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고 4시간 떠들더니..아줌마 셋, 홍대 술집서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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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여성 3명에게 이른바 '먹튀'(값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먹튀 아줌마들 한번씩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일 오후 여성 3명이 손님으로 와 먹태 2인분, 부대찌개 1인분, 밥·면 추가, 토닉워터 4병, 소주 2병 등을 주문했다고 했다.

A씨가 올린 CCTV(폐쇄회로화면) 화면을 보면 세 사람은 각자 포즈를 취하며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A씨는 "술은 잘 안 먹고 저녁식사를 하며 꽤 오랜 시간 앉아 있었다"며 "서비스로 황도도 챙겨줬고, '먹태 많이 주세요'라는 말에 좀 더 챙겨줬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저와 아르바이트생이 쇼케이스 냉장고를 정리하는 사이 가방을 챙겨 나가버렸다"며 "CCTV를 돌려보니 (오후)6시10분쯤 셋이 왔고, 8시30분쯤 일행 중 하나는 먼저 갔고, 9시45분쯤 둘이 재밌게 떠들다가 냉장고를 정리하는 저희쪽 몇 번씩 눈치보듯 쳐다보더니 가방을 챙겨 빠르게 나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어린 대학생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어른들이 주말에 4시간 동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먹튀를 하니 어이가 없다"며 "이제는 중간 결제를 받아야 하나 싶고, 이런 사람들 때문에 괜한 손님들을 의심할 거리가 생긴다"고 토로했다.

A씨는 이번이 벌써 두 번째 '먹튀' 피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에도 비슷한 40대 여성 3분이었고 1명 먼저 가고 눈치보다가 2명 나가는 수법이 똑같다"며 "혹시나 같은 사람인가 대조해봤는데 같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3명이 왔다가 일행 1명을 먼저 보냄으로써 차후 걸렸을 때 일행이 계산한 줄 알았다고 변명하려는 수법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수법 조심하시라고 전한다"고 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할 수 있다. 현재 돈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음식을 주문해 먹고 도망가는 것이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인 '기망'에 해당해서다.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사기죄 외에 경범죄로도 처벌이 가능하다. 이때는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 등 형이 내려진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서울 홍대의 어느 주점에서... 무전취식에 도주까지 한 여성 3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건발생은 5월 1일이라고 합니다..

지난 2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왔네요.. 이후 보배드림에도 올라왔습니다. 보배드림이 워낙 많은 이들이 들어오는 곳이니 알리기가 더 좋죠..


저는 홍대에서 작은 포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는 어제였던 5월1일 일요일 오후 6시쯤, 여성 3분이 드시기에 꽤 많은 양을 주문하시기에 잘 드시는 분들이구나 생각했더랬죠.. 

먹태2 부대찌개1 밥추가 면추가 토닉워터4 레몬1 소주 4시간동안 2병… 술은 잘 안드시고 거의 저녁식사를 하며 꽤 오랜시간 앉아계셨었는데, 저야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로 황도도 챙겨드리고, 먹태 많이 주세요~ 하시기에 좀 더 많이 챙겨드리고 친절히 잘 모셨었습니다. 

그런데 저랑 알바생이 쇼케이스 냉장고를 정리하던 사이 가방을 챙겨서 나가버렸네요ㅠㅠcctv를 돌려보니 6시 10분쯤 셋이왔다가 8시 30분쯤 일행중 하나는 먼저 가셨고 9시 45분경 나머지 둘이 재밌게 떠들다가 냉장고 정리중인 저희쪽을 몇번씩 눈치보듯 쳐다보더니 가방을 챙겨서 빠르게 나가버리셨습니다. 

저희 가게에서는 무전취식이 지난 11월, 그리고 어제.. 벌써 2번째 있는 일입니다..ㅠㅠ 그때도 비슷한 40대 여성 3분이였고 1명 먼저가고 눈치보다가 2명 나가는 수법이 똑같네요. 

혹시나 같은 사람인가 대조해봤는데 같은 사람은 아닌것 같아요. 

그때도 경찰신고하고 다 지문채취하고 감식했는데 아무단서도 못잡았다 하시고 여태 깜깜 무소식입니다. 당시 안심콜도 사용하던때라 조회가 가능할텐데 왜 못잡는지 의문이네요..ㅠㅠ 

이번에도 신고는 하였지만 잡을수 있으리란 기대는 안하고 있어요. 

어린 대학생들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어른들이 푸지게 먹고 주말에 4시간동안 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먹튀하니 참 어이가 없네요. 

홍대 신촌 근교 계신 업주분들께서 유심히 봐두시고 조심하시라는 의미에서 글 올려봅니다.. 

원래 이렇게 자주 있는 일인가요? 카페도 아니고 술집이라 선불결제 받기도 좀 어려울것 같고 이제는 중간결제를 받아야하나 싶고 이런 나쁜 사람들때문에 괜한 손님들 의심할 거리만 자꾸 생기네요..


참고로..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에 있는 사진은 모자이크가 덜해서.. 어떤 얼굴인지 감이 올 정도네요..;;;

(다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전 먹튀한 다른 손님 모습도 모자이크 처리를 한 뒤에 공개했습니다. 어떤 얼굴인가 궁금하면 방문하길 권합니다..

어찌되었든... 무전취식한 여성 3명의 모습이 공개되었고.. 경찰은 현재 찾고 있다고 하니... 인상착의를 보고 낯이 익다면.. 제보를 했음 좋겠습니다..  

무전취식에.. 뺑소니에.. 감염병예방법도 걸리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현재 야외에선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어 권고가 되었죠..

하지만 실내는 아닙니다.. 주점이기에 술과 음식을 먹을 때는 벗어야 하지만.. 그외엔 쓰고 있어야 합니다.. 거기다 사진의 테이블에는 술과 음식이 오지 않은 모습이죠.. 즉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합니다..  

제보등을 통해 잡히길 바랍니다.. 나중에 은근슬쩍 업주에게 찾아가 술값 내고 사건이 마무리되는게 아닌.. 잡혀서 술값내게 하고 관련해서 벌금이든 몇개월 금고이든 처벌을 받게 했음 좋겠습니다. 

야외 마스크 해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업소.. 특히 주점등의 업소가 영업제한이 풀린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고생한 업주들인데.. 이제사 손해를 본 거 조금씩이라도 만회를 해도 모자를 시기인데.. 그런 업주들 힘들게 만드는 이들에 대해 누가 용서가 된다고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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