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천절에 또? 보수단체 3곳 '광화문 집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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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허 통보' 예정..집행정지 신청 가능성도






[앵커]
저희 JTBC가 취재한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 달 3일 개천절에 또다시 광화문 집회를 열기 위해서 집회 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집회 포스터가 인터넷에서 돌기 시작하더니, 실제 행동에 나선 단체들이 나온 것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3일 개천절, 자유우파 집결.

인터넷 공간에 퍼진 포스터입니다.

배경은 역시 광화문.

역학조사를 피하려는 의도인지 휴대전화를 끄라는 지침까지 적혀 있습니다.

어제(2일)까지는 이 포스터가 '가짜뉴스'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10월 3일 집회 신고가 가능해진 오늘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10월 3일 광화문 일대에 3건의 집회가 실제로 신고된 것입니다.

포스터를 만든 게 신고 단체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

다만, 신고 단체 중에는 지난 광복절 집회에 참여했던 단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차례로 불허를 통보한다는 방침이지만, 보수단체들이 이 문제를 다시 법원으로 끌고 갈 수도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 때문에 곤욕을 치른 국민의힘에서는 일찌감치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원희룡/제주지사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 : 당연히 그것(개천절 집회)은 집회금지 조치를 해야 하고요.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무슨 나라를 이야기합니까?]

하지만 여전히 민경욱 전 의원은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입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있을 당무감사에서 '인적 쇄신'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내부에서 나옵니다.



8월 15일 광화문광장 집회... 여기 집회에 사랑제일교회 감염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어 광화문광장 집회 참여자들 상당수 감염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되었죠..

당시 8월 15일 집회를 신고한 단체 10곳중 허가받은 단체는 2곳이죠.. 그중 하나는 민경욱 전 의원이 있는 단체로 광화문광장에 참석자 1000명으로 신고를 해서 법원이 허가를 했다가 결국 허가한 법원이 욕먹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집회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엔 개천절.. 10월 3일입니다.. 포스터가 확산되고 있긴 한데.. 정식 포스터인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매일 3자리수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줄어들고 있어 희망이 조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또 집회를 한다고 하네요.. 바로 8월 15일 광화문광장 집회를 했던 단체가...

집회를 했다 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 이번엔 추석에는 그냥 집에만 있어야 할겁니다.. 그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될 수도 있겠죠..

지금도 추석에 아예 어디도 못가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광화문광장 집회를 한다? 그럼 아예 쐐기를 박는것과 뭐가 다를까 싶네요..

이 보도에 대해 달린 댓글에서 분노가 느껴집니다.. 보수쪽으로 보이는 이들도 이들에 대해 분노하죠.. 이들의 집회로 대통령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으니까요.. 그동안 부동산등으로 까먹은 지지율.. 광화문광장 집회로 인한 코로나 확산으로 다시 상승했으니까요..

아직 10월 3일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단 종로경찰서에 집회신고는 되어 있는 상황.. 서울시와 종로경찰서는 집회불가를 통보하겠죠..

이후 관련단체는 법원에 소송을 걸터.. 그때는 법원이 뭐라 판단할지... 또 허가하고.. 또 집회하면.. 그땐 왠지 법원이 사라질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집회신고를 한 단체가 확인되어 추가합니다..(2020.09.04)

자유연대교보빌딩 앞, 광화문 KT건물 앞, 시민열린마당 앞, 경복궁역 인근에 이날(개천절) 집회로 각각 2000명을 신고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세종로와 효자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을 신고

진보성향의 민중민주당광화문 KT건물 앞에 100명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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