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강릉선 탈선..강릉∼진부 운행 중단, 코레일 "14명 경상"(종합)
코레일 버스 동원, 승객 198명 진부역 이동시켜 환승 조치
강릉서 KTX 열차 탈선…깜짝 놀란 승객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8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유의주 박영서 기자 =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구조가 필요한 다급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8호 차에 있었는데,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드르륵거리면서 흔들거리더니 앞쪽이 '쿵' 하며 말 그대로 엎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승객도 "눈길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이후로 레일을 달리는 게 아니라 둔탁하게 튕기면서 정상적인 진행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릉서 서울행 KTX 열차 탈선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8 yoo21@yna.co.kr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 198명을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탈선한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놀라거나 경미한 부상을 한 승객은 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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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났지만 경미한 부상 이외에 사상자가 없는게 천운인것 같습니다.
복구 및 정상운행은 내일이 되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을 옮겨야 하는데 현장의 여건이 좋지 않는다 하네요..
계절이 바뀌면서 철로의 환경이 바뀌는 지금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에 다른 노선의 철로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한파가 예전같지 않기에 코레일에서는 좀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네요..
강릉서 KTX 열차 탈선…깜짝 놀란 승객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8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유의주 박영서 기자 =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구조가 필요한 다급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14명이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8호 차에 있었는데,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드르륵거리면서 흔들거리더니 앞쪽이 '쿵' 하며 말 그대로 엎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승객도 "눈길에서 브레이크를 밟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이후로 레일을 달리는 게 아니라 둔탁하게 튕기면서 정상적인 진행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릉서 서울행 KTX 열차 탈선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했다. 열차 10량 중 앞 4량이 선로를 벗어났으며 열차에는 모두 19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8 yoo21@yna.co.kr
이 사고로 현재 강릉선 진부역∼강릉역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며 서울역∼진부역 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사고 지점은 강릉 분기점에서 남강릉역 사이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30분 강릉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9시 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 198명을 버스로 진부역으로 이동시킨 뒤 진부역에서 다른 KTX 열차로 환승하도록 조치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가 탈선한 원인은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놀라거나 경미한 부상을 한 승객은 있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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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났지만 경미한 부상 이외에 사상자가 없는게 천운인것 같습니다.
복구 및 정상운행은 내일이 되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을 옮겨야 하는데 현장의 여건이 좋지 않는다 하네요..
계절이 바뀌면서 철로의 환경이 바뀌는 지금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에 다른 노선의 철로도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한파가 예전같지 않기에 코레일에서는 좀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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