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거꾸로..의대생들 '덕분이라며 챌린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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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덕분이라며 챌린지' 진행
"정부의 이중적 모습에 대한 성찰과 정책 철회 촉구 메시지 담아"
"'덕분에 챌린지' 비하하나" 비판 목소리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동맹휴학·국가고시 거부 등 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비튼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펼쳐 나가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덕분이라며챌린지'를 시작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린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들은 "정부는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을 치켜세웠다"며 "그러나 정작 의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는 배제하고 의료 시스템의 몰락으로 이어질 정책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성찰과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덕분이라며 챌린지'의 의미를 설명했다.
의대협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대책없이 늘리면 된다? 껍데기 공공의료', '앞에선 '덕분에', 뒤에선 '입맛대로'', '생색내기용 정책에 포기당한 공공의료의 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에서 진행한 릴레이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공개하며 다른 의대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방식은 SNS를 통해 챌린지에 참여한 의대생이 다른 의대생 3~4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학생회 소속이 아닌 의대생들도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 인스타그램에서만 1000건 이상 검색된다.
챌린지에 참여한 의대생들은 "비록 일개 의과대학 학생의 신분일 뿐이지만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의료현실을 방관하지만은 않겠다", "단순히 밥그릇을 챙기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챌린지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덕분에 챌린지'를 비하하는 것이냐", "국민들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던 그 상징을 이렇게 써도 되는 거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동참했다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의대생들의 피해 사례도 줄줄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의대협은 20일 공식 계정을 통해 "불명의 개인들이 '덕분이라며 챌린지' 게시글에 비방성 댓글을 달고 있는 정황을 파악했다"며 "모 커뮤니티에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대한 조직적 비방을 도모하는 글이 게시되었음을 파악했다. 정확한 경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대협은 피해 사례를 모아 법률 자문을 받고,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도와 고소를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협은 지난 18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응시 거부 및 집단 휴학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이 실시한 국가고시 응시 거부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시자 91.7%가 답했으며 응답자 중 찬성률이 88.9%, 전체 응시자 중 찬성 비율은 81.5%로 집계됐다.
앞서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꾸려진 KAMC는 성명서에서 "국시 거부나 동맹휴학은 의사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의대생들에 학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 박고은 기자] igo@cbs.co.kr
정부와 방역당국이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들에 대해 '덕분에' 캠페인을 했죠.. 많은 이들도 거기에 동조를 해 줬는데..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그 덕분에 캠페인을 '덕분이라며 챌린지'로 바꿨네요..
그런데 분위기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좋지 않는 분위기가 더 강합니다.. 지금도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건 의대 정원확대 반대.. 그러면서 정부의 방침에 반박하는 내용을 배포하고 있죠..
그런데.. 정작 실상은 다르죠.. 대도시야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하지만.. 지방으로 가면 병원가기가 어려운건 이미 현실입니다.. 심지어는 긴급때 수술도 못해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거나 의사가 지방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번번히 발생하고 이송도중 환자가 사망하기도 하죠..
접근성이 좋다고 내놓은 건 정작 OECD 통계자료뿐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의료진이 부족하죠.. 이에대해 나중에 입장이 나올테지만 현재까지 이들이 내놓은 대책은 없습니다.. 대한의협에선 수가 이야기나 하고 있죠.. 돈 더 달란 말로 들릴 뿐입니다.
뭐 그런거야 나중에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필요하긴 하죠..물론 대한의협도 정부와 보건당국이 자신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정책을 결정해 움직인다 반발합니다.. 뭐 그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당장에 의료진 부족이라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문제없다고 반박하며 반대만 한다면.. 현재 의료진 부족 사태는 뭐라 설명이 가능할까요? 부족한 의료진 수는 나중도 아닌 당장 필요한 사항인데..
그건 서로간의 논쟁이야.. 일단 제쳐두고서라도 이들이 내놓은 '덕분이라며 챌린지'가 덕분에라는 수화를 거꾸로 뒤집은 엠블램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네요..
덕분에 챌린지에 나온 수화는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만 위로 올린 손에 손바닥으로 받치는 모습이죠.. 존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덕분이라며'챌린지에 쓰여진 손모양... 주먹을 쥔 채 엄지만 올린 상태인데 거꾸로되어 있습니다.. 손받침도 위로 올라가져 있고요..
이 모양이 수화로 뭘 뜻할까요? 욕설로도 쓰이는 거 아닐까도 싶네요..
(한국 농아인협회측에선 해당 수화가 원래는 의미가 없지만 해석한다면 상대를 저주한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는 일선에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해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마치 의사들만 고생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거 아닌가 의심도 들고요..
개인적으론 이들이 목소리... 정작 일반 국민들이 호응을 할까 묻고 싶습니다.. 더욱이 사랑제일교회발.. 광화문광장발 코로나 확산이 진행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확대 방침에 대한 반대로 파업까지 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일반인 눈엔 어떻게 보일까요?
밥그릇 지키느라 환자들 무시하고 있다 비난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한국의 의료환경에 대해 소리를 높인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의사들이 파업하고 있는 가운데 그 옆에는 누가 있나 묻고 싶네요.. 병원이든 의원이든.. 의사 혼자 운영하는 곳은 없죠.. 의사들의 파업에.. 병원.. 간호사 및 의료보조종사자들.. 의사들의 파업에 얼마나 동참하고 있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환자들도 지지하고 있는건가요?
혹시 의사들'만' 파업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의사들'만' 파업하고 있는 게 맞다면 의사들 밥그릇을 위해 파업하는게 맞으니 부인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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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덕분이라며 챌린지' 진행
"정부의 이중적 모습에 대한 성찰과 정책 철회 촉구 메시지 담아"
"'덕분에 챌린지' 비하하나" 비판 목소리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동맹휴학·국가고시 거부 등 집단행동에 들어간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덕분에 챌린지'를 비튼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펼쳐 나가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덕분이라며챌린지'를 시작한다"며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린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들은 "정부는 '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을 치켜세웠다"며 "그러나 정작 의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는 배제하고 의료 시스템의 몰락으로 이어질 정책을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성찰과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덕분이라며 챌린지'의 의미를 설명했다.
의대협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대책없이 늘리면 된다? 껍데기 공공의료', '앞에선 '덕분에', 뒤에선 '입맛대로'', '생색내기용 정책에 포기당한 공공의료의 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에서 진행한 릴레이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공개하며 다른 의대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방식은 SNS를 통해 챌린지에 참여한 의대생이 다른 의대생 3~4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확산되는 모양새다. 학생회 소속이 아닌 의대생들도 챌린지에 적극 참여해 인스타그램에서만 1000건 이상 검색된다.
챌린지에 참여한 의대생들은 "비록 일개 의과대학 학생의 신분일 뿐이지만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의료현실을 방관하지만은 않겠다", "단순히 밥그릇을 챙기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챌린지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덕분에 챌린지'를 비하하는 것이냐", "국민들이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던 그 상징을 이렇게 써도 되는 거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동참했다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의대생들의 피해 사례도 줄줄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의대협은 20일 공식 계정을 통해 "불명의 개인들이 '덕분이라며 챌린지' 게시글에 비방성 댓글을 달고 있는 정황을 파악했다"며 "모 커뮤니티에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대한 조직적 비방을 도모하는 글이 게시되었음을 파악했다. 정확한 경위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대협은 피해 사례를 모아 법률 자문을 받고,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도와 고소를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협은 지난 18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응시 거부 및 집단 휴학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이 실시한 국가고시 응시 거부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시자 91.7%가 답했으며 응답자 중 찬성률이 88.9%, 전체 응시자 중 찬성 비율은 81.5%로 집계됐다.
앞서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꾸려진 KAMC는 성명서에서 "국시 거부나 동맹휴학은 의사 수급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의대생들에 학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의대협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
정부와 방역당국이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진들에 대해 '덕분에' 캠페인을 했죠.. 많은 이들도 거기에 동조를 해 줬는데..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그 덕분에 캠페인을 '덕분이라며 챌린지'로 바꿨네요..
그런데 분위기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좋지 않는 분위기가 더 강합니다.. 지금도 일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건 의대 정원확대 반대.. 그러면서 정부의 방침에 반박하는 내용을 배포하고 있죠..
그런데.. 정작 실상은 다르죠.. 대도시야 병원에 가는게 좋다고 하지만.. 지방으로 가면 병원가기가 어려운건 이미 현실입니다.. 심지어는 긴급때 수술도 못해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되어야 하거나 의사가 지방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번번히 발생하고 이송도중 환자가 사망하기도 하죠..
접근성이 좋다고 내놓은 건 정작 OECD 통계자료뿐입니다.. 현재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의료진이 부족하죠.. 이에대해 나중에 입장이 나올테지만 현재까지 이들이 내놓은 대책은 없습니다.. 대한의협에선 수가 이야기나 하고 있죠.. 돈 더 달란 말로 들릴 뿐입니다.
뭐 그런거야 나중에 정책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필요하긴 하죠..물론 대한의협도 정부와 보건당국이 자신들과 충분한 논의 없이 정책을 결정해 움직인다 반발합니다.. 뭐 그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당장에 의료진 부족이라는 문제가 발생했는데 문제없다고 반박하며 반대만 한다면.. 현재 의료진 부족 사태는 뭐라 설명이 가능할까요? 부족한 의료진 수는 나중도 아닌 당장 필요한 사항인데..
그건 서로간의 논쟁이야.. 일단 제쳐두고서라도 이들이 내놓은 '덕분이라며 챌린지'가 덕분에라는 수화를 거꾸로 뒤집은 엠블램으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네요..
덕분에 챌린지에 나온 수화는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만 위로 올린 손에 손바닥으로 받치는 모습이죠.. 존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덕분이라며'챌린지에 쓰여진 손모양... 주먹을 쥔 채 엄지만 올린 상태인데 거꾸로되어 있습니다.. 손받침도 위로 올라가져 있고요..
이 모양이 수화로 뭘 뜻할까요? 욕설로도 쓰이는 거 아닐까도 싶네요..
(한국 농아인협회측에선 해당 수화가 원래는 의미가 없지만 해석한다면 상대를 저주한다는 뜻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는 일선에 고생하는 의료진에 대해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마치 의사들만 고생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거 아닌가 의심도 들고요..
개인적으론 이들이 목소리... 정작 일반 국민들이 호응을 할까 묻고 싶습니다.. 더욱이 사랑제일교회발.. 광화문광장발 코로나 확산이 진행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원확대 방침에 대한 반대로 파업까지 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일반인 눈엔 어떻게 보일까요?
밥그릇 지키느라 환자들 무시하고 있다 비난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한국의 의료환경에 대해 소리를 높인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의사들이 파업하고 있는 가운데 그 옆에는 누가 있나 묻고 싶네요.. 병원이든 의원이든.. 의사 혼자 운영하는 곳은 없죠.. 의사들의 파업에.. 병원.. 간호사 및 의료보조종사자들.. 의사들의 파업에 얼마나 동참하고 있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환자들도 지지하고 있는건가요?
혹시 의사들'만' 파업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의사들'만' 파업하고 있는 게 맞다면 의사들 밥그릇을 위해 파업하는게 맞으니 부인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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