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헌금 촉구하며 "여전히 담임목사는 전광훈"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폭력 행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강민석 기자 |
사랑제일교회가 12일 성도들에게 보내는 특별 메시지 영상을 통해 전광훈 담임목사의 재수감 이후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담임목사 교체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박중섭 사랑제일교회 소속 목사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사랑제일교회의 담임목사가 바뀌었고 행정관리 목사가 따로 있다는 설왕설래가 있는데 사랑제일교회는 담임 목사이신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그분의 지시 하에,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지금은 목사님이 옥에 갇혀있지만 머지 않아 나와서 우리와 함께 예수한국, 복음통일 역사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 폐쇄 조치를 해제해달라고도 촉구했다. 그는 "미미한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보건소나 성북구청에서 자료 요청을 했을 때도 적극 협조했다"며 "속히 폐쇄 조치를 해제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배에는 반드시 헌금이 있어야한다"며 "자막으로 나가는 계좌 번호에 정성껏 헌금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전광훈 목사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내달라고도 했다. 그는 "전광훈 목사의 수인 번호가 서울 구치소 #86번이다"라며 "위로의 인터넷 편지를 많이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후 보석으로 풀려났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7일 보석이 취소되면서 재수감됐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전 목사의 보석을 취소해 달라고 청구한 사건을 인용해 보석을 취소하고 보석보증금 3000만원에 대한 몰취 결정을 내렸다. 전 목사는 정부를 비난하면서 재구속 조치에 불복한다며 항고장을 제출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사랑제일교회쪽에서 동영상을 내보내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 폐쇄조치를 해제해 달라 요구도 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폐쇄가 되었는데.. 다른 확진자 발생 장소와는 다르게 해제 예정일자가 정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폐쇄중이죠.. 거기다 장위동 재개발조합측에 명도소송도 패했죠.. 언제든 철거가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랑제일교회가 해제가 되면 또다시 반복될 겁니다.. 해제가 되는 순간 재개발조합에선 행정집행을 하지 않을까 예상되기에 이를 막기 위해 또다시 시설내에서 신도들이 머물며 거주하는 사례가 발생하겠죠..
차라리 이참에 감정된 보상금 받고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싶은데.. 왜 계속 버티는지 의문입니다.. 자신들이 요구하는 보상금을 모두 받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일까 싶네요..
동영상 4:50에는 예배에는 헌금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했네요.. 계좌번호까지 공개했고요.. 돈이 목적이라는 걸 보여준 셈입니다..
더욱이 동영상제목도 광고라고 언급했습니다..
뭘까 싶네요.. 대놓고 헌금달라 계좌번호까지 공개하는걸 보면.. 종교단체가 돈을 밝혀도 너무 밝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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