사는 현재 수감중이다.

동작구에서는 이날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신도 사택 관리직 직원이다.

목사는 50대 여성 최모씨로 동작구 17번째 확진자이며 2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도 사택 관리직 직원은 신대방동 거주자로 동작구 19번째 확진자이며 지난 27일 구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동거인 2명 가운데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구로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기존 만민중앙교회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된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금천구 6번 환자(40대 남성)는 만민중앙교회 교인이자 경비초소 근무자로 만민교회 관련 최초 확진자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금천구 8번 확진자와 영등포구 21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작구는 신대방동에 위치한 만민중앙교회 목사 사택과 교인 거주 빌라, 사태 관리실 등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지하실 기도실을 임시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건물 거주자 전원 20명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구로구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이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들이다.

구로구에 따르면 27, 28, 29번 확진자는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들로 27일 교회 마당에 설치된 임시 선별 진료소에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28번 확진자는 가리봉동에 거주하는 49세, 44세 남성이다. 29번 확진자는 구로4동에 거주하는 47세 여성이다.

구로구는 금천구 6번 확진자(25일 확진판정)와 관련, 교회 교직자와 당일 온라인 예배 제작·중계에 참여한 관계자 등 접촉 의심자 246명에 대한 전수 검진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27일까지 197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9명 가운데 42명이 이날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7명은 이날 오후 구로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만민중앙교회에 다니는 가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만민중앙교회 관련 감염 추정 확진자는 6명이었다. 이날 추가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최소 12명의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만민중앙교회는 폐쇄됐고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교회의 임시 선별진료소는 이날 오후 1시 철수했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6일 저녁부터 모든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pjy1@news1.kr



만인중앙교회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종교단체에서 확진자가 다수가 나오는건 이제 놀라운 일은 아닐겁니다.

해당 교회의 목사는 현재 교회에 있지 않습니다. 구속 수감되었기 때문이죠... 부목사나 대리인이 좀 제대로 신도들을 관리해야 하는데.. 여기도 여느 다른 개신교와 동일하게 권고 무시하고 종교행사 강행하다 결국 집단 감염사태를 만들었네요. 그런데.. 이게 구로구만의 일일까요...

29일 일요일... 분명 전국에 있는 종교단체들 중 일부는 방역당국의 권고를 무시하고 현장 종교행사를 강행하는 이들이 있을 겁니다..

그러다 감염자 나오면 위의 종교단체처럼 시설은 폐쇄되고 상당수 교인들은 자가격리를 하고 그중 확진자는 격리수용이 됩니다.

이미 나온 사례는 많죠...지역도 일부 지역으로 국한되지도 않습니다.. 교회에서 감염된 이들이 종교를 믿지 않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 전염시키는 사례도 많습니다...

바이러스는 종교를 가리지 않습니다..

강행하다 확진되면 확진된 이들만 격리되면 좋겠지만 이들이 각자의 집으로.. 사회로 가 감염확산을 일으킨다는 건 이미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많이 알려진 만큼... 위의 종교단체처럼 확진자 나와 폐쇄되더라도 주변에선 말 안듣다 감염자 만든 병균양성 집단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높을테니 제발 좀 자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강행하다 확진자 나와 폐쇄되면 쏟아지는 비난을 하지 말아 달라 요구하기전 생각좀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링크 : 한기총 "예배중지 종교탄압, 신도 병으로 죽어도 예배 지키고자 해, 하나님이 병 고쳐준다 믿어"

참고링크 : 개신교계 담화문 발표 "집단감염 송구..정부는 명령 대신 대화해야"

참고링크 : 개신교계 잇따라 정부 비판 성명..교회는 왜 화가났나?

권고도 무시하고.. 지자체의 방역감독도 무시하고 거부한다면 종교탄압은 정부가 아닌 확진자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이 나서서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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