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관 앞 모인 시민단체들.."아베 총리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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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베정부 규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경제 보복 조치를 규탄하며 일제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찢고 있다. 2019.7.20/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100여개 시민단체들이 옛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일본의 경제보복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아베 총리가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과거 한국 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징용도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진보연대, 정의기억연대, 민주노총 등 100여개 시민단체들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경제보복 평화위협 아베 규탄 촛불'행사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아베 정권은 과거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거부하고, 일제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무역보복으로 답했다"며 "군국주의를 이용하려고 하는 아베의 총리의 시도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대에 올라온 대학생 김수정씨는 "현재 전범기업과 일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진행하고 있는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눈물흘리지 않도록 대학생들이 함께 하겠다"며 "일본은 일본을 위해서라도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벌을 받아야하고 손해를 끼치면 배상을 해야한다"며 "하지만 일본은 자신들이 역사 속에서 저지른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여전히 우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의 경제침략을 규탄하면서 한미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10억엔 반환을 통한 위안부합의 파기 확정 등을 촉구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일본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자유발언을 신청한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일본의 행동은 '경제보복'이 아닌 '경제침략'"이라며 "우리가 일본에게 잘못을 해서 보복을 당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 국회는 일본의 횡포에 대한 국회 결의안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모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iron@news1.kr



광화문광장과 주변에서 3가지의 집회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개인적인 판단으론 일본대사관 근처의 집회만 의미있는 집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이 있는 장소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집회가 있었습니다. 왕복 4차로 도로중 2차로에 집회 참여자가 앉아 차분히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퍼포먼스도 했네요..전범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반발하여 경제보복을 하고 앞으로도 그 보복 규모를 늘릴 예정인 가운데 7월 21일에 일본의 참의원선거가 곧 있을 예정입니다.

참의원 선거를 통해 일본은 헌법개정 가능 의원수를 확보하여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움직이고 있고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도 이러한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앞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은 더 확대되겠죠.. 소녀상에서 열린 집회는 이런 일본을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입니다.

집회에선 역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 정부에 대한 비판 성명등이 있었고 참여자의 자유발언도 있었습니다.

비교적 차분하게 집회가 진행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또다른 집회는 옛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 집회입니다. 해당 집회에선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해야 한다 주장하며 다가오는 8월 광복절에 특사로 내보내야 한다 주장했습니다..

관련뉴스 : 60개 시민단체 광화문 집회.."이석기 전 의원 석방하라"


하지만 이미 알려진 바로는 청와대와 법무부에서는 8.15특사는 검토되고 있지 않다 밝혔습니다.

관련링크 : 文대통령, 올해도 '광복절 특사' 않을 듯.."검토 없어"


이미 이석기 전 의원은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며 통합진보당은 해체가 되었죠..

그런 재판이 잘못된 재판이었고 복역중인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집회였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집회는 매주 있는 우리공화당의 집회입니다.

뭐.. 우리공화당의 주장은 언제나 같죠.. 탄핵심판 당시 안국역에서 사망한 5명의 집회 참여자의 진상조사와 박근혜씨의 석방입니다.

서울에서 시작된 집회는 이후 광화문광장에 모여 집회를 벌였고 별안간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할려 했습니다. 이에 경찰과 충돌이 있었고 결국 천막은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종대왕상 인근에 천막이 설치되었네요.. 경찰과 대치중에 기습적인 천막 설치를 감행한 것입니다. 이후 야간에 추가로 천막을 설치할 여지가 있습니다.

설치를 했으니 서울시에선 벌금을 부여하겠죠.. 우리공화당에선 서울시에 벌금내야 겠네요.. 분명 허가를 받았을리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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