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집단주거 의심 10곳 더 있다, 코호트 아파트 외에" "신천지 교인 거주시설 적극 제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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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천지 교인 거주시설 적극 제보해 달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7일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 입구에 코호트 격리로 인한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있다. 130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는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2020.03.0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한마음 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아파트 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가운데, 신천지 집단 거주가 의심되는 곳이 10군데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6명 전원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심되는 추가 거주시설이 사실로 확인되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한마음 아파트는 신천지 교인 어떻게 거주하고, 왜 이렇게 (코로나19)전파가 높은지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로 이들이 지역사회에 많은 전파 통로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교인 집단 거주 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 명단을 확인한 결과 의심되는 곳 10군데 정도를 찾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혹시 신천지 교인이 거주할 수 있는 시설을 적극 제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마음 아파트에 신천지 교인들이 대거 입주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종교에 관계없이 35세 미만 여성 근로자를 위해 대구시가 아주 저렴하게 임대하는 아파트”라며 “입주할 때 (신천지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마음 아파트의 전체 입주민 142명 중 66.19%인 94명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외부 출입은 물론 택배와 각종 배달도 금지된다.

코로나19로 코호트 격리된 시설은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을 시작으로 경북도 내 노인·장애인·정신보건 등 581곳이며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대구의 한마음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가 되었습니다. 확진자자 밀집된 곳으로 확진자들이 모두 신천지 신도들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전체 아파트 주민들중 66%정도가 신천지 신도들이니.. 일부에선 대구가 신천지 신도들에게 임대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럴리 없겠죠.. 시장부터 대구시 공무원 전체가 신천지 신도가 아닐텐데요.. 물론 공무원중 신천지 신도가 있다는게 확진사례로 밝혀지긴 했으니 혹시 모르겠네요. 다만 의혹일 뿐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마음 아파트는 대구시에서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아파트입니다. 달서구 성당동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내에 위치
해 있습니다. 1985년 7월8일 준공돼 대구시가 운영중인 아파트네요.. 

입주대상은 대구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35세 이하 미혼여성 근로자이며 유흥업소종사자나 전염성질환자, 정신질환자는 제외되었습니다. 타 지역에서 온 여성 근로자가 이곳에서 살려면 대구로 전입신고를 해야 하죠..

입주당시에 권영진 대구시장의 말에 의하면 입주당시 입주자의 종교를 확인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월임대료는 단독 5만4000원(큰방 3만2000원·작은방 2만2000원), 입주정원은 100세대(148명)로 입주기간은 2년으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아마도 조금씩 늘려 저정도의 신도 수가 된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아파트의 임대기간이 2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신천지의 전도능력이 상당한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네요.. 더욱이 모두 직장에서 일하는 여성들로 구성되었으니 각자의 직장에서 신도수를 끌어들인 걸 생각하면.. 이런 아파트가 신천지의 신도들의 전도 거점이라 볼 수 있겠죠...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이 아파트가 코로나19로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거주지가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알려지지 않은 집단 거주시설이 대구시가 밝힌 바로는 10군데가 된다고 하네요..;;;

현재 확진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들이 격리시설 입소를 거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구시장은 그 때문에 행정명령까지 내렸죠...이번 코호트 격리는 그런 신도들 때문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들어가겠다 버티면 차라리 살고 있는 집 전체를 격리시설로 지정해버리면 그들로선 방법 없죠.. 방역당국은 이들이 무단으로 못 나가게만 막고 있으면 될터이니..

다만 대구시민들의 입장에선 충격이 클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아파트든.. 연립주택이든.. 이웃이 신천지 일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갖게 만들 수 있으니... 결국 신천지가 목록을 제출했다고는 하나 이런 집단 거주시설들이 드러남으로써 결국 신도들을 숨긴 것으로 볼 수 밖에 없게 되었으니.. 뭐라 변명해도 들어줄 이는 없어 보이네요..

그래도 대구시민들이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어 큰 우려는 적어 보입니다만... 아무래도 대구내 코로나19가 진정될 시기는 자꾸만 뒤로 미뤄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언제까지 불편을 감수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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