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목긁힌 뒤 누워"…野 "패륜적" 경찰에 고발(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안정훈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2일 유발 하라리 작가와 대담하는 것에 대해 "뜬금없고 실망스럽다"고 19일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와 하라리 작가의 만남에 대해 "지난 3월 5일 이 대표는 K-엔비디아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에 인공지능(AI)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며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 시간과 장소도 이재명 대표에게 일임했지만 이후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갑자기 하라리 교수와의 대담 소식이 들려왔다"며 "물론 저와의 토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170석 거대 야당의 대표라면 스스로 던진 토론 제안을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공개토론은 꽁무니를 빼고 세계적인 석학과의 대담을 택한 것은 총을 맞고도 피를 흘리면서 'Fight'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되며 부산에서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한 행동"이라고 표현했다.
민주당은 안 의원의 이같은 표현을 두고 "이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등 범죄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의원을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당 대표 총괄특보단장인 안규백 의원은 "정치 테러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긴 사람에게 이런 망언을 하는 사람이 국민 앞에 지도자를 자처하는 현실이 부끄럽고 괴롭다"고 말했다.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조차 정쟁의 도구로 삼는 모습에 깊은 실망을 느꼈지만, 이제는 확신이 든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도 이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이 지난 16일 이 대표에 대해 쓴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 등의 표현을 문제 삼았다.
hug@yna.co.kr
안철수 의원...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했는가 싶은데... 과거 이재명 의원의 피습사건에 대해.. 그저 목을 긁힌 뒤에 죽은 듯이 누워 있었다는 말을 했네요..
그 피습사건이 별거 아니라는 의미로 그런 말을 한 듯 한데....
정작..
참고뉴스 : ‘이재명 흉기 습격’ 60대 징역 15년 확정
부산고법 형사2부(이재욱 부장판사)는 27일 살인미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해 원심 형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실형이 확정되었었습니다. 그것도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말이죠.
목이 긁힌 것이라면.. 딱히 상처가 별거 아니라면... 살인미수혐의가 인정될까 싶죠. 과실치상정도면 모를까...
따라서.. 안철수 의원이 비난을 받을 상황입니다. 최소한 상대 의원에 대해 사실정도는 제대로 말을 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죠.
이재명 의원의 피습사건에 대해.. 별거 아니다.. 라는 식의 주장은 보수쪽에서나 주장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법원에서 이미 확인되어 확정판결까지 난 마당에... 영향력이 있는 정치인이 사실 확인이 된 부분을 무시하고 목이 긁힌 정도라는 근거없는 말은 좀 그렇네요..
안철수 의원이 논란에 대해 안철수 본인의 주장이 맞다고 확신한다면... 이재명 의원이 습격때 이재명 의원이 당시 습격에서 받은 상처등이 정말로 긁힌 것 뿐이라는 근거를 내놓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자신의 말에 대한 사과.. 당사자에 대한 사과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나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뭐 안철수라는 인간의 그릇이 그정도밖에 안된다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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