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머문 호텔 방문한 천공
9월6일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숙소로 정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방문한 천공이 한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총리의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천공이 방문한 모습이 확인됐다.
9월6일 오후 6시께 천공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 라운지 앤 바에 방문했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린 날이다. 소공동 롯데호텔은 기시다 총리의 숙소였다. ⓒ시민 제공 |
〈시사IN〉이 한 시민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을 보면, 천공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 로비에 위치한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 앉아 있다. 천공이 앉은 자리에는 음료잔이 5개 놓여 있다. 다른 일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 촬영된 날은 9월6일 오후 6시께다. 호텔 2층에서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서 촬영됐다. 천공과 함께 있던 일행은 시민이 촬영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곧바로 천공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자리에서 일어난 천공 일행은 롯데백화점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통해 지하주차장 쪽으로 이동했다.
9월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천공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시민 제공 |
9월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천공이 자리를 떠나고 있다. ⓒ시민 제공 |
소공동 롯데호텔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기간 동안 묵은 숙소였다. 호텔 주변에는 경비, 경호를 위해 경찰 병력이 배치됐고 바리케이트가 세워졌다. 천공이 롯데호텔을 방문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일 정상의 회담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15분까지 100분 동안 이어졌다.
9월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지하 1층에서 촬영된 천공. ⓒ시민 제공 |
천공 측은 〈시사IN〉과 통화에서 롯데호텔 방문 목적 등에 대해 “개인 일정은 대답할 수 없다”고 답했다. 〈시사IN〉은 대통령실에 기시다 총리가 회담을 마친 시점에 그의 숙소인 롯데호텔에 천공이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
9월6일 천공이 롯데백화점 통로를 통해 지하주차장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시민 제공 |
문상현 기자 moon@sisain.co.kr
아마도... 우연히 그곳에 들린 것 뿐이다... 뭐 이런 해명이나 하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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